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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박명수 문학서재

ㆍ작성자	박명수
ㆍ작성일	2016-12-01 15:49

ㆍIP: 117.xxx.20

죽어서도 행복한 귀뚜라미

너를 다치게 한 것은 아니었어
너를 죽이려고 한 건 더더욱 아니었어
너를 살리려고 우리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
너를 바라보는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몰라
네가 죽고 난 후 우리는 얼마나 마음 아팠는지 몰라
우리는 너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정성껏 꽃무덤을 만들기로 했어

놀이터 그네 옆 급식소 가는 길가에 너를 묻기로 했어
죽어서도 외롭지 않게 하려고
그 길을 지날 때마다 너와 놀아주려고
너를 고운 땅에 묻고
그 위에 예쁜 무덤을 만들고 십자가를 세우고
또 그 위에 네가 좋아하는 풀꽃들을 심었어
드디어 예쁜 꽃무덤이 된 거야

우리는 기도했어
네가 하늘나라에 가기를
하나님의 따뜻한 품안에서
그리고 꽃동산에서
그곳의 친구들과 다정하게 놀것이라 생각하니
그때서야 우리는 마음이 놓였어
귀뚜라미야 너는 분명 그곳에서 행복할거야
죽었지만 다시 살아나
새희망의 노래를 부를 테니까

백설부

2016-12-01 16:48

예쁜 무덤을 만들고 십자가를 세우고
풀꽃까지 심어주었네요.
귀뚜라미도 기뻐할 것 같아요.
고운 맘이 전해져서 맘이 따스해집니다.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박명수	선생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12월 되시기를요~~~	12/2 16:01

전승호

2016-12-01 17:06

그런데 범인은 누구인가?
자네 시가 위안이 되었으면 하네
가끔 우리 인간은 우월적 지위를 스스로에게 부여하고
미물이란 이름하에 수많은 생물의 생명을 앗고 있지
자네의 태도와 심성이 모든이에게 귀감이 되기를....


박명수	고마워, 친구 훈훈한 연말 보내시길~~~	12/2 15:58

이정규

2016-12-01 19:19

박명수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완전한 겨울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듯 설레는 12월의 첫 날 이네요..
둥굴둥굴 돌아가는 세월이 가속이 붙어 점점 더 속도를 내며 내어달려 갑니다...
좋은추억 아름다운 기억만 남겨두시고 건강과 행복이 머무는 12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한 해를 마무리 해야하는 달이기도 하네요...
12월의 행운이 건강과 함께 곁에 머물어 행복의 꽃길이 되시는 그런 한 달이었음 좋겠습니다.
처음같은 마음으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박명수	네, 선생님 처음의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12월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요~~~	12/2 15:59

박희홍

2016-12-01 19:49

박명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등단과 서재개설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거꾸로 타는 귀뚜라미000는 죽어야 우리를 따뜻하게 하지요.
깊어가는 겨울의 길목입니다.
정감이 가는 시향에 취해 갑니다.
매들달을 맞이하여 올해 소망하신 일
잘 마루리 하시는 좋은 시간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오늘도 스마일 두손모아


박명수	선생님 고맙습니다. 따뜻한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말 되시기를요~~~	12/2 16:00

주응규

2016-12-02 09:29

곱게 지펴놓으신 시향을 마음에 담아 추운날 온기를 뎁힙니다. 좋은 글에 머물갑니다.
올한해도 이제 덩거러니 한장 남은 달력마저 하루하루를 지워가는 날입니다.
한달 남짓 남은 올 한해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각종 모임에 술자리가 많은 계절입니다. 건강 유의하시고 가정에도 행복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본회 겨울행사가 일주일여 남았습니다.
대한문인협회 겨울행사에서 뵙기를 기대합니다.


