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대한문인협회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20-08-10 (월)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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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2주 금주의 詩 선정 / 가벼운 임종 눈꽃 / 김상훈
가벼운 임종 눈꽃 / 김상훈

아득히 먼 곳 뭉쳐진 생각들이 부서져 내린다

목숨 붙어 중력의 힘 당겨진
한가로운 시선으로는 감히 상상도 못 할
거대한 바코드

속살 환히 지피는 면면 시 읽는 소리로 내려앉을 때
언제나 추억 같은 이름

눈꽃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도
바람의 의중에 맡겨두는 저 가벼운 이별의 몸짓들
따뜻한 온기와 햇살이 이루는 저 홀가분한 임종들

고개 들면
몸 뭉쳤던 곳에서 제 삶 가닥가닥 깃털 돋우어
다 보내지 못한 민들레 홀씨 부유하듯
환한 느낌표로, 점점이 마침표로 나부낀다

캄캄한 시력조차 환해질 섬세한 세필로
이 지상 저 기슭을 훑으며
바람의 음계를 타고 윤회하러 갈 때

한 시절 노역을 끝내고 겨울 사상서(思想書)를 남기는
매화의 눈물 같은 이름

눈꽃

-대한문인협회-

박상현

2020-08-10 19:22

시인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시인님의 옥고로 집필하신 시가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가벼운 임종 눈꽃 " 배람합니다
눈꽃이 바람과 햇살에 녹아내리는 현상을 아름답게 써 내려가셨네요
시인님의 시 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시인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철에 늘 건강하세요
시인님 독자분들에게 많은 사랑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상훈	첫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요즘도 열심히 눈 치료에 전념하고 있답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고맙습니다.	8/12 13:50

박기숙

2020-08-11 06:33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반갑습니다.
곱게 집필 하신 ★가벼운 임종 눈꽃★ 시향에
매료되어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상쾌한 하루 보내세요.
특히 지루한 장마에 안전관리 철저히 잘
하시고, 코로나와 태풍에 피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앞날에 번영과 축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문운이 대성 하시고
건강 하시기를
축원 합니다.


김상훈	오랜만에 뵙습니다. 요즘 제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서재에 좀 뜸합니다만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라고 봅니다.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	8/12 13:57

임재화

2020-08-11 07:22

김상훈 시인님
8월 2주 "금주의 시"에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필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김상훈	시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아직 비는 여전히 내리는군요. 피해가 없기를 기도드립니다.	8/12 14:09

성경자

2020-08-11 07:38

김상훈 시인님

8월 2주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많은 비로 인하여 피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머물다 갑니다.


김상훈	참 오랜만이죠? 여여하시지요? 졸작을 뽑아주신 분께 감사드려야겠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8/12 14:10

조나영

2020-08-11 09:49

선생님^^
8월 2째주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장마철 건강관리 잘 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


김상훈	네, 어서와요. 서재에 틈틈 들어와서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축하인사 고맙구요.	8/12 14:11

이은주

2020-08-11 12:28

선생님~
8월2주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유난히 길고 깊은 상처를
남긴 장마가 가는건지,
오늘 폭염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래선지 선생님의 시를
읽으면서 깊이 있는 내용과
무관하게도 한겨울 눈꽃
생각에 잠시나마 시원해 지는
느낌입니다~^^
눈이 내리는 것에서 임종을
보고 가벼운 이별의 몸짓들로
보신 선생님 시 덕분에 눈이
내릴 때마다 이 표현이 생각
날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김상훈	아이고, 고맙습니다. 먼 걸음을 가까운 걸음으로 바꿨군요, 엘보는 그럭저럭 버틸만한데 눈이 꽤 오래 괴롭힙니다. ㅠㅠ 아무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12 14:18

서미경

2020-08-11 22:42

김상훈 선생님
선정시 축하드립니다
거대한 바코드로 선정된: 가벼운 임종 눈꽃!
사라져 녹아 흘러 누군가의 눈물이 될지라도
눈꽃으로 아름답게 승화시키신 시향에 젖어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향필하시어요.


김상훈	어서오세요. 몸 컨디션은 괜찮은가요? 전주에서 날리는 댓글이 대전까지 도착하는군요.^^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고마워요.	8/12 14:27

이동백

2020-08-12 05:50

김상훈 시인님!
8월2주 금주의 시인으로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정성으로 빚으신 "가벼운 임종 눈 꽃"에
머물며 배독합니다.


김상훈	오맨만에 뵙습니다. 요즘 제가 사정이 여의치 못해 서재에 좀 뜸합니다. 이것 또 다 지나가리라 봅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12 14:32

박영애

2020-08-12 11:16

금주의 시로 선정 됨을 축하드립니다.^^
김상훈 시인님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집필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한 오늘 되세요.


