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시낭송가협회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6-06-29 (수)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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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4주 금주의 詩 선정 / 은사시나무 숲 / 김흥님 / 시낭송/ 최명자

은사시나무 숲 / 김흥님
                       시낭송/ 최명자

온 몸 빼곡히 다이아몬드가 박혔다
햇살이 나뭇잎 사이를 어루만질 때마다
정작 빛이 나는 건
그 몸뚱이에 붙은 보석이 아니라
수없이 흔들리는 가녀린 이파리들이다
수피에 부딪히는 잔잔한 파열음
바람이 볼 살을 스치면
가슴 밑바닥 잠재운 욕망이 꿈틀거려
팔랑대는 잎사귀 사이로
은비늘 속살이 허옇게 드러난다

햇살을 향한 바람의 구애
흰나비 떼 무리가 하늘로 날아오른다

이듬해 봄, 솜털을 달고
꽃가루들이 소풍을 떠나온 뒤
복화술사가 퍼뜨린 흉흉한 소문이 나돌아
딱따구리가 집을 짓고
곤줄박이 박새 동고비 하늘다람쥐들이
세를 들어 살던 평온한 백양목 숲
재 넘어 도끼 찍는 메아리 소리
점점 가까워지고,

사시나무가 떨고 있다

-대한문인협회 사무처-

김경렬

2016-06-29 21:33

김흥님 시인님!
금주의 시 선정을 축하 드립니다.
최명자 낭송가님의 멋진 낭송으로
"은사시 나무숲"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영상도 넘 멋집니다.


김흥님	반갑습니다 김경렬 시인님^^ 녹색의 이파리들이 유독 아름다운 계절 여름의 산야를 느껴봅니다 자연에서 깨우치는 또다른 매력 사계의 변화가 경이롭습니다	7/1 22:16

박영애

2016-06-30 00:35

김흥님 시인님의 '은사시나무 숲' 의 향기를 따라 함께 떠나봅니다.^^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면서
최명자 낭송가님의 잔잔한 목소리로 듣는 시향이 즐겁습니다. ^^
수고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흥님	박영애 낭송가님^^ 장맛비로 이어지는 요즘, 눅진한 생각들이 방바닥에 달라붙지만 군불처럼, 뽀송하게 보일러 올려놓고 주말로 이어지는 불금을 맞이합니다 기쁜 소식에 감사하며, 최명자 낭송가님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귀 기울여보는 기분 좋은 밤!!	7/1 22:18

김희영

2016-07-01 08:37

" 은사시나무 숲 " 이 금주의 우수 시로 선정됨을 축하합니다.
은사시나무의 숲에 가보고 싶네요.
멋진 시를 최명자 낭송가님이 곱고 낭랑한 목소리로
낭송해 주시니 더욱 빛납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김흥님	김희영 시인님^^ 어여비 곱게 차려 입으셨던 시인님의 한복 입은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시인님의 글에서 묻어나는 그 순수처럼, 언제나 정갈한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은사시나무 숲에 다녀가심, 감사합니다	7/1 22:20

박순애

2016-07-01 16:19

김흥님 시인님 "은사시나무 숲"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축하합니다
최명자 낭송가님
고운낭송으로 시향을 전해 주셔서 감사해요
여정가운데 안전하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김흥님 시인님,최명자 낭송가님
덕분에 은사시나무 숲속에 감사히 머물러 보았습니다
더위에 건강하시고 복 된 날 되세요


김흥님	박순애 시인님^^ 어느 누구라도 혼자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듯이, 꾀꼬리같은 목소리로 시향을 노래해주신 우리 문협의 낭송가님들이 계서 든든합니다 시에 어울리는 날개옷을 입혀 주신 최명자 낭송가님 덕분입니다!!	7/1 22:22

강사랑

2016-07-01 16:48

김흥님 시인님 은사시나무 숲이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신걸 축하드립니ㅏ.
은사시나무 떨듯 보석이 우수수 떨어지는 비 오는 날의 7월 첫째주.
이제 비가 그치고 말아가집니다.
여름의 시작 더위에 지치지 말고 좋은 하루 이어가세요. 김흥님 시인님.


