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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김수미 시낭송가 작품실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05-08-23 16:12
ㆍ시인 김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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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창가에서 


 

저녁 창가에서


詩-김혜정/낭송-김수미



땅거미가 희미하게 
내리기 시작한 저녁 세상과 
잘 어우러지는 엷은 갈색 향이
피어오르는 커피 한 잔 들고
창가에 앉아 본다.


한 모금의 커피를 입안 가득 
채운 향기에 젖어 바라보는
저녁 하늘이 참으로 곱다.


핏빛 태양이 
초연이 스러져 가며
남겨준 아침처럼


푸르도록 시린 
청잣빛 하늘이
나의 시선을 붙잡고 
눈맞춤 하잔다.


바람과 벗삼아 유람하던
한 무리의 구름 떼
하얀 꽃으로 피어 
너울 웃음 지으며
내 창가로 다가서는데

순간, 
숨이 멎을 듯한 황홀함에
기대어선 경이로운 시선
땅거미 내린 하늘이 
저토록 아름다울 줄이야


세상 속에 바쁜 발자국 찍으며
조금의 여유도 부릴 수 없었던
요즘이었는데.


흰 구름 
꽃 무리지어 피어나는
저녁창가에 차 한잔 들고 즐기는
오늘의 여유로움은 
내 하루의 편안한 선물이다.
이상금: 푸르도록 시린 청잣빛 하늘이 나의 시선을 붙잡고 눈맞춤 하잔다 ~~~~~~~~ 너무 이쁜 시어들의 나열입니다... 김혜정시인님의 가을빛 나는 시..... 김수미낭송가님의 상큼하고 멋진 낭송에 머물러 봅니다... ^^* -[08/23-18:49]-
권영임: 서늘한 공기가 기분 좋은 저녁 시간입니다.
차분히 날개 접고 앉아 고운 시어들과 낭송에 머므릅니다.
김혜정시인님 김수미 낭송가님 감사합니다^^ -[08/23-19:51]-
최은주: 고운 날 고운 시어를 만나고 고운 목소리에 이끌려 가을이 더욱 멋집니다.
이상금 낭송가님도 권영임 낭송가님도 안녕하세요?^^*
김수미 낭송가님 멋진 시간 되세요^^* -[08/23-20:28]-
김혜정: 쑥쓰럽기만 한 글이
김수미 낭송가님의 고운 목소리로 인해
새롭게 태어난 느낌이 듭니다.
언제 들어도 좋은 맑고 고운 목소리로 인해
피곤했던 하루의 시간을 마무리 하며 머물러 봅니다.
많이 감사하구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어요^^* -[08/23-23:32]-
장해숙: 비가 옵니다. 그래서 더욱 편안하게 들리네요.
오늘 저녁 낭송가님이 제게 주신 선물입니다.
이 편안한 기분^*^ -[08/24-21:46]-
김수미: 이상금낭송가님~정겨운 마음 감사해요.^^
오늘은 비내리는 목요일이네요. 행복함도 가득히 내리길 기원할께요.^^*

권영임낭송가님~반가워요. 고운 발걸음 감사해요.^^
비 내리고나면 가을이 성큼 다가설것같네요.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하세요.^^*

최은주낭송가님~반가워요. ^^
하루하루의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가는것 같네요. 아직도 다 하지못한 일들이
참 많은거 같은데도요. ^^ 오늘 하루도 행복으로 가득히 채우세요.^^*

김혜정시인님~반가워요~^^*
요즘도 바쁘시죠? 좋은 일로 바쁜거는 복이랍니다.^^*
고운 모습처럼 늘 행복함으로 가득하시길 기원드릴께요.^^*

장해숙시인님~반가워요.^^*
지금도 비가오지요~~^^* 오늘은 비와 해가 같이 나오는 날이네요.
시인님께도 행복이, 사랑이 같이 내리는 하루 되시길 기원드려요.^^* -[09/01-08:24]-
윤병권: 김수미 시인님의 방에 오랜만에
흔적 남깁니다.
잘 지내고 게신지요.
풍요로운 가을을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에 혼을 전부 뺏기고 갑니다. ㅎㅎ
늘 건강하시고 좋은 작품 많이 만들어 내세요. ^^* -[09/02-12:57]-
박일춘: 언제나 고운 목소리의 낭송은 심금을 울립니다 고맙습니다 -[09/03-10:25]-
김수미: 윤병권시인님~반가워요~^^*
에고..건강은 어떠신지요? 행사때 귀가는 잘하셨는지요?
늘 열정적으로 글과 일을 병행하시는 모습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건강도 챙기세요. 가족분들의 미소도 시인님의 건강에 있답니다.
늘 행복하시고 찾아주신 귀한 발걸음 감사드려요. ^^*

박일춘시인님~반가워요. ^^*
에고...행사에 부부동반으로 오시길 기다렸는데, 뵙질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고운 모습의 옆지기님이 더욱 보고픈데요~~ㅎㅎㅎ
시인님의 정겨운 마음 감사합니다. 늘 행복으로 가득하세요.^^* -[09/0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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