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9-06-26 08:11

ㆍIP: 39.xxx.49

뿌리 깊은 나무

뿌리 깊은 나무

이민숙

나무는 바람에 흔들려야
잎이 무성하고 깊게 뿌리를 내린다지요

모진 태풍 견디고 시원한 그늘 내린
널따란 활엽수는 곤충이 정말 좋아하지요

이리저리 파먹은 모양이
단아한 얼굴에 깊은 주름으로 남아도
곤충이 살다 간 자리를 보면
계절이 지나는 동안 활엽수도 외롭지는 않았겠어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까칠하게 오르기만 하는 침엽수
그 맑고 올곧은 성품 탓에
벌레 하나 허락하지 않아요

앉은 자리가 비좁아 그늘을 만들지 못해도
향 좋은 피톤치드를 사방에 뿌려 놓는 침엽수도
뿌리 깊은 나무랍니다
그늘이던 향기던 사람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박현영 2019-06-26 08:15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나무를 좋아하는 그대 고운 시향에 머물며 생각에 잠겨봅니다 나무는 모든것을 다 내어주지요 비 에보가 있네요 고운날 보내시고 향필 하세요~

강한익 2019-06-26 09:0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사람도 때로는 세파를 가릴 수 있는 그늘이 되어주고 피톤치드 향을 풍겨주는 그러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이곳 제주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철인가 봅니다. 건강 유의 하시옵고 행복하시길 소원 합니다.

김토성 2019-06-26 11:55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시죠 장맛비가 내리고 있네요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뜻깊은 좋은 글 보게하심 기쁨입니다 항상 함께 해 주시고 응원의 말씀 힘주시니 감격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축복이 함께 하시길 축원합니다 즐거운 오늘이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동철 2019-06-26 14:32	집필하신 시감에 머물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더듬어 봅니다 오늘은 또 얼마나 많은 이가 소원을 빌까 저마다 각자의 간절함을 담으니 행복은 늘 넘쳐야만 한다 누구만 외면하기엔 무척 픽박한 세상이므로 어느 것만 선택하기엔 너무 간절한 소원들이기에 ... 희망이 함께 합니다 행복이 넘치는 날되세요 ~♡

김정윤 2019-06-26 14:40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늦게나마 짧은 시 짓기 동상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곱게 집필하신 - 뿌리 깊은 나무 - 배독하고 시인님의 넓은 시향에 젖습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 되려나 봅니다 이곳 울산에는 아침부터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고곳은 어떠한지요 고르지 못한 날씨 건강 조심 하시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종숙 2019-06-26 16:23	활엽수는 활엽수대로 외롭지 않았고 침엽수는 침엽수대로 피톤치드를 선물하는 뿌리 깊은 나무였군요 깊이있는 시감에 머물다 갑니다

최숙경 2019-06-26 22:16	사람마다 각자의 향기가 있듯이 나무도 나름의 쓸모가 되는 것이 있겠지요. 짧은 시..수상하심을 축하 드려요,^^

주응규 2019-06-27 08:51	이민숙 시인님 뜨거운 열정으로 지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 벌써 6월 마지막 주입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7월 맞으십시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나 봅니다 피해 없도록 사전 예방하시고 건강에도 유의하십시오 언제나 좋은 날 기쁜 날 되시고 두루 평안을 기원합니다 시인님 시향이 넘쳐나는 나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미숙 2019-06-28 06:53	이민숙 시인님~ 이렇듯 장마철이 오면 더 잘 보이지요. 비바람 지나간 자리 쓰러진 나무들~ 비록 몸집이 작고 연약해 보이는 나무도 뿌리가 깊으면 쓰러지지 않고 비바람을 잘 견뎌 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얼마나 뿌리 깊은 나무인가 생의 이런저런 아픔을 견디며 스스로 가늠해가는 시간들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상철 2019-06-28 09:10	시인님 곱게 지피신 글 배람합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네요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조심하세요 비오는 날이 많을 것 같네요 시인들은 비가 오면 더욱 감성적으로 변화죠 그 감성으로 좋은 시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양서임 2019-06-28 18:23	이민숙 시인님 오랫만에 서재에서 뵙습니다 곱게집필하신 뿌리깊은 나무 그늘이든 사람이든 뿌리깊은 나무가 되면 좋겠습니다 이제 더위가 시작되면 건강조심하시며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김상훈 2019-06-29 19:56	우격다짐으로 직립하는 장대비가 세월 지나가는 소리처럼 퍽 요란합니다. 이럴 때 꼭 바다가 그리워지는 이유를 딱히 알 수는 없지만 평소 여백이 많았던 바다에 이렇듯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무엇인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서 그럴까요? 마음이 늘 뭔가 허허로웠나 봅니다. 잠시 발걸음 멈췄다 갑니다. 주말 밤 고운 꿈결이기를요.^^

김병근 2019-06-29 22:47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이 순간 밖에는 어둠이 쌓여가고 그 어둠에 젖은 빗소리에 창가의 리듬 애절해 그리움 싹 피워 봅니다 다음 달 13 일 시험이 있는지라. 나름의 공부에 전념하다 보니 서재의 시인님의 목소리에 성의를 다하지 못해서 감히 송구스럽습니다 간간히 접하는 글 속에서 시인님의 격려의 소리 가슴에 담곤 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유념하시고요 일상이 즐겁고 행복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곱게 집필하신 글 /뿌리 깊은 나무/어떤 훈육 가슴으로 감상하며 잠시 시인님의 서재 머물다 갑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강건하셔야 됩니다 이민숙 시인님

박상현 2019-06-30 06:31	무더운 여름 향기 한줄기 빗방울 속에 삭혀 들고 꽃잎 위마다 쌓여가는 별송이들 느린 걸음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 아지랑이로 사라지네요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무겁게 내리는 햇살에 바람마저도 느린 걸음으로 다가오네요 모든 게 게을러 지는듯합니다 시인님의 뜰에 시인님이 곱게 집필하신 시향을 배 독합니다 이렇게 고운 시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님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최이천 2019-07-01 03:39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까칠하게 오르기만 하는 침엽수 그 맑고 올곧은 성품 탓에 벌레 하나 허락하지 않아요 앉은 자리가 비좁아 그늘을 만들지 못해도 향 좋은 피톤치드를 사방에 뿌려 놓는 침엽수도 뿌리 깊은 나무랍니다 그늘이던 향기던 사람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이 민숙 시인님 뿌리 깊은 나무 오랜만에 인사드림니다 상큼 발랄한 모습이 늘 좋았읍니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곱게 집필해 올려주신 아름다운 시에 마음을 내려놓고 갑니다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오늘이 되소서.

홍사윤 2019-07-02 18:24	장마라고 하는데 여기는 무더위가 시작되나 보네요! 더운 하루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이민숙 시인님 참 부지런한 시인님 항상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늘 지금 처럼 웃음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바쁜 시간에도 곱게 올리신 귀한 옥고 ''뿌리 깊은 나무'' 활엽수는 활엽수대로 살아가는 뿌리깊은 나무 침엽수는 침엽수대로 살아가는 뿌리깊은 나무 서로의 본분을 다하며 뿌리내리고 있는 나무처럼 사랑도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말씀의 글 잘 배독하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향필하시기 바라며 행운의 달 칠월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신창홍 2019-07-03 00:04	이민숙 시인님, 모든 것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시인님, 오늘은 소박한 바램을 이야기 하시니 그 바램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나무 반만 닮아도 그리 어려운 바램은 아닐텐데.... 산뜻한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7월입니다. 무더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며 길게 이어질 지루한 계절에 늘 건강 잘 챙기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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