박명수	주응규시인님 고맙습니다. 12월의 초입, 웬지 숙연해집니다. 훈훈한 연말 되시기를요~~~	12/2 15:57

김광섭

2016-12-02 12:13

향기로운 詩 고맙게 봅니다
오늘은 어제 비해 많이 춥네요
옷 따뜻하게 입으셔서 감기 예방하시고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여유롭고 활기찬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박명수 시인님!


박명수	선생님, 고맙습니다. 선생님께서도 그리운 이가 곁에 계시겠지요? 그러면 춥지 않을거예요. 늘 건강하시기를요~~~	12/2 15:55

김광섭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내 마음속에 꼭꼭 숨겨진 행복을 꺼내서 온종일 즐거움으로 파안대소하는 날 되십시오! 박명수 시인님!!	12/7 12:11

사방천

2016-12-02 15:43

박명수 시인님의고운시
죽어도 행복한 귀뚜라미
아름답고 고운 옥고의들려감니다
환절기 간강하시고 건필하십시요


박명수	사방천선생님 고맙습니다. 훈훈한 연말 되시기를요~~~	12/2 15:54

김광섭 2016-12-03 12:34	죽어서도 행복한 귀뚜라미 ^^** 고운 시에 머물다 갑니다 겨울이 시작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따뜻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됐습니다. 모든 일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하시는 행복하고 복된 오늘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되십시오 박명수 시인님!!!!

김성수 2016-12-03 19:52	좋은 시향에 머물다갑니다

고경애 2016-12-03 21:33	박명수 시인님 해맑은 동심의 세계 정 가득 고운 시향에 머무는 감사 고맙습니다 시인님 평강의 날이세요

홍성래 2016-12-04 12:55	아이들이 귀뜨라미를 모르고 밟아 죽이고 슬퍼한 모양입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주시느라 쓴 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1월 신인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같이 11월 신인문학상을 받는 11명 중 한 명입니다. 18일에 인사드리겠습니다.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이기영 2016-12-05 21:06	꽃능 세우고 다시 피어나길바랍니다 고운 시 입니다

김이진 2016-12-06 14:20	예쁜 무덤을 만들고 십자가를 세우고 또 그 위에 네가 좋아하는 풀꽃들을 심었어/ 아이들과 함께 하시는 선생님이신가 봅니다. 아이들에게 맑고 고운 심성 전해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미화 2016-12-10 12:52	아름답고 고운 시향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오후 미소 가득한 시간 이어 가십시요 박명수 시인님~^^♡

홍대복 2016-12-14 16:18	시인님! 한 해를 갈무리하는 시점에서 아름다운 동행 함께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유년 새해에도 더욱 더 보람되고 유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라며 시인님 서재에 늘 아름답고 고운 시향 가득 피어나는 한 해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박근철 2017-01-17 13:03	시인님 고운 시향에 귀뚜라미도 무덤을 만든이도 서로에게 위안이 되었으리라 생각되어 집니다. 슬픈일 임에도 훈훈한 맘으로 채우셨군요. 감사합니다.

배정이 2017-01-24 12:06	안녕하세요, 시인님. 2017년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정이가 다소곳이 세배를 올립니다. 황금지단의 떡국 드시면서 십년 젊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광섭 2017-01-28 15:42	즐거운 설 명절 맞으시고 丁酉年 새해 建陽多慶 하시길 빕니다... 시인님!!!

가혜자 2017-01-30 20:47	설명절 새해 새다짐 이루어 지고 올 한해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시인님!

