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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종덕 문학서재

ㆍ작성자	김종덕
ㆍ작성일	2019-05-13 19:14

ㆍIP: 168.xxx.229

아버지의 지게

김 종 덕

지게에 쟁기 싣고

길게 늘어진 그림자 못논에 일렁이고

누렁이 석양 속에

논두렁 길 가볍다

쟁기 실을 자리에

세월이 실리고

기적소리 까맣게도

세월을 삼켜 물었다

지게 멜빵이 삭아

속 뼈대를 보여도

줄어들지 않는 짐 속에는

병아리들이 먹이를 찾고 있었다

벗어 던지지 못한 지게에는

세월보다 무거운 눈물이 배어 있었고

닭들이 날개 달아 날아간 뒤에도

아슴아슴 지게 끈을 놓지 못했다.

하늘이 닫힐 때쯤

끊어질 듯 이어질 듯한 영상 속에

몽글어진 눈물 한 방울로

세월을 씻었다

그렇게도 벗지 못하던 바지게에

애잔한 미소 가득 싣고

또 일어서고 있다.

김동철

2019-05-13 19:57

김종덕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아버지의 지게 "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창의성이란
억제되지 않는
어린아이의 에너지가
정 반대이자 적이라 할 수 있는 그것

성인의
억제된 지능에서
찾을 수 있는 질서의식과
기적같은 합일점을 찾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마음 밝혀 주는
등불 같은 하루가
이어지시길 소망합니다 ~♡


김종덕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초여름의 길가에서 우리들의 아버지의 삶을 돌아보게합니다. 나자신도 아버지이지만, 그 길은 따라갈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0 17:06

김정윤

2019-05-13 20:19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아버지의 지게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봅니다

예쁜 꽃들이 향기와 고운 빛깔로 유혹하는 계절
삶의 무게에 고달픈 우리의 몸과 마음을　
싱그러운 봄의 자태로 잠시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한주가 시작 되는 월요일 잘 보내 셨는지요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며칠 베가 내려 맑은 하늘을 봅니다. 참 깨끗하기도 합니다. 항상 마음도 저랬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0 17:07

김토성

2019-05-14 05:53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시죠
오월의 푸르르름과 가정의 희망을 함께하는 나날 만드시고 웃음속에 지내소서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좋은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항상 응원하여주시고 좋은말씀으로 격려하여 주시니 기쁨입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덕	김토성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제 더 푸르르 질 것 같습니다. 온 들판의 숨소리가 거칠게 들려 옵니다. 할기찬 계절에 더욱 힘 내십시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0 17:08

강한익

2019-05-14 06:34

존경하는 김종덕 시인님!
몽그러진 눈물 한 방울로 세월을 찢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시어들이 나래를 폅니다.
경이롭습니다.
멋진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김종덕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건마음은 날씨를 닮아 가는 듯합니다. 오늘 , 비개인 오후의 날씨는 마음을 날아가게합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0 17:09

박상현

2019-05-14 12:58

굵어지는 햇살에 봄이 익어갑니다
이팝나무 가지마다 흰 쌀밥이 매달려있고
붉은 고추장 닮은 장미꽃이 피어납니다
아카시아 꽃잎 끝마다 꿀이 이슬처럼 맺혀있네요

안녕하세요 시인님
그동안도 편안함 속에 건강하셨는지요
잎새마다 짙은 녹색이 가득한 요즘
시인님의 뜰에 들어서니 짙은 시향 가득하네요
시인님의 옥고로 집필하신 서재 배람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박상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 고운 오월도 눈에 비치는가 싶더니 벌써 파고들어 숨을 못쉬게합니다. 좋은 계절에 더욱 정진하시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0 17:10

박기만

2019-05-14 21:59

김종덕시인님 안녕하세요
늘 향기 나는 시심에 감동입니다.
곱게 지피신 시
마음으로 느끼며 배독하고 갑니다
이제 봄도 막바지에 이르러
더위가 곧 여름을 데려올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향기 내뿜는 하루되세요.


김종덕	박기만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젊은 계절과 함께하니 스스로도 많이 젊어 지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께서도 좋은 기를 흠뻑 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0 17:11

정찬열

2019-05-15 20:30

안녕 하세요
물길 김종덕 시인님~!
곱게 지펴놓으신 "아버지의 지게"
뭉그러진 눈물방울을 마음에 세겨 갑니다.

5월의 중반전에서 어느덧
초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힘들게 하는 오후 입니다.

기온차가 심하오니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늘 편안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종덕	정찬열 이사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창박으로 보이는 하늘이 너무도 깨끗합니다. 저렇게 비워두고 파랗게 살고 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0 17:12

박외도

2019-05-17 17:35

김종덕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고운 시에 흠뻑 젖어봅니다
봄꽃들이 고운빛깔을 발하고 향기 진동하며
벌 나비가 왕성하게 날아들며 춤출 때입니다
바쁜 일상이더라도 봄의 정취에
흠뻑 빠져보시는 것도 좋을 계절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김종덕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하늘이 너무 파랗고 깨끗하여 마음이 다 쉬원합니다. 시인님께서도 넓은 하는 같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0 17:32

김상훈

2019-05-17 20:47

고작 봄이라는 막 한 장 걷었는데
많이 놀아본 솜씨로
벌써 여름이 손장난을 치고 있습니다.
카지노의 딜러처럼 참 익숙합니다.
겜블을 걸어오는 뽄새가
올 여름도 녹녹하지 않겠습니다.

잠시 배람하고 다녀갑니다.


김종덕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이팝나무 꽃이 저렇게나 사람을 끌어 당기는지 처음 느껴 봅니다. 하양게도 하얗게, 그게 내마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0 17:33

홍종화

2019-05-19 08:39

김종덕 시인님!
한동안 인사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입니다.
시인님 깊은 시심과 그 시상 마음에 다가옵니다.
언제나 강건하시고 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김종덕	홍종화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셨어요? 계절도 내 마으만큼이나 불타고 있는데 머리만 안돌아가네요. 무슨 글을 써야 할지 마음은 바쁜데 머리는 그냥 쉬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0 17:35

유등자

2019-05-23 15:02

시인님 초여름날씨에 가내 평한 하시고
건강 하게 잘 지네고 계신지요
여울어진 초록 잎들의 반선석위에
솔솔불어 오는바람 왠지 그리운 사람들을
생각 나게 합니다
아버지 지게 쟁기지고 논뚝 걸어가는
모습 보입니다 아주어릴때 모습에
주전자 들고 따라같지요
좋은 여름 되셨으면합니다


김종덕	유등자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어버지의 모습은 항상 머리위를 맴돌고 있습니다. 지금 저도 아버지이지만 우리 아버지가 해준 일에 비하면 아무것도 이니었다느사실이 떠오릅니다. 더운 계절에 건강에도 힘쓰싮오.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5/28 13:47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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