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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ㆍ작성자	안계종
ㆍ작성일	2019-12-14 13:11

ㆍIP: 39.xxx.33

[꽃피는 봄으로 오세요]

[꽃피는 봄으로 오세요]
안계종

나는 봄을 기다립니다
산과 들에 흐드러진 생명이
성숙함에 화려한 꽃을 곱게도 피웠으나
꽃잎 떨구고 번식을 위한 씨방을 만들었더니
농가의 추녀에 매달려 돌아갈 꽃씨의 목마름에
물길을 따라 젖어 드는 기름진 흙을 바라보다
대지의 품에 묻혀 생명이 솟아오를 봄날입니다

거칠고 척박한 박토에 자갈을 골라내고
붉은 황토로 기경하여 옥토로 만들어서
삼십 배 육십 배 백배로 풍작을 기대하나니
파종하는 농부의 땀은 벌써 풍년의 거름입니다

왁자지껄 가난해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으니
그리웠던 어릴 적 초록의 고향을 돌아보아도
산속의 고 축엔 나무가 주인 노릇을 하고
초가엔 온갖 짐승들이 내 집인 양 드나 드네
불빛 찬란한 도심이라도 적막하기 짝이 없어
아이는 없고 지팡이만 가을빛에 야위어갑니다

기나긴 겨울 상념 하며 사랑에 빠져보고
알곡을 고르고 쪼개어 나누어 모아들여서
떡시루에 찹쌀과 멥쌀을 섞어 기쁨을 만드는
콩 비린내 삭아 들어 김 서림 피어오를 때면
볏짚 새끼에 빨간 고추와 숫 달아 대문에 걸고
손주의 우렁찬 울음도 할아버지의 웃음 되니
동래 어르신 경사라고 기쁨 넘치는 가을입니다

그래서 나는 봄을 기다립니다
달도 추운지 스산한 회색빛 하늘에
깊어가는 겨울 섣달의 기우는 보름에도
흐름을 멈춘 듯 도랑의 숨죽인 소리뿐
얼어버린 겨울의 두려움에 녹여낼 힘도 없으나
자연의 순리대로 돌고 돌아 내려앉는
꽃을 피워줄 생명의 봄은 언제 오려는지
완전한 언덕 위에 희망의 꿈이 현실이 되는
꽃봉오리 이슬 맺히는 아침의 봄을 기다립니다

(2019.12.14)

● 깨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닐까?
저출산 고령화로 시름이 깊어가는
나라와 민족을 생각했습니다.
다방면 각 분야에서 함께 숙고하고 풀어갑시다.

김동철

2019-12-14 17:28

안계종 시인님

집필하신 옥고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진심어린 이야기를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 중년

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영원한 안식과 아름다움을
강요하는 우리들의 사회에서

내게
중요한 것이
뭔지를 시작하게 한다

기해년 12월 중반
밤새 내리던 함박눈은
새로운 오늘을 선사하듯
하얀 주말을 안겨주었네요

어제와 사뭇 다른
쌀쌀한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활기차고 포근한 주말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안계종	김동철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평안했던 주일, 휴일이 되셨는지요? 포근했던 하루 나들이 하기에는 부담 없는 날이셨지요. 한 주의 시작을 조용히 생각하고, 오늘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안전을 중시하시고 건강에 유념하셔서 하루하루가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계획하시고 가시는 길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함으로 보람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심신에 편안한 밤 되십시오! 방문해 주시고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15 19:14

정찬열

2019-12-14 23:16

그간 안녕 하신지요?
존경하는 안계종시인님~
희망의 꿈이 현실되는 "꽃피는 봄으로 오세요"
지펴놓으신 옥고에 잠시 머물며 쉬어갑니다.

며칠 남지 않은 기해년 겨울 행사때
행사장에서 인사 나눌 수 있기를 청해 봅니다.
깊어가는 밤 평안 하시고 행복한 꿈을 꾸는 밤이 되세요^*^


안계종	정찬열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평안했던 주일, 휴일이 되셨는지요? 포근했던 하루 나들이 하기에는 부담 없는 날이셨지요. 한 주의 시작을 조용히 생각하고, 오늘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안전을 중시하시고 건강에 유념하셔서 하루하루가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계획하시고 가시는 길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함으로 보람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심신에 편안한 밤 되십시오! 방문해 주시고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15 19:15

이문희

2019-12-15 02:24

얼어버린 겨울의 두려움에 녹여낼 힘도 없으나
자연의 순리대로 돌고 돌아 내려앉는
꽃을 피워줄 생명의 봄은 언제 오려는지
완전한 언덕 위에 희망의 꿈이 현실이 되는
꽃봉오리 이슬 맺히는 아침의 봄을 기다립니다

간절한 기도의 향이 묻어 난
아름답게 너울너울 춤추는 깊고도 진한
정성스런 시향에 다시 한번 취해 갑니다

늘 다정하신 안계종시인님!
기해년 마지막 가는 12월도
이제 반만 남았습니다

남은 시간 후회없이 마무리
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일취월장 건필하시길 빕니다
평안하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안계종	이문희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평안했던 주일, 휴일이 되셨는지요? 포근했던 하루 나들이 하기에는 부담 없는 날이셨지요. 한 주의 시작을 조용히 생각하고, 오늘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안전을 중시하시고 건강에 유념하셔서 하루하루가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계획하시고 가시는 길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함으로 보람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심신에 편안한 밤 되십시오! 방문해 주시고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15 19:15

