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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ple01_next.gif김수미 시낭송가 작품실

ㆍ작성자 김수미
ㆍ작성일 2005-07-30 10:30
ㆍ시인 윤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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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너는 아느냐 


 
너는 아느냐

詩-윤영지/낭송-김수미
 
너는 아느냐
너를 꿈꾸는 것을 

생각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때때로 나를 애태워도 
네가 내게 오면 좋기도 하지

함께 있으면 든든하여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른

요술같은 
너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너는 아느냐 
너를 갈구하는 것을

너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열렬히 사랑하게 만드는 매력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때로는 나를 울리기도 하고 
때로는 웃게도 하는 
카멜레온같은 너는 보느냐 

땅위에서 땅 밑에서 
움직이며 흔들리는 모든 생명체 

너의 깃발아래 세우고 
돌고 도는 너 따라 돌고 있는 땅! 

땅하는 무리의 소리와 
네가 휘두른 지배의 칼날에 
심장깊이 찔리는 아픔에서 

해방되고픈 
인간의 처절한 아우성을 
너는 듣느냐 

지배의 
깃발 펄럭이며 
권세의 나팔소리 
줄기차게 불어대는 

돌고 돌아 
돌고 있는 너를 따라 
인생역전을 꿈꾼다만 

사람에겐 
본성이 있다는 것을 
너는 믿느냐

인간이 만든 
욕망의 덫에 걸려 
목숨까지 볼모로 잡힌
목에 단 방울소리 딸랑딸랑 

노예처럼 살수 없기에 
너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인간의 꿈을 너는 보느냐 

충직한 개처럼 
숭배하게 만드는 
너의 어떤 권능으로도 

그 어떤 
칼날에도 베이지 않는 
금으로도 살수 없는 
천심이라 부르는 
사람의 마음을 
너는 아느냐 

널 지독히 사랑해도 
떠날 때는 널 버리고 
간다는 것도 너는 진정 아느냐 

돌고 돌다 
돌고 있는 돈아!
박일춘: 안녕 하세요? 너무 이쁜 목소리로 엮어 주신 글이 매치되어 아름답습니다 두분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07/30-12:25]-
윤영지 : 안녕하세요 ...김수미 시인님
금방 제 방에 갔다가 알게 되어서 여기로 달려왔어요.
너무도 아름답게 낭송해주셔서 고마워요
더운 날씨에 오늘도 시원하게 보내시고 늘 행운 함께 하세요.
퍼갑니다. -[07/30-14:11]-
김동현 : 저도 밤 깊은 시간 잠시 다녀갑니다.
박일춘 시인님 윤영지 시인님 더위 잘 이기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07/31-03:32]-
장해숙: 정말 너(돈)가 친구인양 사랑인양 -[08/01-11:02]-
장해숙: 위에 이어서 계속~
윤영지 시인님의 시도 참 좋고
그것을 덤덤하게 낭송하신 기교도 참 듣기에 좋습니다.
잘 듣고 갑니다. 오늘은 바람이 꽤 시원하네요.^*^
-[08/01-11:08]-
이상금: 김수미낭송가님 참으로 부지런 하십니다... 건강한 목소리 잘 간직하시고. 여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윤영지 시인님 시 잘 감상했습니다... 돌고 돌다 버리고 가는 것을 너는 아느냐~~ !! 갑자기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낌니다 ^^* 건강하십시요 -[08/01-18:38]-
이재현: 그윽한 시심을 음빛깔 고운 음성으로 낭송하니 더 없이 좋습니다.새벽 바람이 참 곱습니다 늘 고운 날 되소서 김수미 낭송작가님! -[08/02-05:40]-
김수미: 박일춘시인님~늘 정겨운마음 감사합니다.^^*
윤영지시인님~안녕하세요~^^* 늘 고운 미소 가득히 좋은 하루 되세요~^^*
김동현낭송가님~반가워요~오늘도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기원드려요~^^*
장해숙시인님~반가운 발걸음 고마워요~^^* 예쁜 미소 가득 행복하세요~^^*
이상금낭송가님~반가워요~ 비온뒤 하늘처럼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재현시인님~반가워요~정겨운 마음 다녀가심에 고마워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08/0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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