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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재철 문학서재

ㆍ작성자	윤재철
ㆍ작성일	2017-03-23 07:54

ㆍIP: 223.xxx.151

홀로 봄산을 거닐며

홀로봄산을 거닐며

윤재철

꽃하나 지고나면
또하나 꽃이 피어나는
연두빛 초록숲이
정갈한 여인 머리결처럼
일렁인다

미풍에도 꽃잎은 하염없이 날리고
호젓한 사잇길에 가도가도
끝없이 펼쳐진 산내들이
봄볕속에 눈부시다

지는꽃을 보노라면
어언가 흐른 인생길에서
이고운숲 맘껏 희롱하며
고독함 마져 또하나의 즐거움이니

홀로봄산을 거닐다보면
보이는것 들리는것
모두가 애틋함이고 그리움이다

채움 역시 채운게아니고
비움또한 비운게아니다
지는꽃이 떠나간것도 아니고
피는꽃이 새로돌아옴도 아닌

봄이 무르익은
찬란한 어머니 대지위에서

자연의 오묘한 변환과섭리에
미움도 사랑도 한갓되이
부질없으니

부드러운 산들바람
섬세한 초록숲바다
녹음방초 풀초향속에

나홀로 이모든걸
가득안은 오늘
뭘 더구하고 탐하리

몇년전 4월어느날
홀로 이름없는 봄산을거릴며~~

백설부

2017-03-23 08:45

윤재철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홀로 봄산을 거닐어도 외롭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연한 바람을 만나고 이름모를 들꽃들을
만날 수 있는 봄산은 설레게 하더라구요.
멋진 글 감사히 감상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셔요~~


윤재철	백설부 시인님 방가워요 그동안 적조했는데 화창한 봄날에 잘지내시죠 지난대전 모임 한번뵐까 했는데 시인님 부재가 아쉬워슴니다 시인님 얘기처럼 이름없는 봄산에 홀로 거닐며 느낀 감회가 당시는 꽃들에 취하고 바람에솔려 정처 없이 걷니는 나그네길인 데도 솔솔했던 산행기억 이였어요 화창한봄날 상쾌하고 유쾌한 일상이길 ~~ 아름다운밤되세요	3/23 23:26

구분옥

2017-03-23 09:17

시인님 지난 문협행사때
만나뵐수 있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초라한 모습으로 정중히 인사 드리지 못한점
사과 말씀 드립니다
오늘 아침 숙연한 마음으로
용기를 내어 봅니다
신변의 불편함으로 좋은시어에
댓글 조차 소홀히 했습니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하루속히 건강 되 찿아 열심히 분투 하겠습니다
항상 좋은글 멋진글 감사히 정독합니다
윤재철 시인님


윤재철	안녕하세요 구분옥시인님 행사때 방갑게 맞이해주셔서 매우기뻣슴니다 초라한 모습이라니 무슨 당치않은 말쓰이세요 넉넉하신 인상좋은 모습 친근하기만 했는데요 빨리 아픈눈 완치하시고 봄이온 강산을 맘껏활보 하시고 간혹 산행소식 들려주세요 거듭 정성스런 따스한 향필 엊어 주심 감사드림니다 아름다운 봄밤되세요	3/23 23:32

이민숙

2017-03-23 10:41

그렇네요
꽃하나 떨어지면
또하나 피워나네요
비움역시 비운게 아닙니다
채움 역시 채운게 아니라는 글에
공감됩니다
아침에 좋은글 보고 갑니다


윤재철	방갑슴니다 이민숙시인님 지난번 신인수상되심 거듭 축하드림니다 화창한 봄날에 이시인님 고운걸음에 제서재가 환해진 느낌임니다 봄바람 속에 미소짓고 피어난 꽃처럼 늘상큼하고 화사한 봄날 되시고 고운향필남겨주심 감사함니다	3/23 23:37

김이진

2017-03-23 13:53

보이는것 들리는것
모두가 애틋함이고 그리움이다

멋진 시인님은
글도 멋지게 빚으셨네요.
늘 고마운 마음으로 달려갑니다.
좋은 글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 전해드립니다.


윤재철	김이진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나대전모임 김시인님 뵈울수 있음에 정말기뻣 슴니다 이러케 고운걸음 해주시고 제글에 공감주심 감사함니다 그윽한 봄밤이 익어가는 야심한 봄밤 운치있는 아름다운밤되세요	3/23 23:40

이정규

2017-03-23 19:28

윤재철 시인님 ~~
올려 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봄의 색깔이 뚜렷해지니 마음속에 설레임이 가득합니다
3월도 깊어 일주일 남짓 남아 다음 주면 4월 이네요
세월이 빠르지만 그래도 새날은 날마다 새롭게 찾아오니
예쁘게 잘 맞이 해야 겠습니다.
봄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가끔은 나른함을 갖게하고,
한걸음 나아가면 무기력 해지고 이럴때 일수록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워 "실천" 하는것이 좋릉듯 하네요
오는 봄기운 따라 넉넉한 마음으로
건강하시고 포근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윤재철	존경하는 이정규시인님 방갑슴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하게 잘보냈셨죠 소중한방문 해주시고 금과옥조 같은 고운글로 격려와응원 감동임니다 지난대전 모임때 시인님 얼굴볼수 있어 정말기뻤습니다 시인님 얘기처럼 4월이 코앞이네요 남은 삼월뜻깊게 보내시고 늘행복하세요 감사함니다	3/23 23:46

