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백성섭
ㆍ작성일	2017-11-23 02:42

ㆍIP: 223.xxx.201

자화상

백성섭

아침 점심 저녁 인연이 되어
하늘 아래 나를 낳으시니
구름 따라 바람 따라 칠십 리 길
편안한 날 없는 마음이 향하여 간다

무엇에 그리 바빠했을까?
밤과 낮은 도둑 처럼 왔다
가느라 기척이 없고

달이 차오르는 칠십 리
그 자리에는 비바람이 불어
이름 모를 그림자 한쪽에는
내 마음의 속내를 뒤적거린다

세월이 바람에 날아 오른다고
눈가에 주름 지우려 애쓰지 말라
말 없는 그 사람이 웃어 주었지

새싹 한 잎 키워내 돌아갈 날 아쉬워
봄꽃 향기 못 잊어 하는가?

오~어라
한 해 두 해 다가오니 무디어진 감각
벌거숭이 겨울을 잊으려 했다네.

박진표

2017-11-23 08:03

백성섭 시인님!!!
자화상...
새싹 한 잎 키워내 돌아갈 날 아쉬워
봄꽃 향기 못 잊어 하는가?...
한 해 두 해 다가 와
돌아 보고 배움하며
우리는 그렇게 세월과 함께
그렇게 흐르는 가 봅니다.
희망의 목요일.
아침 맛있게 드시고
시인님 오늘도 힘차게 출발 입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백성섭	시인님! 일찍도 다녀 가셨네요 오늘은 내려앉은 구름 때문에 왠지 마음 까지 무거워 지는 아침입니다 하늘은 잔득 흐려 있지만 마음 만은 산듯하게 출발 하시자 구요 오늘은 못 처럼 김장 하는데 손길을 보태고 있습니다 박진표시인님! 오늘 하루도 화이팅~	11/23 08:44

이민숙

2017-11-23 09:04

세월이 바람에 날아 오른다고
눈가에 주름 지우려 애쓰지 말라
말 없는 그 사람이 웃어 주었지

새싹 한 잎 키워내 돌아갈 날 아쉬워
봄꽃 향기 못 잊어 하는가?

오~어라
한 해 두 해 다가오니 무디어진 감각
벌거숭이 겨울을 잊으려 했다네.

지화상
무엇이 그리도 비빴는가 ?
시인님
벌거숭이 겨울 앞에서
지피신 글에 저도 배람하며
담아봅니다
시인님 행복한 오늘 되세요~^^


백성섭	이민숙시인님! 봄과 여름을 지새워 피워낸 국화 처럼 향내음에 취하듯이 가을 되어 피어난 채색의 한 선을 그어 봅니다 가을이 아름답고 봄을 그리워 한다고...	11/24 00:12

김기전

2017-11-23 10:36

백성섭 시인님 자화상~
고운 시향에 마음 한자락 두고갑니다
오늘은 여기에도 첫눈이 내리네요
이제 겨울이 왔음을 실감해 봅니다
언제나 감기 조심하시고 향필하시길
바라며 행복한 목요일 보내십시요


백성섭	김기전시인님! 반갑습니다 곱디고운 흔적이 아름 다워요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듯이 계절은 부르지 않이해도 철 따라 돌아오고 가버린다 잡아도 뿌리치고 그렇게 가을이 갑니다 시인님 추운날씨 감기 조심 하세요	11/24 00:19

이정규

2017-11-23 19:21

백성섭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우리는 참 많은 인연과 살아갑니다.
어느하나 하찮지 않은
고귀한 사람들과
희노애락을 느끼며
부딪치며 보다듬으며...
행복이와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십시요 ^^


백성섭	이정규시인님! 어느덧 호시절 꽃피는 봄이 가더니 봄 따라 여름 가을이 떠나려 하네요 계절 바뀌어 침묵하는 겨울을 보느라 하루가 짧아 지네요 찬바람 눈바람 감기 조심 하세요 감사합니다	11/24 00:26

오석주

2017-11-23 20:48

백성섭 시인님

자화상
달이 차오르는 칠십 리
그 자리에는 비바람이 불어
이름 모를 그림자 한쪽에는
내 마음의 속내를 뒤적거린다

멋지게 그려주신 시인님
진주알 같은 향기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오늘도 수고 하셨습니디ㅡ
낼 위해 편하신 시간 되시길요


백성섭	오석주시인님! 편안 하시지요 바람이 찹니다 오늘은 눈오는 곳이 있어서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 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편안 하세요 매번 아름다운 흔적에 감사합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11/24 07:59

김상훈

2017-11-23 23:33

벽돌처럼 찍혀나오는 시간들,
깨지거나 부서지지 않으니
하나도 버릴 것이 없다
쓸모없이 만드는 것은 우리다

새털 같이 많아 보이던 시간들,
아직도 일정한 호흡과 간격을
유지하면서 생산되지만
그 보폭 안에서 가치 있게 쓰고 볼 일이다

병실 복도에서 우리에 갇힌 곰처럼
어슬렁대며 잠시 들어와 봅니다.
잘 읽고 갑니다.