김상훈	우선 감사드리고요. 프사의 멋진 모습처럼 건강 잘 지켜가며 오래 오래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낭송까지 맡으셨으니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8/12 14:34

이세복

2020-08-12 13:18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안녕하세요
곱게 집필하신 글 ''가벼운 임종 눈꽃'' 8월 2주 금주의 詩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셔서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계속된 장마 속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글 꽃을 피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상훈	오랜만에 댓글로 마주합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주시니 참 고맙군요.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야 행사를 핑계 삼아서라도 만나기도 할 텐데 아무튼 가을 행사를 기대해 봐야지요. 잊지 않고 방문해 주셔서 고마워요.	8/12 14:36

김강좌

2020-08-12 17:31

김상훈 시인님~
곱게 담아내신 시가
8월 2주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작품 많이 일구시길 빌면서
코로나19. 장마. 찜통더위 등 모든 악조건 속에서
건강 상하지않게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8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김상훈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시내는 한적했는데 외곽은 차량으로 북새통이었습니다. 역시 그냥 집에 있는 게 가장 좋더군요. 더위..... 드디어 발광을 합니다. ㅠㅠ 더위 조심하세요. 고맙습니다.	8/18 18:24

안미숙

2020-08-13 06:27

선생님~

경지에 이른 한 삶의 모습이 느껴지는
눈꽃의 생과 소멸입니다.
기록적인 장마와 더위 속에 잠시 머리 식혀봅니다.

금주의 시로 선정 되신 것을 축하드리며
여름 건강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


김상훈	게으른 탓에 이제야 봅니다. ㅎㅎ 물로 더위로 사람 잡는 나날들..... 자기 몸도 잘 챙겨야 할 거 같습니다. 특히 우리 안미숙 시인님.....^^ 발걸음 고마워요.	8/18 18:26

강한익

2020-08-13 07:13

존경하는 김상훈 위원장님!
8월 2째주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비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장마철 건강 각별 유의 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거듭 축하드립니다.


김상훈	오랜만에 뵙습니다. 비로 인한 피해는 없는데 아, 이 무슨 더위인가요? 이래저래 늘 서민들만 죽어납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18 18:27

김경철

2020-08-13 09:39

김상훈 시인님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코로나에 이어 쉼 없이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는 입지 않으셨는지
건강은 어떠신지요

비는 잦아졌지만
코로나는 아직 있으니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김상훈	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건강은..... 엘보는 그럭저럭 넘기는 거 같은데 생각보다 눈이 참 오래 괴롭히는군요. 컴과, 폰을 멀리 하라니 참 죽을 맛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8/18 18:28

김정윤

2020-08-14 12:00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안셩하세요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김상훈	오랜만에 뵙습니다. 늘 변함이 없으신 모습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18 18:29

김인숙

2020-08-14 13:28

김상훈 작가님
그간 안녕하세요 ~^^
아름답고 멋진 시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김상훈	참 오랜만이죠? 별일이 없으니 볼 수 있음에 감사해요.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18 18:33

김태윤

2020-08-17 00:39

김상훈 시인님
"가벼운 임종 눈꽃" 이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읽으면 빠져들고 음미하면 마음 젖어드는 시에
8월의 뜨거움 속에서 마음 한자락 내려두고 갑니다
늘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김상훈	하이고, 누구셔? ㅎㅎㅎ 곱으로 반가워요. 어찌 지내시는지 참 궁금키도 하고 언제부턴가 소통이 끊겨 좀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볼 수 있으니 참 다행이다 싶군요. 잊지 앉ㅎ고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8/18 18:34

최이천 2020-08-23 19:29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장맛비 물폭탄 피해는 없는지요 여름 무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히 지내십시오 지쳐버린 코로나 19 끈질깁니다 해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사연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요. 시원한 바람 시로 꽃피웁니다 생각 속에 보석이 된 진주 같은 시 가벼운 임종 눈꽃 8월 2주 시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명 깊게 배람 했습니다 좋은 시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사가 늦어 송구합니다

박남숙 2020-09-04 09:04	김상훈 시인님 ~^^ 8월 2주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인님의 고운 시심에 잠시 쉬어 갑니다.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행복한 9월 하세요.

주야옥 2020-09-13 21:14	축하드립니다. 고개 들면 몸 뭉쳤던 곳에서 제 삶 가닥가닥 깃털 돋우어 다 보내지 못한 민들레 홀씨 부유하듯 환한 느낌표로, 점점이 마침표로 나부낀다 좋은글 감상하며 감사인사 남겨요.

김유진 2020-09-23 07:24	존경하는 김상훈 시인님. 금주의 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가을날 아침 마음을 적시며 빠져들게 만드는 깊이있고 아름다운 시에 잠시 멍해져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늘, 강건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