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9-07-22 (월)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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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4주 금주의 詩 선정 / 시간의 점토 / 김상훈
시간의 점토 / 김상훈

내가 보는 새벽은 거의 늘 창문 크기지요

남빛으로 물든 새벽은
검정 수세미에 달 가루가 묻은 거라고
언젠가 일기에 썼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오늘 창문에서 새벽을 떼 내
책상에 놓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것은 달 가루가 아니고
아직 익지 않은 별들이
시간의 점토에 촘촘히 박혀 있더군요

그것들은 막대한 유산을 안은 채
어떤 조각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거나
어느 쪽에서든 처음과 끝 별인 것들이
서로 줄 긋기와 당기기를 하며
꼬물꼬물 새벽을 편찬하고 있었어요

오늘은 희미한 별 몇 개쯤
손으로 문질러 광을 냈다고 적어두렵니다

아참, 그리고
떼 낸 새벽을 도로 창문에 끼워 넣을 때
보름달이 왜
주기적으로 손톱을 깎는지도 알았답니다

-대한문인협회-

박영애

2019-07-22 10:10

김상훈 시인님 7월 4주 금주의 시로 선정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쁜 소식을 함께 할 수 있어 참 행복하네요.
'시간의 점토' 작품이 많은 사랑 받으시길 응원합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나시고 늘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길 바랍니다.


김상훈	매너리즘에 빠지기 전에 정신 한 번 더 추스를 기회를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되도록 방하착에 더 힘쓰겠습니다.	7/23 00:22

임재화

2019-07-22 12:17

김상훈 시인님
7월 4주 "금주의 시"에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필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김상훈	임재화 시인님 반갑습니다. 서로 방문이 뜸하지만 앞으로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리고요.	7/23 00:24

김희선

2019-07-22 12:19

김상훈 시인님
멋진 시 "시간의 점토"가
7월 4주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기쁨 함께합니다.
행복한 7월의 시간 되세요.~^^*


김상훈	오랜만입니다.^^ 비 피해는 없었는지요. 집과 포차에 물난리 좀 겪었네요. ㅠㅠ 밴드 알림 감사드려요.^^	7/23 00:27

정종명

2019-07-22 20:12

시인님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김상훈	아이쿠, 정종명 시인님 어서오십시오. 보기 힘든 댓글이라 곱으로 반깁니다. 무척 감사하고요.	7/23 00:29

이고은

2019-07-22 20:48

김상훈 시인님.
시가 참 재미있습니다.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시로 만나뵐게요. ^^


김상훈	곱으로 반길 분이 연타로 이어집니다. 이번 태풍으로 새삼 자연의 위대함과 경외감을 느꼈습니다. 물난리로 무서웠지요. 지금도 복구 중.....ㅠ 고맙습니다.	7/23 00:36

김강좌

2019-07-23 05:36

김상훈 시인님 반갑습니다~^^
멋지게 담아 낸 시 "시간의 점토"
7월 4주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워 집니다
건강도 조심하시구요
기쁜 날들 이루시길 빕니다~^^*


김상훈	영상과 이곳을 방문하신다고 애쓰셨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태풍이 지나간 후 급격하게 후덥지근하고 더워지네요. 하늘은 여전히 흐릿한데도 말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7/26 02:59

김인숙

2019-07-24 00:06

김상훈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 감사합니다


김상훈	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 가끔이지만 이렇게 마주침이 더러 신선할 때 있습니다.^^	7/26 03:06

김동철

2019-07-25 01:40

김상훈 위원장 님

축하드립니다 ~

7월 넷째 주 금주의 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김상훈	부지런하신 시인님, 어김 없이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왕성한 활동 늘 귀감이 됩니다.	7/26 03:08

안영준

2019-07-25 17:21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밤새 비는 내렸으나 보슬비 인지
이슬비 인지 답지 않은 비가 내려 습도만 높아져 갑니다
막꿀리에 파전이 땡기는 오후 시간
아름다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남은 오후 시간도 유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김상훈	흐린 하늘을 보고 편지를 쓰기도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서민들에겐 공식 음주라면 아무래도 이런 날엔 막걸리와 파전이 가장 먼저 떠오르곤 합니다. 댓글을 보면서 이 새벽, 급으로 땡깁니다. ㅎㅎ	7/26 03:11

김나현

2019-07-25 21:57

시인님 멋지고도 예쁜 시향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왕 축하드립니다
늘 좋은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더욱 화이팅 하세요 ~^^


김상훈	에고, 김나현 시인님 어서오세요. 한 때 사계를 함께 했던 시간들이 문득 떠오릅니다. 아직까지 잊지 않고 있는 형용사, 퐁포짐~~~ ㅎㅎ	7/26 03:22

김나현	ㅎㅎ 미소 짓고 갑니다 퐁포짐~~^^	8/8 18:43

백설부

2019-07-26 03:47

김상훈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축하가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의 새벽은 갑자기 사라져버렸네요.
멋진 시 감사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념하시고
7월 마무리 잘하세요.


