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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강성순 문학서재

ㆍ작성자	강성순
ㆍ작성일	2017-09-09 07:39

ㆍIP: 180.xxx.242

가을을 걷는 여자

가을을 걷는 여자 / 강성순

무더위 식혀 주던 삼베 적삼
고이 접어 장롱 속에 묻어두고
짧은 시간 구애하던 매미 소리마저 멀어져가니
황량한 마음 쓸쓸함이 피어오른다

들녘은 알곡으로
가득 차 일렁거리고
과실은 속을 익혀 단 내음 우려내는데
어찌하여
가을은 고독 늪으로 빠져드는가
녹음의 눈망울 깊어진 까닭에
가을을 건너 차디찬 겨울을 보았기
때문일 게야

노랗게 물든 단풍잎 한 장에
깨알 같은 사랑을 심고
빨갛게 물든 단풍잎 한 장에
뜨거운 심장을 담아
국화 향기 자욱한 어느 찻집에 앉아
내 마음
그대에게 전해주련다

경규민

2017-09-09 08:43

네, 역시 가을은
쓸쓰함, 허무함을 유산으로 남기고 가나봅니다.
풍요로움뒤에 머물 그---
낙옆의 깊이를 느끼며 걷는 낭만도 역시 쓸쓸함이구요
고은 시심에 제 마음도 한자락 내려 놓습니다.
늘 즐겁고 복된나날되시기를


강성순	시인님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낙엽이 힘을 잃고 떨어지는 모습만 보아도 가을은 그냥 이유없이 쓸쓸합니다 저녁 시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9/11 21:16

김이진

2017-09-09 08:45

국화 향기 자욱한 어느 찻집에 앉아
내 마음 그대에게 전해 주련다 ^^*

가을을 걷는 여자
그 모습도 아름다운 것을요.
시인님 이 가을 시인님의 모습처럼
수채화로 물들인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


강성순	시인님 저녁 시간 잘 지내고 계신지요 늘 감사드립니다 행사날 환한 미소로 만나 뵙겠습니다	9/11 21:20

김영환

2017-09-09 08:46

아침 저녁으론 제법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옵니다
고독과 사색의 계절 가을입니다
또한 사랑과 결실의 계절 가을 이기도 합니다
고운맘 깊은시심으로 지피신 가을 향기에 흠뻑 취해 봅니다.
발그레 물들어 가는 나뭇잎처럼
마음은 벌써 붉은 가을 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어디서 국화 향 가득 실은 바람이 불어 옵니다 시인님


강성순	시인님 멋진 발걸음 감사합니다 9월 행사가 몇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저녁 시간 기쁨으로 채움하시고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9/11 21:24

김나현

2017-09-09 09:13

강순옥 시인님 가을빛이 고요히
물드는 주말입니다
노랗게 물든 단풍잎 한 장에
깨알 같은 사랑을 심고
빨갛게 물든 단풍잎 한 장에
뜨거운 심장을 담아
국화 향기 자욱한 어느 찻집에 앉아
내 마음
그대에게 전해 주련다

가을을 걷는 여자
국화향기 처럼 향기롭습니다
고운 시심에 감사드립니다
시인님 나늘이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입니다
행복하고 멋진 주말 되시길 빕니다


강성순	시인님 서재를 잘 못 찾아오신 건 아니시지요 제 이름은 강성순입니다 여기저기 방문하시다 보면 그러시겠지요 바쁘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저녁 시간 평안히 쉼하시길요	9/11 21:30

권경희

2017-09-09 09:13

시인님 좋은 아침입니다.
가을 들녘은 풍성하게 익어가는데
우리는 쓸쓸한 가을 언저리에 있네요.
노랗게 물든 은행잎 하나
빨갛게 물든 단풍잎 하나에
고운 가을 편지 가득 담으시고
멋진 가을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고운 글 담아 하루를 열어갑니다.
기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강성순	시인님 고운 발걸을 감사드려요 가을을 익혀주는 가을햇살 많이 따 담으셨는지요 행사장에서 뵈올게요 좋은 꿈꾸시길 바랍니다	9/11 21:37

