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김영희
ㆍ작성일	2017-03-10 11:06

ㆍIP: 58.xxx.175

내게 초가집 한 채 있다면

내게 초가집 한 채 있다면

봄이오면 울안에
채송화 봉숭아 꽃씨 뿌려놓고
원추리
붓꽃 둘러
금빛 지푸라기 담장을 치리

빈 땅 한 두렁엔
상추랑 쑥갓 부추 심어
푸성귀 한 줌 쌀밥 한 주걱
고추장 한술이면 좋으리

보랏빛 붓꽃 피고
원추리 물오르면
툇마루의 어리는
햇살도 익어가리

다홍빛 뜨락에
그리움이 차오르면
봉숭아 곱게 빚어
손발톱 물들이고

뜰 안
꽃 내음 흙 내음에
반 곡예 굽이진 삶
한줌 한줌 메워지리

김정희 2017-03-10 12:20	남은 반생은 뜰안에 채운 시어들이 청초한 향기로 꽃피워 가기를 축복합니다. 심성 고운 김영희 시인님의 예쁜 마음이 청아한 새소리로 뜰안에 싹을 띄우며 아름답게 피어나길 축복합니다. 고운 시 수줍게 남기셨네요. 축하하고 축복하며 향기뇨운 뜨락에 머물다 갑니다.

김광섭 2017-03-10 13:55	고우신 시향에 머물러 향기 담습니다 드디어 봄입니다! 겨우내 웅크리고 있던 몸과 맘을 활짝 펴고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화이팅!

오석주 2017-03-10 16:32	김영희 시인님 내게 초가집 한 채 있다면 봄이오면 울안에 채송화 봉숭아 꽃씨 뿌려놓고 원추리 붓꽃 백일홍 둘러 황금측백나무 담장을 치리 향기로운 고운 시 감사히 보았습니다 멋지게 꿈을 꾸시는 시인님 예쁘게 삶을 이루시길요

김단 2017-03-10 19:19	소곤소곤 봄바람의 속삭임은 글로도 말로도 내보일 수 없는 나만의 연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운 사람들은 연인의 가슴에 시를 쓰고, 시인은 꽃 는 춘삼월 꽃눈에 눈 맞추며 시를 쓴다고 합니다. 시인님의 소중한 공간에서 멋진 작품 즐감하며.. 날마다 시인님의 건안다복과 만사여의를 소망합니다~^^

김영희 2017-03-10 22:40	대한문인협회에 오니 함께하는 진정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부족한 글 응원해 주시고 다독여 주심 감사합니다 ^^

김영희 2017-03-10 22:52	세월이 더하기를 할수록 삶은 자꾸 빼기를하고 욕심이 더 하기를 할수록 행복은 자꾸 빼기를 한다고합니다 행복 자꾸자꾸 더하는 기쁨의 봄맞이 하셔요

이정규 2017-03-12 14:24	김영희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겨울내내 기다렸던 봄이 곁에 온듯 참 좋은 휴일입니다. 향기와 아름다움을 내어주는 꽃처럼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베푸는 마음으로 오늘도 신나는일만 함께하시고 건강과 행복은 만땅 채우시길 바랍니다.

한기봉 2017-03-12 17:16	김영희 시인님 반갑습니다. 내리신 "내게 초가집 한 채 있다면"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의 시를 읽으면서 어릴적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때는 정말 고추장 하나만 있으면 산에가면 곤드레, 취나물, 산나물이 지천이었지요 도랑가는 물봉숭아 찔레꽃 지천으로 피어있고....... 휴일의 저녁입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장용순 2017-03-13 00:55	김영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저는 옥상에다 채송화 심고 푸성귀 키우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작은 소망 저도 함께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영희 2017-03-13 19:16	도심속에 살다보니 문득문득 어린시절 고향집 둘레에핀 꽃들이 그립습니다 그리 되돌아 갈 순 없지만 시심으로 표현할 수 있음이 행복하네요 읽으시면서 잠시 미소 지으신다면 영광이지요~~

