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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 김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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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 안계종 문학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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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안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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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19-07-11 13: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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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배]
[조각배]
안계종
망망대해 인생 조각배
너울에 두둥실 출렁이며
묶인 듯 갇혀 있는 속박에서
미지의 자유를 향해 노를 젓고
돛을 높이 세울 때는
시원한 바람에 순항했고
목젖이 지키듯 여울목에선
가시로 아픈 고통이 정착했다.
뜻 모를 힘을 소진하며
강한 듯 연약한 존재감은
광활한 바다에서 기갈하니
놓여 있다고 자유가 아니였다
원점으로 돌아선 조각배
또 다른 정박은 허용치 않아
하나둘 바다에 짐을 맡기노니
자국 없는 물길에 물때만 섧구나!
(2019.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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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숙
2019-07-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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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종 시인님~
"놓여 있다고 자유가 아니다"
공감의 말씀입니다.
자유는 자유를 누릴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지요.
어디에 있든
무슨 일을 하든
외부에서 주는 자유는 쉬이 누릴 수 있어도
내부에서 자유로워지는 일은
쉽지 않으니까요.
뜨거워지는 여름날
마음의 자유로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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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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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미숙 시인님!
편안하시겠지요?
주일이 휴일이라고 편안만 하진 않습니다.
마음에 편안함이 없는데 자유라 말한다면 가식이라서,
절대로 감추거나 스스로 속이고 살지 않으려고요.
흰 머리카락을 뽑은들, 그렇다고 나이에 맞지 않는 지팡이를 든들,
되지 않으니, 아닌 노릇을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꽃이 열매가 되고, 비가 우박이 되거나, 눈이되도,
우비나 우산도 쓰고 싶지 않더군요.
필요해서 주고, 때리고 깨닫게 하니,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하고 싶어 후련히 시원하게 마쳤습니다.
편안히 쉬며 답글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귀를, 눈을 막고 살 수는 없으니까,
지우고, 새기고, 고맙다고 다독이며, 또 하루를 접으렵니다.
시인님!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을 맞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7/14 1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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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희
2019-07-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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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애로운 안계종시인님
그동안도 건강하게 잘 지내신지요?
늘 잊지않고 찾아주시어 위로와 용기를
주신 고운정성 먼져 깊은 감사드립니다.
원점으로 돌아선 조각배
또 다른 정박은 허용치 않아
하나둘 바다에 짐을 맡기노니
자국 없는 물길에 물때만 섧구나!
어쩌면 이렇게도 간절한
정성스레 빚어내신 고운시향에
젖어서 한참을 머물렀다 갑니다
소중한 고마운시인님
불가마 초입인 하지가 지나고 한 낮의
뜨거운 불볕더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온 가정에도
날마다 웃음꽃 만발한 행운이 함께하시길
비는 간절한 기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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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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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희 시인님!
편안하시겠지요?
주일이 휴일이라고 편안만 하진 않습니다.
마음에 편안함이 없는데 자유라 말한다면 가식이라서,
절대로 감추거나 스스로 속이고 살지 않으려고요.
흰 머리카락을 뽑은들, 그렇다고 나이에 맞지 않는 지팡이를 든들,
되지 않으니, 아닌 노릇을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꽃이 열매가 되고, 비가 우박이 되거나, 눈이되도,
우비나 우산도 쓰고 싶지 않더군요.
필요해서 주고, 때리고 깨닫게 하니,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하고 싶어 후련히 시원하게 마쳤습니다.
편안히 쉬며 답글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귀를, 눈을 막고 살 수는 없으니까,
지우고, 새기고, 고맙다고 다독이며, 또 하루를 접으렵니다.
시인님!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을 맞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7/14 19: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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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2019-07-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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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햇살과 늦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한창 여름을 꿰매고 있더군요.
"너는 그래라, 나는 이불이나 널란다."
담장에 막 이불을 걸치는데 길냥이가 보였습니다.
휴일도 반납하고 뚱땅거리는 아파트 공사장과
이불을 들고 담장에 선 나와
여름을 꿰매고 있는 햇살마저
길냥이한테 제압당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녀석의 등줄기를 타고 빛나는 햇빛이
움직일 때마다 묘하게 부서지고 있었거든요.
저, 자유로움...... 한갓짐.......
아파트도 이불도 다 필요 없는 生
휴일 잘 보내세요. 자유롭게, 최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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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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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안 미숙 시인님!
편안하시겠지요?
주일이 휴일이라고 편안만 하진 않습니다.
마음에 편안함이 없는데 자유라 말한다면 가식이라서,
절대로 감추거나 스스로 속이고 살지 않으려고요.
흰 머리카락을 뽑은들, 그렇다고 나이에 맞지 않는 지팡이를 든들,
되지 않으니, 아닌 노릇을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꽃이 열매가 되고, 비가 우박이 되거나, 눈이되도,
우비나 우산도 쓰고 싶지 않더군요.
필요해서 주고, 때리고 깨닫게 하니,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하고 싶어 후련히 시원하게 마쳤습니다.
편안히 쉬며 답글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귀를, 눈을 막고 살 수는 없으니까,
지우고, 새기고, 고맙다고 다독이며, 또 하루를 접으렵니다.
시인님!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을 맞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7/14 1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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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구
2019-07-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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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 인생 조각배
너울에 두둥실 출렁이며
묶인 듯 갇혀 있는 속박에서
미지의 자유를 향해 노를 젓고
돛을 높이 세울 때는
시원한 바람에 순항했고
목젖이 지키듯 여울목에선
가시로 아픈 고통이 정착했다."
시인님의 인생의 조각배는
잘 순항하고 계시겠지요.
의미깊은 시에 마음을
적셔봅니다. 오늘 또 이렇게
시인님에게 감명깊은 시를 한수
배웠네요.
언제나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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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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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구 시인님!
편안하시겠지요?
주일이 휴일이라고 편안만 하진 않습니다.
마음에 편안함이 없는데 자유라 말한다면 가식이라서,
절대로 감추거나 스스로 속이고 살지 않으려고요.
흰 머리카락을 뽑은들, 그렇다고 나이에 맞지 않는 지팡이를 든들,
되지 않으니, 아닌 노릇을 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꽃이 열매가 되고, 비가 우박이 되거나, 눈이되도,
우비나 우산도 쓰고 싶지 않더군요.
필요해서 주고, 때리고 깨닫게 하니, 은혜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도 하고 싶어 후련히 시원하게 마쳤습니다.
편안히 쉬며 답글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귀를, 눈을 막고 살 수는 없으니까,
지우고, 새기고, 고맙다고 다독이며, 또 하루를 접으렵니다.
시인님!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수고하셨습니다.
편안한 밤을 맞이하십시오!
감사합니다. |
7/14 1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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