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에서
첫눈 소식이

설레임을 안겨다 주고
미처 떠나지 못한 가을과
성급한 눈꽃을 피워 올리는 겨울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11월의 끝자락에서
양평군 양수리 두물머리와 세미원의 가을소풍
그 즐겁고 아름답던 추억의 여운이 사라지기도 전에
경기지회의 송년모임을 가지게 되어 더욱더 기뻤습니다

뵙고 싶었던 문우님들과 다시 한번 얼굴을
맞댈수 있다 생각하니 두근두근 설레였답니다

동화속에 온듯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예쁜 미미끄카페에서
그리웠던 문우님들과의 소중한 만남은(2015.11.28.토 오후 4시)
그 무엇과도 바꿀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문재평 기획국장님의 차분한 사회로
홍대복 지회장님의 인사말씀과
임원진과 이사님들의 케익커팅을 시작으로
일년간의 결산보고, 그리고 각자 자기소개와 시낭송
나날이 시의 깊이와 감동을 더해주는 우리 문우님들!
특별히 30대 두 미남청년의 축하 공연까지
너무나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마악 등단하신 풋풋한 신입시인님들도 계셔서
경기지회 자리가 더욱더 빛났답니다

그 어느때보다 시인들의 집중력이 좋아서
사회 보시는 기획국장님이 당황하실정도 였답니다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을듯 조용하고
지나던 겨울 바람조차 창밖에 서성이며
우리를 지켜 보았답니다
진지한 분위기가 경기 지회 시인님들이
얼마나 멋진 분들인가 증명해 주었던 시간이었지요 ^^
저렴함 가격에 준비한 저녁식사가 동해에서 마악 잡아 올린듯
너무나도 싱싱한 회에 다시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햇답니다
(몇몇분은 이곳에서 우리 꼭 첫 시집 출판 기념회 하자고 했답니다)

송년모임을 준비 하시느라 수고하신
지회장님이하 임원진 여러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차가운 겨울 나기로 준비한 작지만 정성어린 선물
따스한 목도리 최고였습니다 센스쟁이 ~~^^

그 누군가의 수고로움으로 인하여
모임은 이루어지는것 같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준 뜻깊은 송년모임 감사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5년도 소망하는 모든일 이루시고
밝아오는 2016년도에도 우리 경기지회가 타지회의 모범이 되며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도해 봅니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

2015년 11월 29일 일요일 밤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대한문인협회 경기지회 기획차장 김영 배상
 

이사님들과 임원진의 케잌컷팅

조용조용 반갑게 만난 문우님들과 담소를 나누며

송년모임을 축하해 주는 삼십대 무명의 미남 가수님
 

 지회장님의 축배와 경기지회를 위하여 건배
 

올한해 수고하신 임원진 여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