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20-04-13 10:58

ㆍIP: 39.xxx.28

고요한 바다

고요한 바다

이민숙

아린 기억도 어둡던 고독도
너울너울 파도에 밀려가고
이제 더는 넘어야 할 그 무엇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머물 수 없는 바람은 알고 있지요
물고기 떼 춤도 바닷가 조개도
모래 속으로 하나 둘 숨어 든 까닭을

일렁이는 해일은 알고 있지요
무던히도 어긋나는 생각을
조각조각 기워 가며
흰 모래밭에 새겨 둔 그 마음을

큰 파도를 삼켜버린 저 바다는
티끌 하나 남을게 없이 쓸어가도
더없이 사랑했던 그 마음은
도무지 쓸어 갈 수 없었나 봅니다

까만 점들이 되어 버린 글씨를
일렁이며 오가던 물빛으로
한 점 남김없이 하얗게 지웠으나
달콤한 추억은 한 점도 지울 수 없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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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일 2020-04-13 12:02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새로운 한주가 시작 되었네요 온 천지가 꽃들로 가득차있네요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코로나19는 끝이 안 보이는데 계절은 잘도 갑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염경희 2020-04-13 16:33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봄바람이 심술을 부리나봐요 잠깐 산책 좀 하려다가 말았습니다 고운 시심으로 지어내신 시향 잘 배감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날 되세요^*^

염규식 2020-04-13 18:56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오늘도 강건하시구요 더욱 고운 작품으로 서재의 좋은 교분 쌓기 원합니다 항상 건안 건필하시구요 승리하시는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김동철 2020-04-13 21:12	이민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어느 봄날에 따사로운 햇살이 고운 마음에 스미고 그 마음에 핀 소중한 사랑의 꽃 미소를 듬뿍 넣어서 만든 행복의 비타민을 보냅니다 웃음이 피는 날 아름다운 꽃비로 마음에 풍요함이 깃드시길 오늘도 손모아 응원합니다 빵빵하게 화이팅 하세요 ~♡

김정윤 2020-04-14 07:06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봄비가 내리니 봄이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은 기분입니다 어제 내린 봄비가 우리들에게 좋은 일 많이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오늘 아침은 깨끗한 하늘 눈부신 햇살이 좋은 하루 되시리라 믿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 고요한 바다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큰 파도를 삼켜버린 저 바다는 티끌 하나 남을게 없이 쓸어가도 십자매의 그 고운 모습은 도무지 쓸어 갈 수 없었나 봅니다 일렁이며 오가던 물빛으로 까만 점들이 되어 버린 글씨를 한 점 남김없이 하얗게 지웠으나 그 고왔던 추억은 한 점도 지울 수 없었나 봅니다 항상 코로나 조심하시고 건강한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강한익 2020-04-14 07:32	언제나 힘이 되어 주시는 이민숙 시인님! 꽃이 만발한 4월 중순 때아닌 눈이 내려 한라산을 감싸 안았습니다. 참으로 기이한 현상을 봅니다. 봄 햇살이 따사롭습니다. 멋진 시향 번지는 시인님의 서재에 잡시 머물며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배람하고 심오하신 시심을 헤아려 봅니다. 아름다운 사랑 많이 베푸시고 받으시는 멋진 하루가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20-04-14 14:09	이민숙 시인님 곱게 차려놓으신 시향에 마음 편히 쉬어봅니다 사방 곳곳이 봄의 향연이 한장입니다 무르익은 봄이지만 조심스럽기만 한 봄철입니다 코로나 기세가 한풀 꺾인듯합니다 만 아직은 조심할 때 입니다 모쪼록 건강 유의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시인님 봄같은 날 되십시오.^^

박상현 2020-04-16 11:06	가지마다 촘촘히 밝힌 꽃잎들 박태기나무 꽃 하늘 향해 두 손 가지런히 모아 흰 보랏빛 탑처럼 피어나는 라일락꽃입니다 봄꽃들은 이렇게 촘촘히 봄 편지를 써 가나 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봄은 이렇게 찬란한 그림을 꽃으로 그려가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런 걱정도 없이 들판을 달리고 싶습니다 재갈처럼 늘 마스크를 하고 외출을 해야 하는 나날들이 일상이 되어가는 하루하루가 서글프지만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을 생각한다면 필히 그러함이 옳다고 믿습니다 꼭 이겨내야 하는 코로나 19입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우리나라의 방역체계라니 자랑스럽네요 이번 총선도 질서 속에서 무사히 잘 치러낸 우리들입니다 모두가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시인님의 고운 봄 뜨락에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고 감사드립니다 시인님의 옥고로 집필하신 시향에 감사드립니다 배람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셔야 합니다.^^

석옥자 2020-04-16 23:04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신지요?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를 두드려 안부 전하고 멋지게 집필하신 시 한수 읊어보고 잠시 머물고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세월은 변해도 어김없이 봄은 옵니다. 늘 건필 옥필 하십시요 시인님!

문장우 2020-04-17 12:16	이민숙 시인님 고요한 바다를 주제로 집필하신 시향에 깊은 마음에 애환을 느끼며 잠시 머물면서 느낌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시인과 자연의 만남이 이토록 아름답습니다 항상 옥필바랍니다

배삼직 2020-04-18 15:56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서제에 들러서 시인님께 안부 전해 봅니다. 무탈하시고 잘 지내시지요? 옥고로 올리신 "고요한 바다" 향긋한 시향속에서 쉬어 갑니다. 코로나가 극성부리는 이 봄이 아쉽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 굳게 믿고 일상속에서 늘 행복하시길요. 늘 건필하시고 항상 건강하십시요~^^

이성구 2020-04-19 01:15	시국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계절은 말없이 갈길을 가고있네요 조금만 눈을 돌려도 꽃향기 그윽한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있어 웃음짓는 행복한 하룻길 되셨는지요 존경하는 이민숙 선생님 안녕하세요 방가워요 잘계시지요 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 곱게 집필하신 글 향에 머물다 갑니다 건강하시고요 건필 향필 하시길 바랍니다

안영준 2020-04-19 12:06	산에 들에 꽃들이 만발하더니 화려한 자태도 잠시 어느새 가버렸는지 자취를 감추고 또 다른 초록이 잉태하는군요 존경하는 시인님 그간 별고 없으시지요? 올리신 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관구 2020-04-19 15:43	" 큰 파도를 삼켜버린 저 바다는 티끌 하나 남을게 없이 쓸어가도 십자매의 그 고운 모습은 도무지 쓸어 갈 수 없었나 봅니다 일렁이며 오가던 물빛으로 까만 점들이 되어 버린 글씨를 한 점 남김없이 하얗게 지웠으나 그 고왔던 추억은 한 점도 지울 수 없었나 봅니다." 시인님 이 어지러운 세상이 파도에 휩쓸려가기를 마음속으로 기도해 봅니다. 시인님 건강관리 잘 하시고 언제나 웃음으로 만납시다.

김수잔 2020-04-21 00:28	이민숙 시인님, 고요한 바다가 안고 있는 무한한 일들을 시인님의 멋진 시에서 함께 하는 시간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늘 좋은 시 많이 보여 주세요.

조순자 2020-04-25 02:07	귀하신 이민숙 시인님! 곰게 지으신 시 고요한 바다 잘 배독하고며 박수드립니다. 언제나 훌륭한 시에 많은 것을 배워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아주 많이 행복하셔요. 늘 행운을 빕니다.

주검으로 치닫는 꽃잎들

보석 같은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