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이민숙
ㆍ작성일	2019-04-20 14:45

ㆍIP: 39.xxx.168

생명을 잉태한 내장산

생명을 잉태한 내장산

이민숙

힘찬 땅의 기운이 솟구쳐
대지를 천천히 밀어 올리더니
꿈틀대는 내장산 숨소리에
초록빛 생명이 일제히 돋았다

봉긋봉긋 움을 틔우는 잎은
가지마다 올망졸망 앉아
깊어질 봄에 폴짝 뛰어오를
채비를 하고 4월을 노래한다

웅장한 기암괴석 천혜의 비경
우뚝 솟은 쓰레봉은 한눈에 위엄을 드러내고
천년을 지키며 살고 있는 산 아버지의 모습이다

하늘에서 땅으로 갈래갈래 내리는
험준한 산마루 나뭇 가지에
귀를 간질이는 이름 모를 산새들
연초록의 곁가지를 오가며 연신 봄을 재촉하고

두견새 포로릉 협곡을 넘나들며
봄꽃 물어 나르기 바쁘고

산허리 휘감아 돌고 도는 햇살이
금빛 선을 깊게 그어 놓자
올망졸망 산꽃도 만세를 부른다

봄을 잉태한 육중한 내장산은
순산을 도와줄 봄바람 산파에게 모두를 내놓았다
새 생명을 기다리는 내장산 눈망울에
연둣빛 양수가 툭툭 터진다

김동철 2019-04-20 16:20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 생명을 잉태한 내장산 " 감사하게 배람하며 살며시 느끼며 담아봅니다 현명한 사람은 모든 것을 자신의 내부에서 찾고 어리석은 사람은 모든 것을 타인들 속에서 찾습니다 똑똑한 주말 알차고 넉넉하게 보내시는 현명한 사람 기쁨으로 느끼시길 소망합니다 ~♡

김토성 2019-04-20 16:22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환절기 변덕스러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올려주신 옥고의 시향에 배람하고 갑니다 좋은 글 보게하심 고맙습니다 항상 함께 해 주시고 응원의 말씀 힘주시니 고맙습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향필하시길 고대합니다

주명옥 2019-04-20 19:48	`이민숙`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넘 반갑습니다. 오랫만이죠? 정읍을 다녀오셨군요? 생명을 잉태한 내장산~ 깊은 시심에 그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주말 더 많이 행복하시고 즐거운 마음이시길 바랍니다. 잊지 않고 찿아주셔서 감사드려요^^

김정윤 2019-04-21 07:43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싱그러움을 하나 가득 안겨 주는 주말 아침입니다 파릇파릇 새싹들이 푸르름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봄 오늘같은 날은 활기찬 걸음으로 산책을 하시면서 기분 좋은 하루를 맞이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내장산을 그려내신 시인님의 시향이 가득한 - 생명을 잉태한 내장산 - 배독하고 울산에서 내장산을 내려 보고 있는듯 합니다 웅장한 기암괴석 천혜의 비경 우뚝 솟은 쓰레봉은 한눈에 위엄을 드러내고 천년을 지키며 살고 있는 산 아버지의 모습이다 하늘에서 땅으로 갈래갈래 내리는 험준한 산마루 나뭇 가지에 귀를 간질이는 이름 모를 산새들 연초록의 곁가지를 오가며 연신 봄을 재촉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성숙 2019-04-21 10:50	이민숙 시인님 내장산에 다녀오셨군요 즐거움 만끽하시며 그 자태에 감탄하셨으리라 봅니다 연초록으로 갈아 입으며 푸르게 푸르게 하겠지요 옥고에 배람하며 강건하세요

박기숙 2019-04-21 15:40	아름다운 이민숙 시인님! 곱게 집필 하신 【◐생명을 잉태한 내장산◑】잘 읽었습니다. 대자연의 장관들을 기기묘묘한 매력으로 환상적으로, 묘사를 잘하셨어요. 시심을 깊이 사색을 해야 어느정도의시의 내용을 캣취 할것 같아요.제목 부터가 가슴 설레는 프롤로그의 서막을 열어가는듯 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글 많이 창작하시길 기원합니다.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시인님!

