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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20-02-08 13:19

ㆍIP: 168.xxx.232

추수할 수 없는 바다*

김 종 덕

품이 넓어 품을 수 없고

마음을 다 던져도

파도로 되돌아오는 척박함

현실이 고통이 되고

바라지 않는 계시에 묶인 허탈함

가서는 안 되는 망설임이

까만 흙속으로 길을 내고

바람의 신음 소리는

엉클어진 심장에서 나오는 눈물

앞뒤가 막힌 바다

누구의 것도 될 수 없는

추수할 수 없는 바다.

----

* 호메로스의 ”모든 것“

여관구

2020-02-08 17:13

"바람의 신음 소리는
엉클어진 심장에서 나오는 눈물

앞뒤가 막힌 바다
누구의 것도 될 수 없는

추수할 수 없는 바다."

바다는 모든것을 빼앗아 가기도 하지만
모든것을 내어주기도 하는것 같아요.
어민들은 언제나 추수할 걱정이 앞서겠지요.
고운글에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잘 극복하시고
언제나 건강하소서.


김종덕	여관구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그 때는 바다가 원한의 대상이었나 봅니다. 우리도 더 발달되지 않았을때 멀어져 가는 배를보고 언제나 올까하고 기다렸던때가 있었지 않앗나 싶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14 16:16

김동철

2020-02-08 17:19

김종덕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옛 농부들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
하루를 버리고

봄에
게으름을 부리면
일년을 버린다고 하였습니다

올 한 해를 여유롭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또
무엇을 해야할 지
계획하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예, 올 봄에는 정성들여 씨앗을 뿌려야 겠습니다. 이 봄도 그렇게 빨리 지나갈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14 16:17

강한익

2020-02-09 09:11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바다를 관조하는 시인님의 시상
헤아려봅니다.
꼭꼭 숨어버린 고운 달님이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하늘 향해 자그마한 소망 빌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멋진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문우의 인연 가슴 속에 소중하게
간직 하겠습니다.
건강하시옵고 문운창대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제주는 바다유ㅘ 함께있어 항상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 그 옛날에는 배가아니면, 바다가 아니면, 그 바다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때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 누구도 바다가 없이는 살 수 없을 거리고 할 엇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14 16:19

이종숙

2020-02-09 21:26

추수 할 수 없는 바다에
잠시 머물어 생각해 봅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김종덕	이종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마산도 바다를 끼고 있는 곳인데 제가 잘못하면 큰 욕을 먹을 뻔 했습니다. 역사도 맨 처음에는 바다에 의존해 살면서 많은 것을 잃어 버렸나 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14 16:20

김토성 2020-02-10 17:00	비공개 글입니다.

안미숙

2020-02-10 19:52

김종덕 시인님~

소탈한 꽃들이 가린 손을 떼고
환한 미소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빨을 보이며 웃을 수 있다는 것은
속을 조금 내보여도 좋을 편안한 사이라는
증거~

서로가 경계하는 만큼 멀어지는 것이
세상 인심이니
지금의 시끄러움도
잠시 거리를 두고 조심하면
다시 다가서서 악수하고
포옹해도 괜찮은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모두 아프지 말고 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건강이 모든 삶의 시작임을
지금의 상황들이 알려주고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미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저 추수할 수 없는 바다로 가면 안되겠지요. 모든것이 절망인 저 바다를 왜 가려고 하겠습니까? 그 옛날 모든 것이 바다에 의존하고 살때 나의 모든 것을 뺏어가는 바다,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바다. 죽음으로 가는 길을 얼마나 무서워 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14 16:25

박상현

2020-02-10 21:38

거친 파도가 바람을 타고
바위를 때려도 작은 고동은
묵묵히 이겨냅니다
바위에 위태롭게 서있는 작은 나무는
절망 같은 두려움을 이겨내고 꽃을 피워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하루하루 지쳐가는 날인 듯합니다
온 국민의 협조와 방역당국의 신속한 조치와 우수한
의료시설로 어느 나라보다도 잘 대처해 나가는듯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듯하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백신 또한 개발하리라 믿습니다

시인님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늘 따뜻한 시인님의 뜨락에 잠시나마 햇살을 받고
돌아섭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김종덕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앞으로는 핵전쟁보다 바이러스 전쟁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핵을 조절이 가능하나 바이러스는 결코 우리에게 조정의 시간을 주지않을 겁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14 16:26

안영준

2020-02-11 08:04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입춘은 지났지만 봄은 오지 않고 있는 간절기인 셈이군요
세상을 들썩이게 하는 나쁜 녀석이 극성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많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입니다
하지만 중국이란 이웃을 두고 볼 때는 전혀 안심할 때가 아니고요
어려운 경제 위기에 엎치고 덮쳐 점점 마비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시인님께서도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글 많이 접하시기 바랍니다
올리신 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십니까?구렇지요. 살스, 메르스, 이번 코로나는 전초전에 불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준비하고 대비하지 않으면 남감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까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14 16:28

염규식

2020-02-11 12:27

시인님의 곱게 집힌 시향에 잠시 머물다갑니다
항상 서재 불 밝히시구요 2020 한해 문운 창대하시길
기원합니다--^


김종덕	염규식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올해는 시를 많이 쓰는 해로 정하시지요. 저도 많이 들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14 16:29

김정윤

2020-02-12 08:10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 시인님의 서재를 찾아
넓은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곱게 집필하신 - 추수할 수 없는 바다 - 배독합니다

아직은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추운 2월입니다
오늘도 따뜻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겨울이 아름다운 건 서로에게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의 횡포로 싸늘하게 식어가는 사회입니다
누군가에게 따뜻함을 전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울산엔 매화가 피었습니까? 어떤 곳에는 매화의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보지 못하여 저에게만 봄이 늦게오는것이 아닌가 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14 16:30

최이천

2020-02-13 03:22

바람의 신음 소리는
엉클어진 심장에서 나오는 눈물

앞뒤가 막힌 바다
누구의 것도 될 수 없는

김종덕 시인님
추수할 수 없는 바다

존경하는 시인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잘하시고
봄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시인님께서 건강하셔야!
좋은 시 만날 수 있으니까.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우리는 가도 시인님 시만 살아서 노래할 거요
가고 없는 공간에 시인님 시는 살아있을 겁니다


김종덕	최이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우리가 아주 어릴때 바닷가에가서 조개를 줍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혹은 그 바다에 모든 것을 걸고 사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거제도 앞바다에세 해군 군함이 가라앉아 많은 젊은이들이 하늘로 간적이 있습니다. 한 50년정도나 되었나요? 그 바다는 정말 무시무시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굳이 요즈음을 말하지 않아도. 그러나 요즈음은 바다를 마지막으로 보고 사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2/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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