김흥님	본격적인 장마철의 중심에 창가에 빗소리가 요란합니다 콩볶는 소리처럼 양철북 두드리던 옛 고향집의 향수가 그려지고, 이맘때쯤이면, 콩 보리 볶아주시던 어머니의 아궁이로 분주했었는데 말입니다 한줄시 대상을 축하드리며~~!!	7/1 22:25

김강좌

2016-07-01 19:03

김흥님 시인님의 "은사시나무 숲"이
최명자 낭송가님의 아름다운 낭송으로
한층더 빛나는 작품이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늘 향필 이루시고
행복한 7월 되시길 두손 모읍니다 ~^^*


김흥님	김강좌 시인님^^ 빗방울이 창가를 기웃거리는 밤 은사시나무 숲에도 고요가 깃들었을거지요 여름날의 은비늘 팔랑거리는 숲속 그 숲에 머물고 싶은 계절이 왔습니다 고마운 걸음, 감사합니다	7/1 22:27

석옥자

2016-07-01 19:58

김흥님 시인님! "은사시나무 숲"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최명자님 낭송하심을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7월의 무더운 여름을 실감나게 합니다
늘 건안건필 하십시요,


김흥님	석옥자 시인님^^ 7월의 첫날을 활짝 열었습니다 열정의 계절로 들어선 장맛비가 잠시 노닐다 가려합니다 물기를 머금은 대지마다 한층 선명하게 다가오는 풍경들이 산으로 바다로 들로, 유혹하는 계절 고운 시향으로 익어가는 시간 되시길!!	7/1 22:30

김흥님

2016-07-01 22:51

최명자 낭송가님

하나님이 특별히 선물한 달란트의
목소리가
빗소리처럼 잔잔한 파문으로
전해옵니다
바람이 불면 수천개의 이파리들이
손을 흔들어 아우성치는 여름날
그 하얀 하늘로 향한 그리움들이
별처럼 쏟아지는 여름밤,,!!

곱게 읊어주신 은사시나무 숲에
문우님들의 격려에 힘이 됩니다

언제나 그 고운 미소
시처럼 어여삐 간직하소서~~!!


최명자	김흥님 시인님 ^^ 곱게 빚은 '은사시나무 숲'이 금주의 시로 선정됨을 마음모아 축하드립니다. 단아한 고운 모습에 미소도 예쁘시고, 말씀하시는 것이 다 시어인듯 합니다. 늦은 축하지만 마음만은 배로 축하드린거 아시죠? ㅎㅎ 무더운 더위지만 자연이 준 선물과 더불어 행복과 동행하는 8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8/5 00:22

김선목

2016-07-02 00:26

김흥님 시인님
금주의 시인이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최명자 낭송가님 멋진 낭송 고맙게 듣습니다
멋진 글 고운 낭송, 감사합니다
즐거운 7월의 나날이 행복 하십시요.


김흥님	김선목 시인님^^ 쉼이 있는주말 보내셨는지요 빗방울 소리가 창가를 두드리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밤입니다 최명자 낭송가님의 여운있는 목소리가 어울리는 듯 하네요 고운밤 되시길요^^	7/3 21:09

김희선

2016-07-03 12:28

김흥님 시인님
멋진 시 "은사시나무"가
금주의 시로 전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최명자 낭송가님의 고운 낭송에
행복한 머무름입니다.
두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한 7월 되세요.~^^*


김흥님	반갑습니다 시인님^^ 저번 행사 때 뵙질 못했더니 왠지 더 보고싶은 맘 간절합니다 한가족이라는 울타리가 끈끈한 정으로 고리가 되어 말입니다 여름날 잘 챙겨 보내고 시인님 닮은 고운 시도 많아 쓰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7/3 21:17

정찬열

2016-07-05 21:06

남다른 감각으로 살펴내신 "은사시나무숲"
곱게지피신시심이 6월의 넷째주 우수시로
선정되시 최명자 낭송가님의 아름다운
낭송이 더없는 감동으로 들려 옵니다.
축하드립니다.김흥님 시인님!
낭송가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흥님	정찬열 시인님^^ 지리한 장마 사이로 비추는 햇살의 고마움이 더합니다 뽀송한 하늘에 마음까지도 내걸고 싶은 날 곱게 다녀가신 걸음 감사합니다 햇살 고운 7월의 기쁨이 넘쳐나기를!!	7/7 10:21

박근철

2016-07-12 08:28

은사시나무의 모양도
마음도 떨고 잇는 듯 한 시귀에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무언가 기대 하는 생각으로 듣습니다.
고운 시심이 아름답습니다.
낭송하신 최명자 낭송가님 감사합니다.


김흥님	박근철 시인님^^ 지리한 장마의 중심부에 서 있습니다 지금 이시간도 비는 내리고, 백양목 숲 깃든 보금자리에도 낭만비가 자작거리며 내리고 있으려나요!! 팔랑대는 여름날의 숲들에게 살짜기 다녀와야겠습니다	7/12 22:00

최명자 2016-08-05 00:37	김흥님 시인님의 고운 시향 '은사시나무 숲' 의 향기로 동행 하신 시인님, 낭송가님 감사드립니다. 덥지만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