백승운 2019-04-21 19:46	이민숙 시인님 처음으로 다른 시인분의 서재를 방문했습니다. 시인님이 정성으로 집필하신 생명을 잉태한 내장산 봄을 잉태한 육중한 내장산은 순산을 도와줄 봄바람 산파에게 모두를 내놓았다 새 생명을 기다리는 내장산 눈망울에 연둣빛 양수가 툭툭 터진다 내장산의 가을단풍 보다 봄의 모든것을 내놓은 내장산을 가보고 싶게 만드는 멋지고 고운시향에 머물다 배람하고 갑니다 사월의 아름다운 꽃같이 날마다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주말 오후시간 편안하시고요

박외도 2019-04-23 13:30	이민숙 시인님~~ 안녕하세요? 마음을 순화 시키는 좋은 시 감사히 배독 하였습니다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봄의 향기가 가득한 아침입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건강 하십시오.

신창홍 2019-04-23 20:16	이민숙 시인님, 봄을 잉태한 내장산에서 생명의 기운들을 마음껏 들이키신 것 같습니다. 정말, 4월은 시인님의 표현대로 연둣빛 양수 터진 듯, 세상에 모든 것을 생명으로 요동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뉘라서 이 신비한 생명의 계절을 진정으로 느끼지 않으리오. 그리고 또 다시 시작되는 신록의 계절, 이 싱그러운 계절도 시인님에게 뜻 깊은 계절이기를 바랍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박상현 2019-04-24 05:55	라일락꽃 향기가 득한 거리엔 설렘과 꿈들이 가득합니다. 벚꽃이 소금처럼 지나간 자리엔 엽록소 짙어가는 희망이 차오르는 듯합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건강하셨는지요 오랜만에 시인님의 곱디고운 뜨락에 발걸음 합니다. 시인님의 정성으로 내려놓으신 조각 같은 시 배람하고 돌아섭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향 필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석구 2019-04-24 17:32	희망찬 봄빛이 밀려옵니다. 봄의 서정이 활기차게 정감을 불러내는데 즐겁고 행복하세요.

양서임 2019-04-24 22:17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곱게집필하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생명을 잉태한 내장산 봄맞이 소리에 일제히 함성을 지르고 여린잎들이 꽃들이 온산아를 물들이는 내장산 다녀오셨나보네요 시인님 늘 건안 건필 하옵소서

김상훈 2019-04-24 22:30	아주 조용한 밤 현관문을 여는데 방향을 알 수 없는 곳에서 향긋한 꽃내음이 몰려왔습니다. 무슨 꽃이라고 콕 찍어 말할 수 없는 그 향기에 취해 들어가지도 못 하고 잠시 시간의 중력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맞아,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언젠가도 이맘때쯤 이 냄새를 맡았던 기억이 불현듯 났습니다. 초여름 이마에 신열이 나는 냄새...... 잠시 발걸음 멈췄다 갑니다.^^

정찬열 2019-04-24 23:16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이민숙 시인님! "생명을 잉태한 내장산 " 내공깊은 옥고에 쉬어 갑니다. 한낮에 거리를 달리다 보면 더위에 차장문을 조금만 내려도 향긋함이 몰려오는건 봄이 한참 무르익고 있다는 뜻이지요 기온차가 빠른 탓인지 5월에 피어날 이팝나무가 하얀 쌀밥을 주저리 주저리 달고 피어 있네요 요몇일간의 초여름같은 더위를 식히는 비소식이있습니다 밤이 깊어 갑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주응규 2019-04-25 16:18	꽃향기 가득하고 아름다운 계절에 시인님께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날입니다. 정성으로 창직해 놓으신 시향에 머물러봅니다 꽃들의 향연으로 바쁘게만 치닫던 꽃들도 목마름을 오늘 비기와서 갈증을 해소하려나 봅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두루 평안을 기원하옵고 좋은 글 많이 창작하십시요 건필하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강한익 2019-04-26 17:41	존경하는 이 민숙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 올립니다. 조금은 긴 자유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누추하고 보잘것 없는 저의 서재를 방문 하셔서 격려와 사랑의 말씀을 주셨는데 답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고맙습니다.가슴깊이 간직 하겠습니다. 여행기간 동안 찿아뵙지 못함을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향에 잠시 머물러 옥고 잘 배람 하였습니다.. 건강 각별 유의 하시옵고 항상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이정규 2019-04-28 12:46	시인님 ~~ 안녕 하세요 ! 오랜만에 서재에 들러서 안부와 글을 배독하고 갑니다 봄의 향기가 익어가는 휴일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강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한복 (어머니의 옷)

4월의 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