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20-04-21 19:00

ㆍIP: 39.xxx.33

[정의(正義)를 심고 사랑을 거두라]

[정의(正義)를 심고 사랑을 거두라]
안계종

한양 뒷동산 바위가 달마인가
안구에 힘을 주며 경호하는 듯
대궐(大闕)에 군(君)의 수명을 돌아보며
국민이 지키면 어의(御醫)도 안심한다

소탐대실(小貪大失)하는 유혹이란 말인가
어명(御命)에도 빈 용기 채울 방도에
숨겨 둔 자존심의 선을 넘나드니
굴절된 공의 목적지가 궁금하다

왼손은 오른손의 헌신을 알지만
꽃 피워 탐스러운 열매를 줄 때
땅속의 뿌리는 상생의 거름을
생존의 권리로 간절히 기다린다

봄바람에 생존 경쟁을 시작한다
겨울이 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잘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기에
다듬고 어루만지며 집을 지킨다

(2020.4.21)

*樹欲靜而風不止子欲養而親不待(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
"나무는 가만히 있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자식은 효를 다하고자 하나 부모는 기다려주지 않네."
(중국 한씨외전(韓氏外傳))

*참고 성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호 10:12)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3-4)

<주석>
*정의(正義):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옳고 바른 도리.
*사랑: ①.다른 사람을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열렬히 좋아하는 마음.
②.다른 사람을 아끼고 위하며 소중히 여기는 마음.
*달마: 중국 남북조 시대의 선승.
*대궐(大闕): 임금이 사는 집.
*군(君): 임금.
*어의(御醫): 궁궐 안에서 왕이나 왕족의 병을 치료하던 의원.
*소탐대실(小貪大失):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음.
*어명(御命): 예전에, 임금의 명령을 이르던 말.

염규식

2020-04-21 20:51

시인님의 곱게 지핀 향기나는 고운시에
머물다갑니다 항상 고운 시로 서재를 빛내주시구요
일기 고르지 못함에 늘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건안 건필하시구요 승리하는 하루 되십시요---^^


안계종	염규식 시인님! 고맙습니다. 힘내십시오! 오늘도 돌아오지 않을 노을이 집니다. 그래서 모두가 모든 것이 소중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의 희망을 위해 편안한 밤 되십시오!	4/22 19:00

김동철

2020-04-22 08:41

안계종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
감사한 마음으로
감사하게 배감합니다

조석으로
차가운 기온
피부에 느끼는 바람
몸을 움추리게 만드네요

이럴 때일수록
감기 걸리지 않도록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오늘이 있어
감사함을 알게 하고
하루라는 짧은 시간을
헛되이 보내시지 마시고
무언가 해내는 오늘을 응원합니다

주위를 보면
온통 꽃들입니다
알차고 넉넉한 마음으로

파이팅 하세요
빵빵 ~~~~~♡^^


안계종	김동철 시인님! 고맙습니다. 힘내십시오! 오늘도 돌아오지 않을 노을이 집니다. 그래서 모두가 모든 것이 소중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의 희망을 위해 편안한 밤 되십시오!	4/22 19:00

김정윤

2020-04-22 10:13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정의를 심고 사랑을 거두라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어 잠시 머물다 갑니다
싱그러운 봄 내음이 가득한 4월의 아침 입니다
코로나와 바쁜 일상으로 4월의 향기를 마시지 못했다면
유채꽃 활짝핀 이곳 울산 태화강변
예쁜 유채꽃 향기와 초록의 싱그러움을 보냅니다
맑고 파란 하늘 바라보며 편안하고 여유로운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계종	김정윤 시인님! 고맙습니다. 힘내십시오! 오늘도 돌아오지 않을 노을이 집니다. 그래서 모두가 모든 것이 소중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의 희망을 위해 편안한 밤 되십시오!	4/22 18:59

여관구

2020-04-22 16:01

" 왼손은 오른손의 헌신을 알지만
꽃 피워 탐스러운 열매를 줄 때
땅속의 뿌리는 상생의 거름을
생존의 권리로 간절히 기다린다

봄바람에 생존 경쟁을 시작한다
겨울이 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잘 살아야 살아남을 수 있다기에
다듬고 어루만지며 집을 지킨다."

한때는 정의를 심고 사랑을 거두는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부정에 찌들고
자기주의가 강하여 모든것이
퇴색되고 없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느 곳에선가는 정의가
꿈틀되는 곳도 있겠지요.
시인님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하소서.


안계종	여관구 시인님! 고맙습니다. 힘내십시오! 오늘도 돌아오지 않을 노을이 집니다. 그래서 모두가 모든 것이 소중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의 희망을 위해 편안한 밤 되십시오!	4/22 18:59

강한익

2020-04-23 07:41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마지막 꽃샘추위인가 봅니다.
코로나 사태로 세상이 어수선하나
세월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4월도 마지막 고개를 향하여 달음질치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멋진 옥고를 감사히 배람합니다.
건강 유의하시옵고
행복한 시간 되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강한익 시인님! 고맙습니다. 힘내십시오! 오늘도 돌아오지 않을 노을이 집니다. 그래서 모두가 모든 것이 소중합니다. 꽃샘 추위로 농작물 특히 배꽃 등 과수에 냉해를 입었다는 뉴스입니다. 오늘은 저의 농장에도 문단속으로 보온을 하고 찾아오신 손님 접대하고 바쁜 하루 였습니다. 늦게 댓글을 올립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의 희망을 위해 편안한 밤 되십시오!	4/23 23:58

조순자

2020-04-24 14:17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아멘 하고 싶습니다. ^*^
정의를 심으로 하겠지요.
사랑하고 싶겠지요. 느그나 다 그런 마음은 가지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비워지지 않는 욕심마귀가 자리를 틀어잡고 있으니
어찌 할 수 없껬지요.
우리는 모두 정의에 눈 밝히고, 사랑을 실천해야 하는데 이론처럼 쉽지가 않으니
혼란인듯 합니다. 귀한 시향에 고개를 끄덕이며 감사드려봅니다.
늘 웃으시며 행복하셔요.


안계종	조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안녕하셨겠지요! 대구 시내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듯 간혹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왕래하지만, 대화도 자유롭고, 식당들도 활기차네요.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오늘도 불편하셨던 하루 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일의 희망을 품으시고, 편안한 밤 안녕히 주무십시오!	4/24 21:01

[수필/ 칭구 할배야 내도 가자]

[가상(嘉尙)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