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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20-04-18 14:40

ㆍIP: 168.xxx.232

빗물 속에 트는 움

김 종 덕

기다릴 때 오는 비는

반갑기도 하나 원망도 들어 있다

기다리지 않아도 때맞추어 오는 비는

누군가 따라 올 것 같은 설렘도 가져온다

마음에도 없는 비가 올 땐

몹시도 차갑다

마음 빈 곳에 내리는 비는

삭힐 수도 없는 큰 응어리를 만들지만

아직 걸음마를 하지 못하는

아기 나무에 스며들어 봄을 일으킨다

생각 없이 오는 비는 있지만

괜히 오는 비는 없다

빗물은 눈물 같이 흘러

애닯게도

아픈 움 속에 잠들어 있던

슬픈 이야기들을

먼 세상의 전설 위로

눈을 트게 한다.

염규식

2020-04-18 16:33

t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다녀갑니다
이제 완연한 봄이죠
항상 강건함으로 고운 시심으로 서재를 밝히시기를 권합니다.
건안 건필하시구요 문운 창대하십시요---^^


김종덕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꽃도 지고 있는, 완연한 봄이 가려는데, 서럽기도 하듯이 날씨는 꽤 찹기도 합니다. 코로나도 따라 갔으면 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8:58

김동철

2020-04-18 20:14

김종덕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새롭게 주어지는
선물 같은 하루하루에
감사한 마음을 열어봅니다

움켜쥔 행복은
작은 씨앗이지만
함께 나누는 행복은
아름다운 꽃이요 열매입니다

오늘 하루도
함께 나누는 행복
행하는 건강한 날이
되시기를 응원하며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빵빵 ~~~♡^^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온 산들엔 초로바람이 일고 잇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저랫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8:59

강한익

2020-04-19 07:35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 곡우입니다.
뵴비가 내리니 풍년이 오려나 봅니다.
곡식도 풍년 마음도 풍년인 한 해가 되길 빌어 봅니다.
멋진 시향 번지는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며 멋진 옥고를 배람하오며
시인님의 심오하신 시상을 헤아려 봅니다.
건강 유의 하시옵고 행복한 하루가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세월가는 것 챙겨 보지도 못하고 잇는데 곡우라 말씀하시네요. 곡우이전에 딴 차를 곡우차라고 하는데 맛이 그만입니다. 제주에도 차가 많이 나고 있지요? 많이 드십시오.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00

안영준

2020-04-19 11:51

산에 들에 꽃들이 만발하더니
화려한 자태도 잠시
어느새 가버렸는지 자취를 감추고
또 다른 초록이 잉태하는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그간 별고 없으시지요?
올리신 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제 떠날 것은 떠나고 남을 것은 남을려나 봅미다. 꽃은 가고 열매가 남아 있어 그 푸르름이 더해 지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01

여관구

2020-04-19 16:43

" 기다리지 않아도 때맞추어 오는 비는
누군가 따라 올 것 같은 설렘도 가져온다

마음에도 없는 비가 올 땐
몹시도 차갑다."

비를 기다리는 마음은
사람들뿐이 아닌가 보다
모든 자연의 식물들도
그렇게 기다리던 비가올땐
얼마나 반가울까.
오늘도 촉촉하 봄비가 내리는 군요.
시인님 날씨가 조금은 춥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삐쭉 마른 철쭉만 지나가면 봄은 완연히 끝나는 것 같은데 아직도 버티고 있습니다. 버텨주는 철쭉이 고맙기도합니다. 봄은 우리곁에서 숨도 쉬지 못하고 가려고 해서 더욱 안타까운데 말임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03

김정윤

2020-04-19 21:00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주럭주럭 봄비가 내리는 늦은 주말 입니다
곡우에 비가 내리면 풍년이 온다는 곡우 입니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비오는 오늘
시인님의 서재를 찾습니다
올려주신 글 - 빗물 속에 트는 움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항상 풍성한 나날 되시길 기원하며
즐거운 주말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곡식을 키운다고 곡우일까요, 봄이 피는 가장 적당한 시기에 오는 비 일것 같습니다. 땅 냄새 맏기 좋은 정도로 촉촉해져 더욱 좋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05

성경자

2020-04-19 21:44

김종덕 시인님

오랜만에 비가 내린 것 같아요
한산한 거리를 뒤로하고 만발하던 꽃들은
비에 자취를 감춘 것 같아 아쉬움이 크네요
주말 저녁 편안한 시간 보내시고
멋진 한 주도 화이팅~ 입니다.