황양국

2017-09-09 13:41

안녕하세요. 강 성순시인님
만나서 반갑습니다 ."가을을 걷는 여자" 를 기분좋게 잘 감상하였습니다.
'가을을 건어 차디찬 겨울을 보았기 때문일 거야' 좋아요. 님은 벌서 겨울까지 내다 보았네요.
좋은 시심을 가슴깊이 느끼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강성순	시인님 멋진 발걸음 감사합니다 [가을을 걷는 여자] 시제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6집을 편집하신 모 여류 시인님의 글을 읽고 떠오르는 시상을 글로 담았습니다 "다가오는 것 보다 떠나가는 것이 많아서 일까" 가을은 고독과 함께여서 더욱 아름다지 않을까요 시인님 행복한 내일을 예약해드립니다	9/11 22:07

오석주

2017-09-09 14:19

강성순 시인님

가을을 걷는 여자
국화 향기 자욱한 어느 찻집에 앉아
내 마음
그대에게 전해 주련다

가을의 향기가 서재에 가득 차 있네요
국화꽃 향기 까지요
곱게 올려주신 시향에 음미 하면서 다녀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길요~^^


강성순	시인님 고우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오후 시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9/13 14:47

김광섭

2017-09-09 15:31

초가을을 맞이하는 9월의 2번째 주말이네요
벌써 새벽 산길에는 도토리가 제법 많이 떨어지네요
계절은 어김없이 오고 또 가고 자연의 섭리가
이처럼 아름답네요
선선해진 날씨에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천고마비의 풍요로운 계절에 맞이하는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시인님~~!!


강성순	시인님 잘 지내시지요 날씨가 참 좋습니다 마음이 살찌우는 행복한 날되시기 바랍니다	9/13 14:50

김연식

2017-09-09 16:02

풍요로운 가을 들녘
시인님 시에도 풍년이 들었군요
매미 소리도 사라진
지금은 쓸쓸하단 생각이 드는군요
고운 시 펼치신 시인님
서재 감사히 다녀갑니다


강성순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몸도 마음도 행복한 하루입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9/13 14:52

이정규

2017-09-09 17:35

강성순 시인님 ~~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는 여유가 가야할 길을
바로 갈 수있는 지혜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는 휴식~
편안하고 자유롭게 마음의 한가함을 가득 누리시고
높고 맑은 푸른 하늘 한 번 쳐다보며
길게 심호흡을 할 수있는 여유로움과 함께
은은히 불어오는 바람결에 몸을 내 맡기며 풍요로운 삶속에서
좋은 일만 가득한 행복한 주말 오후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강성순	시인님 바쁘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넉넉한 마음으로 가정에 기쁨과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9/13 14:54

김상훈

2017-09-09 22:22

제 몸 살기 위해
잎사귀를 버리는 나무처럼
가을이 쓸쓸한 이유는
모든 것이 떨어지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벗어버린
겨울 나목 만큼이나 쓸쓸하랴.
봄의 움틈이 그래서 더
사랑받는 이유인지 모릅니다.

가을을 걷는 여자,
가을을 걷는 남자로 동행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강성순	시인님 날씨가 참 좋습니다 다시 한번 시집 출간을 축하합니다 지금처럼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9/13 14:56

이민숙

2017-09-09 22:50

노랗게 물든 단풍잎 한 장에
깨알 같은 사랑을 심고
빨갛게 물든 단풍잎 한 장에
뜨거운 심장을 담아
국화 향기 자욱한 어느 찻집에 앉아
내 마음
그대에게 전해 주련다

시인님
올 가을에 추억장에 기록할
이쁜 추억 만들어 보시기 바랄께요
아깝습니다
이 가을이
고운시향에 외로움이 스미는듯
아마도 시인님 시향에 ~
같은 공감을 하시는 시인님들 많을듯요 ^*^


강성순	시인님 발검음 감사합니다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하는데 어쩌면 가을을 타는 ... 오후 시간 행복을 보냅니다	9/13 14:59

배정이

2017-09-10 11:11

맑은 하늘색 도화지에
사랑스러운 그림 많이 그리시고
행복충전 백 퍼센트 하시는 날 되세요.
시인님, 가을에도 멋진 글 집필하시고
건안건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강성순	시인님 고우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잘 지내신지요 하얀 미소로 행사날 뵙겠습니다	9/13 15:03

김선목

2017-09-10 11:45

강성순 가을을 걷는 시인님!
먼진 시향이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그리움이 있다는 것은 감흥이지요
가을에 쓰는 시가 멋지네요
좋은날 행복하소서 강성순 시인님!