김강좌 2017-03-14 01:53	아름다운 삶이 그려지고 향기로운 미소가 보이는 듯한 시향에 더불어 기분좋은 미소합니다~^^ 고운 날들 만나시고 늘 향필 담으시길 빕니다~^^

김영환 2017-03-14 06:10	봄 향기 가득한 어느 이른 봄날에 우리집 아래 예쁜 초가에 새로 이웃이 들어 왔습니다 원추리 붓꽃 백일홍으로 아름다운 울타리보다 꽃내음 흙내음 보다 곱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신 분입니다 고운 마음으로 지피시는 시의 향기가 봄 꽃 향기보다 진하게 퍼지면 날마다 행복할 것입니다.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고운시 많이 빚으시고 사랑 넘치는 시인 되세요 김영희 시인님

홍대복 2017-03-14 15:31	시인님! 매화향 가득 머문 삼월의 뜨락에서 내리신 시인님의 시향에 도취해봅니다 삼월의 꽃처럼 싱그러움 속에 행복 가득 지피시길 두 손 곱게 모아봅니다.

석옥자 2017-03-15 09:07	시인님! 안녕하셰요? 봄을 노래하는 새들도 늘어나고 꽃이 피었다는 봄소식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는 향기 그윽한 따스한 봄입니다 곱게 집필하신 향필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고 고운날 되십시요 시인님!

김영희 2017-03-15 19:28	대한문인 협회에 오니 따뜻한 선배 시인님들과의 정다운 담소로 인하여 날마다 마음 또한 봄입니다 초가집 못지않은 선물 입니다~^^

배정이 2017-03-15 19:35	환한 봄 동네입니다. 시인님, 등단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행복한 글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시간 되세요.^^

김영희 2017-03-15 22:25	따스한 격려의 메시지 감사합니다 봄맞이 하시는 길 행복 함께 동행 하셔요~^^~

김단 2017-03-16 09:26	제법 포근해진 봄날 아침 새싹들도 파릇파릇 돋아나고 색색의 꽃들이 봄이 온 것을 통지를 하여 줍니다, 시인님 만개한 꽃잎처럼 오늘 하루도 따사로운 희망과 달콤한 행복을 가득 담아내는 그런 기쁨의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김이진 2017-03-16 09:49	김영희 시인님^^* 대한문학세계로 등단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많이 빚으시어 독자들의 사랑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7-03-17 08:57	좋은 시향 가득히 펼친 탓인지 여기저기서 꽃망울이 방긋방긋 웃음을 터트리는 시절입니다 향기로운 봄날에 향필하시고 행복도 가득피우시길 기도합니다 봄햇살과 바람마저 감미로운 날 소망하고 뜻하는 바람이 모두 성취하시길 빕니다 일요일 문협 봄행사에서 뵙기를 청합니다. ^^

오승한 2017-03-24 20:27	김영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 몽울이 잔뜩부풀어 터지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내게 초가집 한 채 있다면,,~~~!! 정말 행복 할거 같습니다 고운 시향에 흠벅 젖어갑니다 피어나는 꽃처럼 행복의꽃. 만발 하시길 바랍니다

박영애 2017-03-27 14:57	시인님 신인문학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행사 끝나고 경황이 없었네요. 앞으로 멋진작품 많이 집필하시고 문인으로서 활발한 활동 응원합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김영희 2017-03-30 10:18	아침이면 창넘어로 보이는 북한산자락은 희뿌옇다가 오후즘이면 겨우 먼지 씻겨지고 푸른 소나무들이 제모습을 보입니다 싱그러운 봄 대한 문인협회의 아침이 있기에 밝게 희망을 걸고 오늘도 시작하네요 행복하셔요~^^

이석희 2017-07-13 12:35	한 폭의 그림입니다. 노래가 흐르는 그림입니다. 그 노래에 멍멍이가 끼어드니 멋드러진 중창단입니다. 마음이 통하는 이들과 쌈밥에 고운 햇살이어라. 아! 말만으로도 풍요롭습니다. 행복한 시간이 되어 감사한 마음 내려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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