김종덕	성경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봄비는 봄을 오게하고 곡우비는 봄을 더 성숙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곡우지난 들풀들은 모두 미소에 젖어 잇습니다. 마음에라도 저런 미소가 남아 잇으면 더욱 좋겟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07

이성구

2020-04-20 01:25

시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계절은 말없이 갈길을 가고있네요 조금만 눈을 돌려도 꽃향기 그윽한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있어 웃음짓는 행복한 하룻길 되셨는지요

존경하는 김종덕 선생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이성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수선한 사이 봄은 가려나 봅니다. 잘 해준것도 엇어 가는 손님 붙잡지도 못하겟네요. 내년엔 더욱 따스한 봄이 오면 좋겟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08

전병일

2020-04-20 11:41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한주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비가온후 온 산야는 초록의 물결으로 다가오네요.
시인님의 멋진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많은걸 집필하시어 사랑받는 시인되세요.

이번한주도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이 넘쳐나는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전병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비는 올 때 와야 할 것 같습니다. 목매고 잇는 풀들이, 꽃들이 이제사 힘을 얻는 듯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09

박상현

2020-04-20 16:42

바람이 불어옵니다
봄 햇살을 밀어내는 바람입니다
작은 새들도 바람의 고요 속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습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봄은 피었다 지기를 반복하다
꽃잎처럼 지나가버리겠지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빗방울
오늘은 스산한 바람이 빨랫줄의 수건을
흔들고 있네요
새롭다는 것
창작을 생각하며 시인님을 뵙습니다
시인님의 깊은 시심에 깊은 시향을 느낍니다
배람하고 돌아서며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코로나19 가 잦아들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겠지요 튼튼한 사회 건강한 삶
가족의 행복 모두가 소중하네요
시인님 이번 한 주도 건강하시고 찬 바람에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봄에 가지가 아닌 벚나무 모 가운데에 이쁘게 핑 벚꽃을 보았습니다. 참 늦둥이 같기도 한 것이 그렇게 귀여웠습니다. 아마 봄도 저렇게 귀여웠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10

고지영

2020-04-20 21:15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한올 한올 엮어 깊이 길어 올린
빛살처럼 일렁이는 주옥같은 시향기
두고두고 음미하렵니다 몹쓸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시인님 감사합니다


김종덕	고지영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지요? 계절리 흘러야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이윽고 봄은 떠날 준비를 하는데, 손흔드는 열매가 더 애처러워 보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12

최이천

2020-04-20 21:40

빗물은 눈물 같이 흘러
애닯게도
아픈 움 속에 잠들어 있던

 
슬픈 이야기들을
먼 세상의 전설 위로
눈을 트게 한다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코로나19 발을 묶어 봄을 슬프게 하네요
시인님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곱게 집필하신 시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같은 시
좋은 시로 예쁜 마음 보듬어주세요
시인님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종덕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지나간 이야기들이 봄의 움속에서 피어나려나 봅니다. 코로나도 봄과 같이 흘러 갔으면 합니다. 정말 미운놈 떡하나 더 주어야 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13

김수잔

2020-04-21 00:21

김종덕 시인님,

빗물속에
일어나는
무수한 일들
감사히 감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좋은 글 많이 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수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퀘백에 갔을때 강위에 안개가 자욱하여 꼭 유럽의 한 모습을 보는 듯했습니다. 비는 차기도 하지만 아픔을 가려주는 일도 하는 모양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4/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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