강성순	시인님 멋진 발걸음 감사합니다 오후 시간 행복하시고 행사날 반가운 마음으로 뵙겠습니다	9/13 15:06

김종덕

2017-09-10 13:28

강성순 시인님, 안녕하십니까? 가을이 왔나 보네요. 시인님의 마음이 흔들리고 고독으로 달려가매, 아! 가을인가를 느끼게 합니다. 그 마음 참 곱네요. 가을 국화향에다 마음까지 담으셨으니, 누구에게 가더라도 고운 편지가 될 것 같습니다. 고운 가을 맞으십시오, 건강하시고, 감사합니다


강성순	시인님 멋진 발걸음 감사합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향기로운 시향으로 채움하시길 바랍니다 늘 행복하세요	9/13 15:34

김인숙

2017-09-10 15:30

강성순 시인님
향긋한 차의 향기가
시와 함께 아름다운 가을날의 오후에
고운 시 감사히 봅니다
늘 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강성순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가을의 알곡을 익혀주는 햇살과 바람이 참 좋습니다 오후 시간 기쁨과 함께하시고 행사날 뵈어요	9/13 15:09

한기봉

2017-09-10 16:25

국화 향기 자욱한 어느 찻집에 앉아
내 마음
그대에게 전해 주련다

"가을을 걷는 여자"
가을의 시향이 너무도 곱습니다.
집필하신 깊은 시향 마음 깊이 배독하고 갑니다
9월도 벌써 10일을 지나고 있습니다.
후덥지근한 휴일의 하루입니다
나뭇잎들이 조금씩 감홍빛으로 채색되는 걸 보았습니다
가을이 점점 붉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이 가을에는 멋진 작품 하나 남기시길 소망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세요.


강성순	시인님 멋진 발걸음 감사합니다 가을처럼 늘 풍성한 행복 누리시고요 행사날 뵙겠습니다	9/13 15:12

백설부

2017-09-11 17:32

가을을 걷는 여자의 뒷모습은 쓸쓸하겠지만
멋을 아는 분위기 있는 여자인 것 같아요.
가을은 사색하기에 좋은 계절이라
고독한 나와의 만남도 기대가 되긴 합니다.
향기 좋은 차가 더 그리워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멋진 시심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한주 되셔요~~


강성순	어머나~ 시인님 어서오세요 반갑게 맞이합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행사날 꼭 뵙고 싶어요 시인님	9/13 15:20

김강좌

2017-09-11 17:58

어느새 국화향이
그리워지는 계절이 됐습니다.
마음까지 붉게 물들여질
단풍잎도 기다려지는 계절~
이렇게 좋은 9월
행복으로 채움 하시고
늘 향필 하시길 빕니다~^^


강성순	시인님 고우신 발걸음 환영합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오후 시간 미소 가득하시고 좋은 시간되시길 바라며 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9/13 15:24

안정순

2017-09-12 10:36

어느새 들녘의 알곡들이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그간 안녕하신지요!강성순시인님
때가 이른 것인지
저희 마당에는 구절초가 피기 시작을 하네요!
행삿날 뵐께요!강시인님


강성순	시인님 향기로운 발걸음 감사합니다 그동안 안녕하신지요 행복한 계절에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사날 뵈어요 시인님	9/13 15:29

박상현 2019-03-25 17:58	시인님 안녕하세요 개나리꽃은 담장에 길게 늘어서 길가는 아이들에게 손짓하고 벚꽃은 옥수수 뻥튀기 모습으로 설레게 하는 봄입니다 안녕하세요 시인님 시인님의 서재에 잠깐 시인님 곱게 집필하신 시향에 젖어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길 기도합니다.

가을을 걷는 남자

바닷가에서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112	첫눈	89	강성순	2017-12-05

111	가을의 기도	55	강성순	2017-09-19

110	가을을 걷는 남자	53	강성순	2017-09-13

109	가을을 걷는 여자	41	강성순	2017-09-09

108	바닷가에서	50	강성순	2017-09-04

107	사노라면	55	강성순	2017-08-29

106	능금이 익어 갈 때	47	강성순	2017-08-24

105	한여름 밤 연가	50	강성순	2017-08-19

104	사색의 걸음	28	강성순	2017-05-25

103	장미	16	강성순	2017-05-24

102	커피 한 잔	10	강성순	2017-05-24

101	그리운 이	33	강성순	2017-05-21

100	파랑새	16	강성순	2017-05-15

99	초록빛 바다	22	강성순	2017-05-09

98	고독한 섬	44	강성순	2017-05-04

97	내 어머니	43	강성순	2017-04-30

96	가을 호수	17	강성순	2017-04-28

95	별빛이 내리면	24	강성순	2017-04-27

94	두물머리	32	강성순	2017-04-24

93	forever friends	28	강성순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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