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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민숙 문학서재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9-09-28 14:47

ㆍIP: 220.xxx.112

가을의 날개 짓

가을의 날개 짓

이민숙

애증의 강줄기를 따라
섧도록 젖어 온 애상의 그늘에
애잔한 가을이 따라 걷더라

뿌리칠 수도 달아날 수도 없이
숨이 턱 차도록 쏟아 붓던 정염의 불꽃은
심장을 태우며 속아 주는 세월에 날개를 달았더라

지상의 천국에서 지천으로 핀
꽃 그늘 아래 죄다 길을 내고
고름 찬 마음 푸석하게 돌아 누운 들꽃을 두고

강 건너 저 산을 마저 태운 홍엽은
이산 저산 숨죽여 불 질러 놓고
타버린 까만 산을 보고만 있더라

저 가을은 도래할수 없는
눈먼 세월을 소환하여
정수리에 걸어 두고 갈색 추억만 채찍 하더라

,

강한익

2019-09-28 17:5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늘솔길에 벌써 이른 낙엽들이 딍굴고 있습니다.
이제 곧 홍엽은 산을 감싸 안겠지요!
아 가을!
눈먼 세월을 소환하여 채찍질 하나봅니다.
만추의 계절을 상상하며
멋진 글을 배람합니다.
행사 이모저모의 사진속에서
아름다운 모습 뵈었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이민숙	네 시인님 눈먼 세월을 소환하여 추억을 채짝하는 가을입니다 해마다 맞이하는 가을이지만 다르가 다가오는 가을이 세월의 흔적일까합니다	10/1 02:21

홍종화

2019-09-29 05:26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이제 점점 완연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날들입니다.
그런제 어제 제가 있는 이곳은 다시 여름이 찾아온 듯
조금은 무더운 날이었습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들 건강 유의하시고
언제나 행복한 집필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시인님 집필하신 고운 글 '가을의 날개 짓'
멋진 글 감사히 배람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시인님
주말 즐거운 시간 되세요.


이민숙	늘 감사드립니다 ^* 시인님 향필하시구요	10/1 02:22

정찬열

2019-09-29 08:56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걷는 데크길위에 떨어진 밤송이에
가을이 물신 구르는 9월의 끝자락에
머지 않아 형형색색 단풍이 산천을
물들이겠지요

농심을 멍들게한 태풍 '타파'에 이어
또다른 제14호 태풍'미탁'이 활동을
시작하여 지난 진로와 거의유사하게
갈것이라 예측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9월 끝마무리 잘하시고 10월을 맞이하여
알차고 보람된 나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


이민숙	농심을 걱정하는 요즈음 뉴스르를봅니다 걱정입니다	10/1 02:22

여관구

2019-09-29 16:08

"강 건너 저 산을 마저 태운 홍엽은
이산 저산 숨죽여 불 질러 놓고
타버린 까만 산을 보고만 있더라

저 가을은 도래할수 없는
눈먼 세월을 소환하여
정수리에 걸어 두고 갈색 추억만 채찍 하더라"

시인님 가을산도 이제 지리산부터
색칠을 하는 모양같아요.
이쪽은 아직이라는 수식어를
달고픈 사연들이 만지만
언젠가는 알록달록 색깔이
우리맘을 휘 감겠지요.
시인님의 고운시에 마음을
적셔봅니다.
오늘도 웃음으로 가득 채우소서.


이민숙	네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다시 서재에서 반갑게 뵙습니다 참으로 빠르게 지나는 세월이 눈 먼 시간을 잡아 가는것 같습니다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 가을입니다 ^*^	10/1 02:24

이종숙

2019-09-29 19:37

지상의 천국에서 지천으로 핀
꽃 그늘 아래 죄다 길을 내고
고름 찬 마음 푸석하게 돌아 누운 들꽃을 두고

강 건너 저 산을 마저 태운 홍엽은
이산 저산 숨죽여 불 질러 놓고
타버린 까만 산을 보고만 있더라

저 가을은 도래할수 없는
눈먼 세월을 소환하여
정수리에 걸어 두고 갈색 추억만 채찍 하더라

사랑에 장난질그만하라는 메시지
즐밤되셔요 ㅋ


이민숙	시인님 그렇게 보이는 글인가요 글은 독자의 몫이지요 가을이 곱게도 오기도 하겠지만 왠지 추남 추녀들의 밖으로 튀어 나갈것 같은 계절입니다 건필하시구요	10/1 02:27

박상현

2019-09-30 20:02

한 달이란 시간이 머무르는 시간들
그 시간들을 보내고 새로운 시간을
만나고 또 그 시간에 점점이 계획을
세워 앞선 발걸음을 뒤따라가듯
하늘과 바람과 별들의 그림자 또한
돌이켜봅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껴보고 싶은 날
존경하는 시인님의 뜨락에 인사드립니다
시인님 애쓰셨습니다
시향에 젖어 작은 질투도 일렁이는 걸 봅니다
시인님 참 따뜻하고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9월 한 달도 애쓰셨습니다
10월 한 달도 시인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이민숙	늘 고맙습니다 시인님 ^*^	10/1 02:27

김정윤

2019-09-30 21:54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
안녕하세요
어느덧 완연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９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다가오는　
10월은 가을을 그려보며 최고의 아름다움이
펼쳐 지리라 기대해 봅니다

곱게 집필하신 - 가을의 날개 짓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습니다
반갑지 않는 태풍 미탁이 오고 있습니다
태풍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 하시길 바라며
항상 건강 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가을입니다 건안 건필 하시구요 ^*^	10/1 02:28

신창홍

2019-09-30 22:39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애잔한 가을의 모습들이
뚝뚝 떨어지는 듯 합니다.