강한익

2019-12-15 08:23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기해년이 보름 남짓 남겨두고 있습니다
세월이 빠름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올려 주신 멋진 옥고 “ 꽃피는 봄으로 오세요 ”를
배람 하오며
심오하신 시인님의 시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기해년의 마지막을 멋지게 마무리 하시고
항상 행복 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강한익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평안했던 주일, 휴일이 되셨는지요? 포근했던 하루 나들이 하기에는 부담 없는 날이셨지요. 한 주의 시작을 조용히 생각하고, 오늘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안전을 중시하시고 건강에 유념하셔서 하루하루가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계획하시고 가시는 길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함으로 보람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축복합니다. 심신에 편안한 밤 되십시오! 방문해 주시고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2/15 19:15

김정윤

2019-12-15 20:39

존경하는 안계종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 꽃피는 봄으로 오세요 - 배독하고
시인님의 시향에 젖습니다
겨울은 인내와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래야 따뜻한 봄을 맞이 할수가 있다고 합니다
겨울을 사랑하고 얼마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기원 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늦었습니다


안계종	김정윤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2월도 이젠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매년 실감합니다 더 늦어지기 전에 좋은 생각과 아름다울 일을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한 주간도 오가는 인사마다 따스한 정으로 사랑이 가득하여지기 바랍니다 월요일 즐겁게 시작하십시오 오늘도 계획하시고 가시는 길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어디서나 글의 향기, 삶의 향기가 좋습니다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12/16 11:35

안영준

2019-12-15 21:52

안계종 시인님 서재에 오랜만에 들러 봅니다
쌀쌀한 날씨에 안녕하신지요?
세월은 유수 같다더니 참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을해년 한해도 마지막 달 며칠만 남았네요
남은 기간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건강 유의하시고요
잠시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안계종	안영준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2월도 이젠 중순에 접어들었습니다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매년 실감합니다 더 늦어지기 전에 좋은 생각과 아름다울 일을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한 주간도 오가는 인사마다 따스한 정으로 사랑이 가득하여지기 바랍니다 월요일 즐겁게 시작하십시오 오늘도 계획하시고 가시는 길에서 하시는 모든 일에 시인님을 응원합니다 어디서나 글의 향기, 삶의 향기가 좋습니다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12/16 11:34

박외도

2019-12-16 19:39

시인님 안녕하세요?
"꽃피는 봄으로 오세요"
곱게 지피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이제 이해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마무리 잘 하시고
이루고자 하시는 일 성취하시기를 빕니다
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늘 행복 하십시오.


안계종	박외도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2월도 이젠 중순을 넘어섰네요.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매년 이맘때면 실감합니다 올해도 후회 없이 더 늦어지기 전에 좋은 생각과 아름다울 일을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한 주간 오가는 인사마다 따스한 정으로 사랑이 가득하여지기 바랍니다 월요일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다. 깊어가는 밤 편히 쉬십시오 내일도 계획하시고 가시는 길에서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기를 응원합니다 어디서나 글의 향기, 삶의 향기가 좋습니다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12/16 23:34

박상현

2019-12-17 06:48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들
한 해를 열심히들 살았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감사하는 시간들
당신의 따스한 품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무엇을 잊어야 하는지
무엇을 희망하고 소망해야 하는지
뜨거운 태양 같은 삶이기를
달빛 같은 미소이기를
별빛 같은 발자취이기를 기도합니다

존경하는 시인님 안녕하세요
그동안도 건강하셨는지요?
하루하루 안부를 전합니다
노을처럼 깊은 시향에 시인님의 뜨락에
머물다 돌아섭니다.
시인님 하루하루 건강하세요
시인님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안계종	박상현 시인님! 좋은 아침 화요일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12월도 이젠 중순을 넘어섰네요.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매년 이맘때면 실감합니다 올해도 후회 없이 더 늦어지기 전에 좋은 생각과 아름다울 일을 많이 해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매일마다 오가는 인사들이 따스한 정으로 사랑이 가득하여지기 바랍니다 화요일 오늘도 수고하시고 화목하십시오! 오늘도 계획하시고 가시는 길에서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기를 응원합니다 어디서나 글의 향기, 삶의 향기가 좋습니다 방문해주시고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12/17 07:43

[강림하소서]]

[빨간 우체통에 겨울 편지]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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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	나눔의 계절 가을 / 禮山 안계종	7	안계종	2023-08-31

647	추억이 그리울 때 / 禮山 안계종	9	안계종	2023-08-05

646	화목(和睦)하라 / 禮山 안계종	10	안계종	2023-07-01

645	가시는 꽃 때문에 울었다 / 禮山 안계종	6	안계종	2023-06-13

644	뒷담화 / 禮山 안계종	8	안계종	2023-05-23

643	내 인생의 쉼표 / 禮山 안계종	8	안계종	2023-05-18

642	꽃향기 / 禮山 안계종	10	안계종	2023-05-01

641	봄이 오는 길목 / 禮山 안계종	11	안계종	2023-03-20

640	인생(人生)길 / 禮山 안계종	18	안계종	2023-01-12

639	'짤짜리(으찌, 두비, 쌈)'를 아시나요? / 禮山 안계종	19	안계종	202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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