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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시

* 금주의 시에 선정되신 분들의 작품은 대한문학세계에 수록되며 문학대상 후보가 되십니다.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3-12-30 (월) 13:05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추천: 0

ㆍIP: 124.xxx.71

2013년 12월 5주 금주의 詩 선정 / 하얀 세상 / 홍대복
하얀 세상
홍대복

이른 새벽
소복이 눈 내린 하얀 세상
그 누가 다녀갔나
또박또박 새겨진 하얀 발자국
영원히 지울 수 없는 그리운 얼굴들

그 세월
지난날의 수많았던 이야기들
뽀얗게
하얀 눈꽃으로 흩어져 날리니
이젠
저 멀리 흘러간
내 마음속에 메아리로만 남는다

앙상한
겨울 나목 잔가지에
하얗게 피어난 눈꽃들은
푸드덕 철새 날갯짓에
떨리는 잎 새 가만히 옛 추억 날린다

아~
겨울
눈 내리는 하얀 겨울이여!

그대
깊어 가는 겨울 속 그리움에
무심한 저 세월 깃털처럼 흩날리니
내 푸른 날의 뜨겁던 젊음도
아련히 먼 그림자에 싸여
차갑게 떨리는 긴 겨울 속에서
쓸쓸함만 한 겹 두 겹 걸쳐 입는다.

임재화

2013-12-30 13:43

홍대복 시인님 12월 5주 "금주의 시"에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홍대복	감사합니다 임재화 시인님! 갑오년 새해 아침! 늘 건안 하심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1/1 11:53

주응규

2013-12-31 19:17

홍대복 시인님 금주의 시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시고 늘 행운이 함께하십시요^^


홍대복	감사합니다 허천 주응규 시인님! 갑오년 새해 아침! 늘 건안 하심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1/1 11:53

정순희

2014-01-01 02:13

홍대복 시인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홍대복	감사합니다 해인 정순희 시인님! 갑오년 새해 아침! 늘 건안 하심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1/1 11:53

권미영

2014-01-03 12:47

떠들썩했던 세상사 이야기,
모두 감싼 깃털처럼
소리없이 내려오는 눈...

조용히 자세를 고쳐앉아
음미해봅니다.
참 푸근하고 평온한 시간이네요.

홍대복 시인님!
아름다운 시, 선물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홍대복	감사합니다 권미영 시인님! 갑오년 새해 평온함과 흰눈처럼 포근한 한 해 되세요 그리고 묵향 짙게 피우시어 문운이 창대 하시길 빌어봅니다.	1/7 01:43

임세훈

2014-01-03 13:54

오랜만에 금주의시 란을 방문하네요..
이방 저방에 무관심 했던 제 자신을 질책 합니다.
늦게나마 금주의 시인에 선정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가르침 부탁드릴께요 시인님..^^


홍대복	고맙습니다 임세훈 시인님! 먼저 시인님의 이달의 시인에 선정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아마도 갑오년 새해는 시인님의 해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늘 건안 하시고 또 뵈올 그 날을 기약합니다.	1/7 01:49

박미리 2014-05-04 20:27	홍대복 시인님 반갑습니다 인사가 늦었습니다 금주의 시 주인공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오월에도 건안 건필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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