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경애
ㆍ작성일	2019-08-16 18:44

ㆍIP: 182.xxx.104

내 마음이 들리니

내 마음이 들리니 / 이경애

1. 독백

바보 똥개 멍텅구리 말미잘

왜 그렇게 살아요

아니 왜 그렇게 살아가고 있나요

못 나도 못나도 너무 못났어요

언제까지 어린애처럼 그렇게 굴 건가요

언제까지 당신 입속에 사탕을 물려 주어야 할까요

제발 속 시원히 대답 좀 해 주세요

2. 기다림

오래전 하루살이 도깨비가 사랑채에 숨어들어오던 날
늦은 나이에도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였다

어떻게 하면 부스러기 사랑 하나쯤
가져 갈 수 있냐는 달콤한 유혹에
사랑채 비밀번호 가르쳐주었다

평생애 끝사랑이라 맹세하더니
하루를 못넘기고 사라져버렸다

그날도 그다음 날도, 그 다 다음날도
비밀번호 되돌려주러 오시기를 기다려도
주름진 마디만 깊게깊게 파인다

이생에 인연이 닿는다면 꼭 만나지겠지
기약없는 미련을 기다리며 쿨한척 해본다

3. 훈련

사랑이 아니어도 좋다
인연이 아니어도 좋다

어깨를 스친 바람일지라도
소박한 만남으로 만족할 수 있겠다.

만약 스쳐간 사랑이 무심에 되돌아와
다시 상처가 난다면
그땐 과감하게 떨쳐 버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겠다

생각에서 30을 버리는 것과
마음에서 30을 버리는 것
연민 때문에 30을 버리는 것은 하겠다

그러나 묘한감정10을 버리는 것은 자신이 없어
이별을 대처하는 훈련을 시작해 보려고 한다

김동철 2019-08-16 19:10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빨리 달려도 천천히 걸어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오직 한 세상뿐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하루를 사랑하고 이해하며 살아요 우리 그렇게 살자고요 오늘도 꼬 옥 ~~~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후 시간되세요 ~♡

안영준 2019-08-18 15:39	시인님 무더위 잘 지내셨습니까? 절기와 상관 없이 광복절이 지나니 하루 하루 기온차가 확연히 다르게 느껴 집니다 조석으로는 선선함 마져 들정도의 순풍고 있고 선선한 좋은 계절이 오고 있는것 같아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좋은 계절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올려 놓으신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 합니다

김상훈 2019-08-20 15:45	바깥 걸음을 하지 않던 가을이 곧 서편으로 여름을 밀어낼 조짐입니다. 조금은 변질된 조석의 기운들이 그렇습니다. 노승이 되버린 여름이 하산을 서두를 때쯤이면 동자승 모습으로 가을은 오겠지요. 그러나 아직은 여름 끝자락이 똬리를 틀고 있으니 환절기에 각별히 조심하십시오. 오늘은 뭘 쓰셨나 하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정찬열 2019-08-20 23:26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이경애 시인님~ 곱게지펴놓으신"독백/ 기다림" 멋진시심에 들러갑니다. 끝나지 않은 무더위에 자지러진 매미소리 이제 7년의 노력 끝에 부르는 쉰노래 소리도 만당의 무대에서 끝맺음 소리가 처량하게 들려옵니다. 남은 한주도 항상 편안 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김병근 2019-08-21 05:17	잘지내시죠 시인님 朝夕으로 상큼한 바람 마음이 기분 좋습니다 이렇게 여름 날도 시절 뒤안길 그리움 되겠지요 항상 강건하시고요 일상이 즐겁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곱게 집필 하신 내 마음이 들리니 글 속 의미를 새겨 느끼며 감상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운 날 빚어 가시고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잠시 서재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세요 이경애 시인님

주응규 2019-08-21 08:55	이경애 시인님 가을빛같은 감성으로 아름답게 그려 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더워도 너무 덥던 여름날도 절기상 입추가 지나고 보니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듯 아침 저녁으로 신선해 졌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건강과 행복이 시인님과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계절을 맞아 아름다운 시향도 널리 피우기를 기도합니다.

김정윤 2019-08-21 11:29	존경하는 이경애 시인님 ! 안녕하세요 아침부터 잔뜩 찌푸린 날씨가 끝내 비를 뿌리고 있네요 곱게 집필하신 - 내 마음이 들리니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이비가 그치면 가을은 성큼 한발짝 다가올것 같네요 좋은 계절을 맞아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박상현 2019-08-22 23:30	바람이 옷을 갈아입듯 이제는 얇은 티셔츠를 준비이게 하는 아침저녁입니다 모기들은 집안을 기웃기웃하네요 배롱나무꽃들은 가을 하늘 아래를 길게 길게 서성이는듯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하루는 더디 가는듯하지만 한 주는 쉬이 가고 한 달은 더욱도 빨리 달려가네요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를 배람하며 계절을 느껴보고 시인님의 시향에 깊이 젖어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지영 2019-08-23 10:35	존경하는 이경애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홍종화 2019-08-24 17:50	이경애 시인님! 이제 시원한 바람이 불고 한결 선선한 기운을 느끼며 가을의 문턱을 넘을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합니다. 시인님 환절기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 가득한 날들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글 '내 마음이 들리니' 감사히 배독하며 마음에 담습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즐거운 주말 되세요.

권경희 2019-08-26 01:29	이경애 시인님 귀한 시심 감사히 배람합니다. 늘 샘솟는 시심 감동입니다. 오랫동안 비워 둔 서재를 찾아주시고 따뜻한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문예대한 동기 시인님 이제 곧 가을이 닿을 것 같네요. 여름 갈무리 잘 하시고 기쁘고 상큼한 가을맞이 하시길 바랍니다

최영호 2019-08-30 23:40	작은방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사랑방에 오심을 축하드립니다 건안건필 하시고요 시간은 말없이 나를 가르치고 겨울 바다에 갈매기 혼자 날아 갑니다 그리움이 쌓이면 미움의 섬이 생기는 이치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세월은 유수같이 흐르고 앉은뱅이 애타는 마음 고운 시심으로 달래 봅니다

열정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