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시 (詩)

ㆍ작성자	임금옥
ㆍ작성일	2017-06-04 13:44

ㆍIP: 175.xxx.54

계절의 끝에서

계절 끝에서

임금옥

여우비
햇살 받아 반짝거리며
꽃잎끝 수 놓으며
흩어 날리면
목울대
곧게 세운 하얀 망초꽃
여신의 계절 끝에
고개 숙이고

하루를
걸어 놓은 풍경 숲에선
청아한 들새 노래
날개짓 따라
바람에
이는 잎새 시소를 탄다

노을빛
물이 들은 그리움 얹어

이석희

2017-06-04 16:01

`임금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임금옥 시인님~~~
하루를
걸어 놓은 풍경 숲에선
청아한 들새 노래
날개짓 따라
바람에
이는 잎새 시소를 탄다

평화로운 전원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놀랍습니다.
어찌 이리도 곱게 빚으셨을까요?
되지도 않을 이루어지지도 않을
시샘이 나도록 아름답습니다.
고운 님의 고운 시심을 가슴 가득 담아
행복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임금옥	이석희 시인님! 귀한 걸음으로 고개숙이는 댓글로 안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십시오	6/8 00:49

김광섭

2017-06-04 19:47

`임금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공간에서 밝고 맑은 마음으로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좋은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인님~~!!!


임금옥	김광섭 시인님! 단비 처럼 머물러 촉촉이 뜨락을 적셔주시니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오	6/8 00:51

여관구

2017-06-04 21:25

`임금옥` 님이 선택한 답글 입니다.
여기는 목이 타들어가는
갈증앞에서 몸부림을 치고있는데
여우비라도 내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우비
햇살 받아 반짝거리며
꽃잎끝 수 놓으며
흩어 날리면
목울대
곧게 세운 하얀 망초꽃
여신의 계절 끝에
고개 숙이고."

시인님의 의미있는 시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채우소서.


임금옥	그렇게도 기다리던 단비가 내려 대지를 적시니 윤기나는 나뭇잎 하늬 바람에 덩실덩실 춤을 추네요 여관구 시인님! 해갈에 목축임은 되셨는지요 건강한 저녁 되십시오	6/8 00:53

오석주

2017-06-04 23:44

임금옥 시인님

계절 끝에서
청아한 들새 노래
날개짓 따라
바람에
이는 잎새 시소를 탄다

산자락에 있노라면 산새 소리에 기쁨을 함께 나누죠?
싱그러운 시향에 살포시 다녀갑니다
굿 밤 되시길요 시인님


임금옥	단비가 적시고간 오솔길 따라 자연의 숨소리로 토해낸 향기가 호흡을 가볍게 해준 날이였습니다 늘 기쁨의 단을 거두는 고운 일상되시길요	6/8 00:55

국순정

2017-06-05 01:36

임금옥시인님
잘 지내고 계신지요
계절의 끝에서 바라본 망초꽃
시인님의 시심에서
여신으로 피어 새들과 노래부르군요
요즘 한참이쁘게 피었지요
양귀비꽃과 어우러져
서로들 과시하듯 자랑들 하더라구요
그 모습이 하도 예뻐
자꾸만 카메라에 담아보곤 했답니다
시인님의 미소처럼 너무도 어여뻐서
아직도 여전히 그 미소가
제 뇌리에 남아 웃고 있거든요
여름행사에 반갑게 뵈어요


임금옥	주변의 자연을 섬세하게 담으시는 국순정 시인님 머무름에 감사드립니다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시는 고운 밤 되십시오	6/8 00:58

박진표

2017-06-05 06:48

임금옥 시인님!!!
좋은 아침 입니다.
휴일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아침 맛있게 드시고
오늘도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 입니다.
희망가득 기쁨가득
시인님 즐겁고 행복하세요.
건강하세요.


임금옥	박진표 시인님! 늘 고운 글 선물 감사합니다 일일이 댓글 못 달아드려 송구한데 이렇게 귀한 머무름 감사합니다 편안한저녁 되십시오	6/8 01:00

김이진

2017-06-05 10:11

시인님의 맑고 고운 글에
마음 한 자락 내려놓고 쉼하여 갑니다.
산행을 하다가 달콤한 샘물을 마신것 처럼
발길 머무름 참으로 행복하답니다.
새로운 한 주간도 초록물결 일렁이시길 바랍니다.^^*


임금옥	건강 관리도 잘하시고 맛깔스런 글도 쓰시는 김이진 시인님 ! 고운 머무름 감사합니다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는 고운 밤 되십시오	6/8 01:10

이민숙

2017-06-05 11:12

하루를
걸어 놓은 풍경 숲에선
청아한 들새 노래
날개짓 따라
바람에
이는 잎새 시소를 탄다

잎새 시소를 탄다
정겹습니다
시인님 ~^^


임금옥	늘 아름다움 으로 모두에게 향기를 더하여 주시는 이민숙 시인님 존경 스럽습니다 모두 바쁘고 힘들텐데 골고루 단비를 뿌려 주시니요 감사합니다 시인님 ! 편안한 밤 되십시오	6/8 01:12

이정규

2017-06-05 19:23

임금옥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은 망종이자 환경의 날입니다.
절기론 모든 씨를 뿌린다는 9번째 망종이고요..
보리는 거둬들이고 모내기한다는 절기라고 합니다
비가 오지 않아서 정말 걱정 이네요...
편하신 저녁 시간이 되시고 강건 하십시요 !


임금옥	이정규시인님 잘 지내셨지요? 그냥 스치지 않고 머물러 흔적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평안과 행복이 함께 하시는 고운 밤 되십시오	6/8 01:13

경규민

2017-06-06 04:05

얄밉게 여우비가 목울대까지 막히게 하네요
꽃피고 꽃 향기 나르던 봄은
조용히 안녕을 고하고 슬며시 다가온 여름
그러나 초목도 우리내 마음도 바짝 바짝 타들어가니 을 어쩝니까
다행이도 오늘 내일 비가 온다니
두손으로 맞이할 준비 해보자구요
고은 시심에 제 마음도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즐거운 나날 되세요


임금옥	네 눈치보던 여름이 단비에 살짝 비벼 풍경숲에 내리 앉았네요 경규민 시인님 늘 머물여 향기 덧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평안한밤 되십시오	6/8 01:15

윤재철 2017-06-06 16:06	계절끝은 늘 새로 다가올 계절에 부품맘 설레임 보다 속절없이 가버린 시간들이 더 애잔하게 마음한구석에 남아 소매를 여미게도 하죠 하지만 북송의 왕안석은 나무와풀이 무성하니 꽃피는 시절보다 낫다며 초여름을 방겨슴니다 물론 봄꽃에 취해 초여름 풍경에 심드렁한 사람들 에둘러 표현했게지요 얘기가 엇나간것 같은데 지송~ 늘 임시인님 시대하다 보면 천의무봉처럼 산듯하고 옥결처럼 매끄런 가운데 다정하고 아늑한 목화송이처럼 포근하게 써내린 시선에 동화 되면서 그윽한 아름다움에 젖어 자장가처럼 은은한 가락에 취해 안온한 평화를 주는 계절 끝에서 고운 시에 제마음도 한자락 내려봄니다 헐~제글이 시인님시보다 기네요 ㅎ

임금옥 2017-06-08 01:18	윤재철 시인님! 고운 한편의 화답시로 머물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단비가 지나간 풀숲은 이름 모를 풀벌레들의 여린 숨 소리리가 귀를 기울이게 하네요 편안한 쉼이 함께 하시는 고운 밤 되십시오

내 맘의 창을 열고

소쩍새 울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