가을은 왜 항상 도래할 수 없는
눈 먼 세월을 소환하여
갈색 추억만 채찍질하는 것인지....
참 정곡을 찌르셨네요.

어느덧 10월입니다.
자연의 오묘한 섭리는
참 새겨 볼수록 깊어지는 듯 합니다.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십시오.


이민숙	네 시인님 가을은 도래할 수 없는 세월을 재촉합니다 그것도 금방 지나버릴것 같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이 계절이 지나면 속절 없이 겨을이 오고 나이를 먹겠지요	10/1 02:41

박희홍

2019-10-01 07:12

이민숙 시인님

“저 가을은 도래할 수 없는
눈먼 세월을 소환하여
정수리에 걸어 두고 갈색 추억만 채찍 하더라“

태풍 미탁이 지나가고 나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면서
어서 오라 손짓하겠지요.

가을의 날갯짓 따라 오는
멋진 10월의 풍요처럼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께서
하시는 일위에 풍성한 결실로 한가득하여
웃음이 절로 나는 멋진 시간이길
두 손 모아 봅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다녀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구요 ^*^	10/2 19:59

황다연

2019-10-01 08:18

이민숙 시인님
10월 첫날 아침입니다
가을을 잊은듯 어제는 불볕 더위로
기어이 에어컨 리모콘을 들게 하더니
오늘은 본연의 자리로 돌아온 가을이
소임 다 하려 하지만
또다시 방해꾼 미탁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조용히 다녀 가기를 바라며
시인님께서 곱게 집필하신 가을의 날개짖
가을의 애잔함을 마음으로 보듬어며
내공깊은 시심에 머물다 감사한 마음 놓고 갑니다
시인님 늘 행복하시고 향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가을이 늘 다르게 다가오느 것은 세월이 오르 내리는 마음이라고 보여집니다 행복하시구요 ^*^	10/2 20:00

박현영

2019-10-01 09:02

이민숙 시인님
10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오색으로 물들여 아름다움을 안겨줄
계절을 그려보며 곱게 집필한 " 가을의 날개 짓"
시향에 머물며 마음을 내려놓습니다
또다른 태풍 소식에 겆정이 앞서네요
뜻깊은 10월 되시길 바라며 향필하세요


이민숙	시인님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차근차근 좋아지는 글밭 되시길 바랄게요 ^*^	10/2 20:00

박진표

2019-10-01 23:06

이민숙 시인님!!!
가을의 날개 짓...
강 건너 저 산을 마저 태운 홍엽은...
눈먼 세월 소환하여
갈색 추억 채찍하는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색동옷 입어가는
알록달록 가을이
우리들의 마음까지 불질러 놓을 듯 하네요.
10월의 첫 날.
기분좋게 하루 마무리 하시고
10월도 기쁨가득
시인님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이민숙	네 시인님 비가 많이 오늘 궂은 날입니다 스산한 바람이 마음까지 적시는 날이었습니다 행복하세요 ^*^	10/2 20:01

주응규

2019-10-02 10:18

이민숙 시인님 가을비 내리는 날 좋은 시향에 흠씬 젖어듭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월입니다. 가을은 깊어만 가고 이제 단풍도 갖은 색으로 물들겠지요.
풍성한 계절에 아름다운 시향도 한껏 지피시기를 바랍니다.
태풍 소식이 있네요 피해없도록 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이민숙	뷰 이사장님 늘 문단을 위하여 노력해 주시니 감사드리구요 ^^ 행복한 가을 맞이 하시기를요 ^^	10/2 20:02

문장우

2019-10-02 10:47

이민숙 시인님
우리네 삶속에 애잔한
가을이 따라 걷고 있네요
벌써 길가에 나뭇잎이
단풍처럼 물들고 가을의 날개짓 따라
즐겁고 행복한 일상이 되시길 바랍니다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맛점합니다


이민숙	네 시인님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	10/2 20:02

김상훈

2019-10-02 17:01

내 삶의 흔적이,
자연이 벗어놓고 간 옷섶이,
누군가에게 엽신이 되어주기를
가당찮은 희망을 걸어보곤 합니다.

그리하여
골 깊은 사유의 골짜기에서 건져 올린
오늘 시인님의 글이
읽는 이로 하여금
무엇인가 느껴가기를 희망해 봅니다.

잠시 배람하고
인사드리고 갑니다.


이민숙	골 깉은 사유의 골짝에서 가을을 캐 내야 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10/2 20:03

안영준

2019-10-02 19:20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엊그제 한주가 시작되었는데 벌써
주중반에 와있네요
굵은 비에 큰 바람과 함께하는
태풍이 온다 하지요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라며
시인님께서 올리신
향기 나는 글 잘 배람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이민숙	다녀 가시니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구요 ^*^	10/2 20:03

오석주

2019-10-02 19:21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서재에 들어와
다녀갑니다 잘 계시죠?
인사만 드리고 가려고 들어왔습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넉넉하고 편하신 쉼 되시길요 시인님~^^


이민숙	네 시인님 반갑습니다 참 오랫만에 저도 인사 두고 왔습니다 글 적기 좋은 계절인것 같아요 향기로운 글 많이 빚으시는 가을 되세요 ^*^	10/2 20:04

한영택

2019-10-02 22:48

시인님의 멋진 시‘가을의 날개 짓’ 음미해봅니다
가을이 가면 우리가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쩌죠? 흑흑흑
불 질러놓고 가는 가을 너무 애태우지 마세요
건강하시고 향필 하세요.


이민숙	그렇게 세월이 흘러 가네요 홍엽이 번져 가는 세월이 야속하지요 ^*^	1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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