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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시낭송가 작품실

ㆍ작성자	김 수미
ㆍ작성일	2004-09-02 00:25
ㆍ시인	박 민철
ㆍAutoPlay	MediaPlayer

ㆍIP:

장마(長)2












  장마(長). 2




        詩-박 민철/낭송-김 수미

      
 


              
약삭빠른 새앙쥐 한마리 


마지막 위로 마져도 훔쳐갔다




아직도 게으른 숲은 흥건히 젖어 있는데


물고기들은 위로 거슬러 오르려는 본능을 세운다 






인간의 인위적인 파괴


장마는 정체 전선에서도 설움을 쭈빗 거린다 







온 세상을 물걸레처럼 질펀히 적시는 장마, 



장마는


죽으라는 저주의 메세지와도 같았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


누군가의 돌 팔매에 얻어 맞은 듯한 느낌 


저 오호츠크해의 겨울도 얼음이 곧 녹을것이다 










장마 초기부터 시작된 필연의 결과


꺼죽한 밤이 탕고에 고독을 마신다  







여름의 절벽이 끝에 매달려 올 때


다려논 새 바지가 길을 나갈것이다   








가끔씩 가을에 피우던 모닥불을 기억하며


밤마다 꿈꿔 온 에언의 날이 돌아 오도록 .. 






침울하고 질긴 장마


너도 곧, 섬나라의 제국처럼 멸망 할 것이다 





분노를 산 상태도 동네 강둑에 앉아 

놀기도 하니까

김 수미: 비번을 1111 <-- 이것으로 해놓았어요. -[09/02-00:31]-

박민철 : 하하하 네 고맙습니다 ^^
넘넘 아름다운 목소리에 늘보가 가만히 듣다가
절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ㅋㅋㅋ
학생들이 지나다가 선생님 이거 누구 목소리냐고 묻습니다
샘들도 지나다가 묻네요,,,ㅋㅋㅋ
ㅋㅋㅋ 늘보 작품이 넘 좋아서 오히려 송구스럽습니다
또한 소스까지 공개 해 주시고 ,,,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곳이어 전구국로 한번 작품 날릴게요
김수미 작가님 고맙습니다 ^^ -[09/02-11:38]-

김형출: 박민철 시인님, 시심도 좋고요 김수미 시인님 감성 목소리도 좋습니다. 장맛비에 희망이 보입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09/02-12:37]-

김 수미: 좋은시 더욱 건필하세요~김 형출시인님~감사감사~좋은 하루 되세요. ^^ -[09/02-12:47]-

이종관: 김수미시인님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청아한 유리알 같습니다. 김수미작가님의 시낭송은 듣는이의 기분을 상쾌하게 해줍니다.. 박민철 시인님 한턱 쏘셔야 겠습니다...ㅎㅎ -[09/02-12:55]-

최은주: 머물다 갑니다.
낭송시를 들으면 참 편안해요.
그리고 시와 잘 맞는 영상이 들어가서 더욱 맛깔스럽지요.
그런데 저는 글이 올라가면 눈이 너무 피로해서 눈을 감고 듣게 되지요 그러면 영상과 함께 시와 낭송 동시에 다 감상을 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저도 김수미님처럼 아름다운 영상을 함께 올리는 재주가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09/02-18:50]-

김숙: 김수미님..... 낭낭한 음성.. 너무 좋으내요.... 오늘 가슴이 두근 두근해요.....이방 저방 다니면서... 낭송 듣자니.... ㅎ 좋은날 되세요.... -[09/02-19:00]-

印福魯: 김수미 낭송작가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들어와 작가님의 사진을 보았네요. 아름다운 용모를 지니셨군요.
목소리만 듣고 모습을 스케치해보곤 했습니다만 사진을 보고 낭송을 들으니
더욱 정감이 느껴집니다. 열심히 낭송 올려주시는 모습 정말 보기에 좋습니다.
고운낭송 즐겨 감상 잘 했습니다... 항상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09/02-23:11]-

김 수미: 이종관 시인님~최은주 시인님~김숙 낭송작가님~인복노낭송작가님~
휴일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요즘 위장병으로 고생입니다. 아이긍...
아프니까 건강이 최고라는거 더욱 느껴지더군요. ㅎㅎㅎ
오늘도 행복가득한 날 되세요~*^^* -[09/06-07:51]-

김수현: 김수미 시인님...
얼굴도 예쁘시고 낭송도 아주 예쁘게 하시네요..
예쁜나라 공주 별명 지어드릴까?...ㅎㅎ
고운 목소리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예쁜 하루 되시구요...또 뵐게요...^^* -[09/08-13:56]-

김 수미: 김수현 시인님~아이긍~~ㅎㅎㅎ
좋게 봐주시는 시인님이 더 곱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09/10-16:17]-

흐르지 않는 강

장마(長)1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26	내가 그대라면...		김 수미	2004-06-28

25	흐르는 것		김 수미	2004-06-02

24	소라 껍데기 속의 바다	4	김 수미	2004-05-31

23	느낌표(!)	5	김 수미	2004-05-30

22	그 바닷가에서	4	김 수미	2004-05-29

21	친구라는 이름의 사랑	2	김 수미	2004-05-28

20	녹 차	7	김 수미	2004-05-26

19	저녁무렵	3	김 수미	2004-05-24

18	사랑을 쉽게 말하지 마라	4	김 수미	2004-05-24

17	밀물과 썰물 사이	3	김 수미	2004-05-23

16	오월 숲에서	1	김 수미	2004-05-23

15	사랑과 이별법	6	김 수미	2004-05-22

14	성산 해안도로를 달리며	2	김 수미	2004-05-21

13	꿈꾸는 백조	7	김 수미	2004-05-17

12	밥 풀	2	김 수미	2004-05-15

11	풀씨가 되어	3	김 수미	2004-05-15

10	넝쿨장미	5	김 수미	2004-05-13

9	시간 속을 걸어가다	6	김 수미	2004-04-30

8	그대 향한 내마음 아무도 모르라고...	5	김 수미	2004-04-27

7	혜화동 로터리 소나무	10	김 수미	200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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