김상훈	죄송하긴요. 저는 그저 반갑고 고맙기만 합니다. 답장이 늦은 제가 더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7/27 02:02

은별

2019-07-26 13:50

멋진 김상훈 시인님
훌륭하신 시인님 먼저 축하합니다
7월 4주 금주의 우수시로 선정되심을 함께 기뻐하며
깊은 시향 감사히 배독하고 갑니다
7월 끝자락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시고
더 멋진 8월 맞으시길 바랍니다.


김상훈	모델 같으신 시인님 어서오세요. 답이 많이 늦었죠? 늘 이렇게 게으르답니다. 바쁘다는 핑계가 발목을 잡곤 합니다. 먼 발길 감사드리고요. 주말에 장마가 심술을 부린다고 하니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7/27 02:05

김영주

2019-07-28 02:02

김상훈 시인님
멋진 시와 함께 7월 4주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기쁨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밤하늘에 이어진 멋진 시심이 무더웠던 하절기 밤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무더위가 극성을 부리더니
어제오늘 비가 내리는 덕택에
오늘 밤은 조금은 선선한 느낌의 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멋진 모습 참 좋습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기쁜 일 가득하신 좋은 날 이어지시기 바랍니다.


김상훈	다시 살펴보기를 잘했네요. 이제 댓글이 없을 거다라는 예단이 시인님을 서운하게 만들 뻔했습니다.ㅎㅎ 이곳까지 찾아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7/28 21:17

박기숙

2019-07-28 19:54

김상훈 작가 위원장 님!

7월의 4주의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심을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항상 피나는 노력으로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신비스럽고 독창적인 창의성을 발휘 하시는 시인님께
감사와 찬양의 갈채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시간의 점토◑】값지고 소중한 시인님의 시향에
잠시 취하여 머물다가 발걸음을 옮겨 갑니다.
7월의 마지막 날도 이제 3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유종의미를 잘 걷우시고 돌아오는 8월을 멋지게 잘
플랜을 짜서 값지고 소중한 귀한 달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옥체만강하소서! 존경하는 작가님!


김상훈	오랜만에 뵙습니다. 여여하시지요? 태풍이 지나가고 다시 비 온 뒤에 기온이 아주 급상승했습니다. 조금만 힘을 써도 땀이 줄줄 흐르는군요. 이럴 때 꼭 조심해야 할 것은 감기라는 놈이니 항상 조심하세요.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7/28 21:19

이은주

2019-08-05 02:00

선생님~
오래 전 사춘기 문학소녀 적의 감성에 꼭 맞아서
밤새 되뇌어 보곤 하던 그 어느 날의 시와 닮은,
그래선지 어릴 적 어느 밤의 기억을 소환해 내는
아름다운 시가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불쾌지수를 높이는 눅눅함이 무더위를 더욱 힘들게
하지만, 물 자주 마시며 즐겁고 건강하게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김상훈	오늘 열대야가 가장 심할 거라는 예보인데 더위는 잘 피하고 있는지요. 가끔은 매너리즘에 빠질까봐 퍼즐 심한 시심을 좀 내려 놓고 순수를 찾아 여행을 하기도 한답니다. 나 스스로 도움을 받는 시간들이지요.^^	8/5 20:52

장종섭

2019-08-05 23:28

반가운 시인님
더위와 함께
지내시는 여름이
힘겨우시지요 ㅎㅎ
조그만 참으시면
배부른 들녁에서
가을을 보시게 되겠지요
금주에 시로 선정 되심을
마음가득 축하드립니다
자주 못뵈오도 기억속에
가득합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김상훈	늘 기억하고 있지요. ㅎㅎ 서로 자주 왕래가 없어도 氣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은 참 중요합니다. 마지막 차를 타셨지만 그래서 더욱 댓글이 고맙습니다. 더위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8/7 16:32

김순태

2019-08-14 19:50

늦었지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직은 덥습니다
항상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훈	저 역시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뒤로 돌아와 댓글 남기기 쉽지 않지요. 곱으로 고맙습니다.^^	8/17 06:02

홍종화 2019-08-17 17:11	김상훈 시인님!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이제 조석으로는 선선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날들입니다. 언제나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