백성섭	어제가 오늘 같이 오늘은 그렇게 또 하루가 시작 되었네요 오늘을 부르지 아니 해도 내앞에 와 있습니다 오늘도 항상 하서소 늘 함께 하심에 감사합니다	11/24 08:04

주응규

2017-11-24 10:50

추운날 곱게 지펴 놓으신 글향에 마음을 뎁혀봅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어제는 눈이 내려 나뭇가지에 하얀 꽃눈을 피웠습니다
이제 11월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2017년도 행복하고 알차게 마무리하십시오
일기가 고르지 못한 요즘입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을 기도합니다.


백성섭	곱게 곱게 수 놓아 손짓 하던 가을이 떠나기도 전에 찬바람이 부네요 한 잎 두 잎 지고 나면 외로운 가지는 봄을 그리워 하겠지요 시인님! 세월은 그렇게 왔다가 가는줄 모르게 가고나면 그 때가 좋았지 하고 추억을 떠 올리 겠지요 아름다운 날 고운 흔적을 살피어 봅니다	11/24 20:03

배정이

2017-11-24 19:15

안녕하세요~ 시인님,
오늘 하루도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지금쯤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요.
시인님, 가슴 따뜻하게 서로 위로해주고
챙겨주는 주말이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성섭	배정이시인님! 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간직 하고 내년을 가다려 봅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 감사합니다	11/24 20:06

박진표

2017-11-24 22:55

백성섭 시인님!!!
깊어가며 저무는
금요일 밤 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 기분좋게 잘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편안한 쉼이 있는
행복한 저녁 되세요.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백성섭	계절의 변화가 있는 것이지만 인천 오늘의 날씨는 한 여름 처럼 오후 내내 천둥을 동반한 비가 내려 겨울에 묘한 느낌을 주네요 오후에 공원을 거닐까 했으나 접어야 했네요 시인님! 토요일 저물어 갑니다 남은 주말 즐거운 날 되시고 행복한 일요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11/25 21:19

고경애

2017-11-25 12:33

깊고 애잔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 자화상"
촉촉히 적시는 감동으로 담습니다
겨울나기 잘 하시고
따뜻한 정 데우는 날이세요


백성섭	갑자기 다가온 천둥 번개가 요란한 토요일 오후를 채웠습니다 한 여름이에나 있을 법한 비를 바라보며 하루의 번잡함을 잊어 봅니다 시인님! 곱게 물드린 흔적을 느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1/25 21:27

박진표 2017-11-25 22:56	백성섭 시인님!!! 저녁 맛있게 드시고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셨나요? 오후 늦게 비가 와 애먹었네요. 우리 삶을 보는 듯 하였습니다. 천둥 번개에 거친 바람까지... 이겨내고 극복하고 기다리는 그런 지혜를 배움해 봅니다. 기분좋게 토요일 마무리 하시고 시인님 즐겁고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시인님 행복하세요. 늘 건강하십시요. 평안하세요.

한기봉 2017-11-26 20:20	백성섭 시인님, 안녕하세요 "자화상" 집필하신 깊은 시향에 휴일의 저녁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올해도 이제 한달을 남겨둔 11월의 마지막 주말의 저녁도 어둠에 들고 있습니다 가을이 엊그제 인가 싶더니 계절은 벌써 겨울의 문턱을 넘으려합니다 휴일 저녁 남은 시간도 기쁘게 보내시고 새로운 한주 힘차게 열어가세요 너무 바빠서 서재에 휴일을 이용해 잠시 들러봅니다 복사의 글로 인사를 드리는 점 넓은 양해를 바랍니다

석옥자 2017-11-29 15:43	시인님! 그동안 잘 계시는지요? 마른가지가 헐벗어 추워 보이고 낙엽은 바람에 날려서 쓸쓸합니다. 멋지게 집필하신 시인님의 서재에 잠시 머물러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11월 마무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십시요.

김남기 2018-02-04 05:16	시인님 오늘도 멋진글에 행복 맛보고 갑니다 가는 세월이 야속하기만 하고 세월은 고장도 없네요 행복한 날 되세요

월미공원

바다는 출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