김강좌 2017-02-05 15:23	박명수 시인님 반갑습니다 ~^^ 늦은 걸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새해에도 다복하시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

배정이 2017-03-01 10:02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귀는 삼월 나비와 벌이 춤을 추는 삼삼한 삼월이 왔습니다. 우리 시인님, 늘 건강하시고 삼월이랑 향기롭게 보내세요. 시인님, 고운 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김영길 2017-03-05 13:36	박명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올리신 옥고에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꽃피는 봄철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계속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장종섭 2017-07-12 22:49	^^ 반갑습니다 시인님 ^^

황양국 2017-08-14 23:25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배정이 2017-09-01 09:51	안녕하세요~ 시인님, 선선한 바람에 한껏 멋 부리기 좋은 구월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에 책 한권의 여유에도 멋이 있고 커피 한잔을 눈으로 감상해도 멋이 있고 고운 말씨와 움직임 하나가 예술로 창조되는 구월입니다. 이처럼 멋스러운 구월에 행복한 글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애기단풍 배정이^^

오철수 2017-10-18 16:54	박명수 시인님~ 안녕하세요, 지난 9월에야 등단한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곱게 지펴주신 향필에 마물며 배독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건안 건필 하시기 바랍니다.

김병근 2017-12-31 10:14	2017년 마지막 날 정유년 붉은 닭의 우렁찬 소리도 눈앞에 와 있는 2018년 무술년 개띠해에 소리 없이 밀려가나 봅니다 시인님 한 해 동안 애썼습니다 아름다운 격려 감사합니다 2018년 새날에는 더욱더 건강하신 모습으로 하시는 모든 일 만사형통하는 아름다운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배정이 2018-01-01 09:12	2018년 무술년 황금 개띠 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우리 시인님, 새해에는 웃음 가득 행복 가득한 한해 되시고 에너지가 충만한 글 많이 집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시인님, 배정이가 큰절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⁰▿⁰)◜✧˖°

김강좌 2018-01-01 15:10	반갑습니다 시인님~^^ 새해 첫 걸음~ 늦은 인사로 고운 시향에 머물러 향기 나눔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 이루시길 두손 모읍니다~^^*

박기만 2018-01-01 19:25	박명수시인님 안녕하세여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힘차게 출발하세요. 시인님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 많이 있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란희 2018-01-02 18:46	너를 다치게 한 것은 아니었어 너를 죽이려고 한 건 더더욱 아니었어 너를 살리려고 우리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 너를 바라보는 마음이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몰라 네가 죽고 난 후 우리는 얼마나 마음 아팠는지 몰라 우리는 너에게 용서를 비는 마음으로 정성껏 꽃무덤을 만들기로 했어 시인님의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유등자 2018-02-04 15:20	시인님 이월 초성 입니다 아름답던 구구절도 희생인냥 떠난 뒷자리에 봄을 기다리는 가슴 벅찬 마음도 새롭습니다 또 소중한 시인님 과 아름다운 서재 길을 함게 걸어 주시는점 감사하구요 날씨가 추워 졌어요 항상건강 유념 하시며 행복하시길 빌면서 고 운향필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최미봉 2018-02-21 17:06	반갑습니다 시인님 서로 공유할수 있는 글이 좋네요 새해도 좋은글 향필하시어요 배독하고 갑니다

그대 아름다운 사람들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9	죽어서도 행복한 귀뚜라미	41	박명수	2016-12-01

18	그대 아름다운 사람들	2	박명수	2016-12-01

17	어머니	12	박명수	2016-11-18

16	산 위의 포크레인	3	박명수	2016-11-18

15	바람재 삼거리	2	박명수	2016-11-18

14	지배	1	박명수	2016-11-18

13	간이역	1	박명수	2016-11-18

12	매화그늘에 앉아	1	박명수	2016-11-18

11	인생	2	박명수	2016-11-18

10	자귀나무	1	박명수	2016-11-18

9	뻐꾸기	1	박명수	2016-11-18

8	월출산 천황봉	1	박명수	2016-11-18

7	맥문동	1	박명수	2016-11-18

6	다 지나고 나면	2	박명수	2016-11-18

5	사랑	1	박명수	2016-11-18

4	첫눈	1	박명수	2016-11-18

3	山頂에 부는 바람	2	박명수	2016-11-18

2	당신이 아니 계셨더라면	1	박명수	2016-11-18

1	환영합니다	13	admin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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