김인숙

2017-03-24 01:34

미움도 사랑도 한갓되이
부질없으니

시인님
새벽길에 다녀갑니다
홀로 걷는 봄산은
그저 애틋함과 그리움이지요
올해 저의 작은 소망 하나는
그저 포근하고 평온한 봄날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재철	언제나 다정하고 고운걸음 해주신 김인숙시인님 늘 감사함으로 맞이함니다 너무평온 하지만 마시고 산내들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온갖꽃들 향기에 취하고 새소리에 장단맞추며 낭만과 서정가득 넘처나는 화사한 봄이였음~~하는 바램임니다만 ㅎ 오늘 멋진불금되시고 살랑살랑 봄바람속에 그윽하고 상큼한 봄날되세요	3/24 17:00

박외도

2017-03-24 07:52

윤재철 시인님~~
봄 산을 거닐면서 느낀대로 펼치셨군요
춘 삼월 산수유 제비꽃 민들레
개나리 진달래 목련도 피기시작 했내요
완연한 봄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되십시요.


윤재철	방갑슴니다 박외도시인님 이러케 늘 고운걸음 해주시고 제글에 공감주심 감사함니다 시인님 께서도 울긋불긋 피어나는 꽃들의 셈세한 속삭임 들으시며 상쾌 유쾌한 상춘을 즐기시기 바람니다 멋진불금 되시고 거듭고맙슴니다	3/24 17:03

주응규

2017-03-24 09:17

봄향기 피어나는 날에 마음으로 곱게 지펴 놓으신 시향에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피어나는 봄꽃처럼 행복도 활짝피우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좋은 일들로 가득하시고
향기로운 시향도 가득 지피시길 기도합니다
건안건필을 기도합니다.


윤재철	주응규이사님 방갑슴니다 지난 대전모임 뵙게되어 무척이나 방가워슴니다 그리고 저의경기지회 일원이어서 더자랑스럽고 기쁨니다 이사님 께서도 울긋불긋 피어나는 꽃들의 셈세한 속삭임 들으시며 늘미소속에 행복하세요 소소중한방문 거듭감사 함니다	3/24 17:07

조동선

2017-03-24 11:31

윤재철 시인님

완연한 봄 향기가
상쾌하게 다가옵니다

늘 따듯한 귀감의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홀로 봄산은 거닐며
나만의 애뜻한 그리움 자연과의 교감
고운 시 항에 머물다 갑니다

조석으로 기온 차 심하니
몸 관리들 잘하시고

화사하게 봄기운 전하시는
행복한 불금 보내세요~….^♡^….


윤재철	멋지신 조동선시인님 방갑슴니다 이제본격적인 봄이 무르익어가는 호시절에 조시인님 소중한발길 해주심 감사함니다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온갖꽃들 향기 가득채우고 느끼시며 아름다운 봄날되세요 거듭 고운향필 남겨주심 고맙슴니다 멋진불금 되세요	3/24 17:11

정찬열

2017-03-24 14:43

자연의 변화와 오묘한 섶리에
봄산을 거닐며 무르익어가는 대지의
"홀로봄산을 거닐며" 곱게 지피신
시향을 마음에 담습니다.^^

늘 건안건필하시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
윤재철시인님!


윤재철	오매~정찬열시인님 이러케 소중한방문 해주시니 솔찬이 방갑슴니다 ㅎ 바야흐로 춘색이 완연하고 화창한 아름다운 봄날에 봄의속삭임 보고 들으며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일상이길 바람니다 고운걸음 해주시고 훈훈한 향필남겨 주셔서 감사함니다	3/24 17:15

이유리

2017-03-24 22:45

봄은 보이는 것마다 애틋함이고 그리움이고 설렘입니다
무르익어 가는 계절 늘 행복하세요
행사때 인사도 나누지 못했군요
편안한밤 되세요 시인님


윤재철	뜻밖에 아름다우신 이유리 시인님 저의협소한 공간까지 왕림해주심 어떨떨하면서 정작은 고맙기 이를때 없슴니다 시인님 은 저의 대한문협에 중견이시라 아직 햇병아리인 저를 수이기억 하시기 어렵겠지만 이번엔 다행히 시인님과 대화는 못나누었지만 김인숙 오석주시인님 그리고 제가 꼽시리 끼어 사진한컷 있어요 ㅎ 고운걸음 해주시고 훈훈한 향필 남겨주심 감사함니댜 행복한 봄날되세요	3/24 23:45

강성순

2017-03-26 09:39

시인님
멎진 시향에 취해 봅니다
휴일 행복하세요


윤재철	강성순시인님 과분하게 또고운글 얹어주시니 감동으로 맞이함니다 시인님 께서도 일요휴일 상쾌 유쾌함속에 잘보내세요^^~	3/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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