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20-11-30 10:26

ㆍIP: 39.xxx.33

설국(雪國) 여행 / 안계종

설국(雪國) 여행 / 안계종

가을이 놀다간 자리
고드름 창끝에 매달린
포용하는 설국이 창백하다

만삭된 창고의 포만은
녹슨 자물쇠 문틈 사이로
거렁뱅이는 헛배만 부르고

피해망상에 오금 졸여
팥죽이 끓어오르는 날은
문설주만 은혜를 입는구나

새 생명을 놓는 어미의
신음에 자갈을 물려놓고
백설만이 고통을 덮어 주네

눈이 부신 창밖 설풍에
가을 시루는 실겅에 자고
반쪽인 낭만은 심란하구나

그리운 자유와 해방은
불결한 방식에 발목 잡혀
의존하는 인생이 안타깝다

(2020, 11, 30)

박희홍

2020-11-30 15:59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올겨울 초입에 아직 눈이
내리지 않아
“설국 여행”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많은 뜻이 내포된 정갈한 시향에
마음 적셔 흔적 남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광주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이
없었던 올겨울
서울의 오늘 새벽은
기온이 많이 내려가 손 시리더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올겨울 내내 건강하시길 빕니다.
내일은 12월 초하루
멋지게 시작하시고
멋지게 갈무리하시어
마음 넉넉한 세밑이 되길
두 손 모아 봅니다.
강녕하세요. 고맙습니다.


안계종	♤♤♤ 박희홍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서울에 상경 하셨나 봅니다. 코로나, 김장 등등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도 육신도 자유롭지 못하네요. 시인님의 안전한 삶을 축복합니다. 옷 속으로 스며드는 냉기에 건강 관리 잘하셔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	12/1 08:51

전병일

2020-11-30 16:53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11월도 종착역입니다.
경자년도 이제 한 달이면 지나갑니다.

코로나 19에 힘든 한해도
마지막 31일 달력 한 장뿐입니다

11월 마무리 잘하시고
12월도 행복한 시간되시고
무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계종	♤♤♤ 전병일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전주도 많이 추우시지요? 코로나, 김장 등등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도 육신도 자유롭지 못하네요. 시인님의 안전한 삶을 축복합니다. 옷 속으로 스며드는 냉기에 건강 관리 잘하셔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	12/1 08:54

민만규

2020-11-30 18:22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
차가운 날씨에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고운 시심으로 빚어 놓으신 "설국 여행"옥고에 잠시 머물며 깊은 시향을 담아갑니다
11월의 마지막 밤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고
멋진 12월을 힘차게 맞이하십시오
좋은 시 감상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향필하십시오 ^^


안계종	♤♤♤ 민만규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대구는 함박눈도 보기 어려우니 고향 충청도의 겨울을 상기해봅니다. 코로나, 김장 등등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도 육신도 자유롭지 못하네요. 시인님의 안전한 삶을 축복합니다. 옷 속으로 스며드는 냉기에 건강 관리 잘하셔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	12/1 08:56

고기산

2020-11-30 22:20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곱게 집피 하신 설국여행
잘 배람합니다
하얀 눈꽃 세상에서
행복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계종	♤♤♤ 고기산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십니까? 서울, 경기 수도권에는 눈도 많이 내리는데, 대구는 함박눈도 보기 어려우니 고향 충청도의 겨울을 상기해봅니다. 코로나, 김장 등등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도 육신도 자유롭지 못하네요. 시인님의 안전한 삶을 축복합니다. 옷 속으로 스며드는 냉기에 건강 관리 잘하셔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	12/1 08:58

홍종화

2020-12-01 09:57

안계종 시인님!
오랜만에 시인님 서재를 찾아
멋진 글귀에 즐감하고 갑니다.
한동안 이어지고 있는 질병과
자연재해로 시간이 어찌 지나갔는지.....
힘겨운 나날들입니다.
시인님 언제나 건강 유의하시고
새로운 달 12월에는 행복 가득한 일만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주인 없는 빈 서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즐겁고 소중한 시간 되세요.


안계종	♤♤♤ 홍종화 시인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연말이 가까우니 분주하시겠지요. 시인의 시선과 느낌은 철학적인, 종교적 영감까지 아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을 다스리시는 시인님의 감성을 터치합니다. 한겨울에 봄이 오기까지 안전한 삶을 축복합니다. 옷 속으로 스며드는 냉기에 건강 관리 잘하셔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	12/1 10:53

김영주

2020-12-01 13:15

안계종 시인님 반갑습니다.
"설국 여행" 정성으로 지피신 시
반가움과 기쁨으로 함께합니다.
앞으로 눈은 많은 날들을 이제 축복에 겨울로
우리에게 다가와 기쁨을 안겨주겠지요.
첫날이자 12월 올해의 마지막 달
남아있는 날들은
아쉬움보다는 이제 조금씩
차분히 마무리해야 하는 달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은 많이 따르지만
하시며 진행하시는 모든 일
하나하나 정리하며
올해를 잘 마무리하시며
더욱 알차고 기쁨의 한 달이 되시길
건강과 함께 좋은 날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계종	♤♤♤ 김영주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평안하셨겠지요. 불편한 코로나가 확산하는 듯, 같은 구에 며칠 동안 확진자가 발생합니다. 외부인을 접촉한 사례라 합니다. 요즘 비대면, 마스크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시인의 사고는 천ㆍ지ㆍ인의 세계를 아우르는 감각적 느낌이 아름답게, 교훈적, 잠언적으로 표현되니 살며시 심성으로 파고듭니다. 그 맛은 가히 극상품 맛이라고 하겠습니다. 독특한 하나밖에 없는 창작시를 남겨 주십시오. 감동하고 감격하겠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	12/1 17:30

박진표

2020-12-01 20:51

안계종 시인님!!!
오늘도 감사함으로
하루를 정리합니다.
희망의 화요일.
즐겁게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남은 오늘도
시인님 웃음가득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십시요.
설국여행에서 잠시 쉼 하고 갑니다.


안계종	♤♤♤ 박진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불편한 코로나가 멈춤 없이 확산하는 듯, 같은 구에 며칠 동안 확진자가 발생합니다. 외부인을 접촉한 사례라 합니다. 요즘 비대면, 마스크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시인의 사고는 천ㆍ지ㆍ인의 세계를 아우르는 감각적 느낌이 아름답게, 교훈적, 잠언적으로 표현되니 살며시 심성으로 파고듭니다. 그 맛은 가히 극상품 맛이라고 하겠습니다. 독특한 하나밖에 없는 창작시를 띄워 주십시오. 저는 언제나 감동하고 감격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	12/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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