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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인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6-10-06 10:11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ㆍ추천: 0

대한문인협회 2016년 10월 이달의 시인 선정 - 홍진숙 시인

<<프로필>>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작품감상>>
1. 공존 / 홍진숙

소나기 몇 차례 지나간 
여름이 가득한 풀밭 
많이 떠돌고 떠돌았을 낯선 풀들이 
슬며시 찾아들어 자리를 잡았다 

제 몫의 이익을 따지지 않고 
곁을 내준 강낭콩 줄기 
떠돌던 질긴 핏줄들이 빠르게 자라난 탓일까 
결국 강낭콩 줄기처럼 보인다 

공간을 허락한 증표처럼 
푸른 멍들이 늘어가고 
보슬보슬한 촉감의 흙들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내 살을 내어 준다는 것
 때로는 원치 않는 공존도 살다 보면 
서로의 살이 되는 것이지 

이익됨 과 그렇지 않은 것에 분류돼 
어느 순간 한 무더기씩 뽑혀 나갈지라도 
더 깊게 발을 뻗고 싶어 날마다 연습을 하는 
푸른 발들을 위해 
점점 더 가늘어져 가는 허리를 기꺼이 내주는 
강낭콩 줄기들

2. 꽃새우 / 홍진숙
    
붉은 기억으로 
먼바다 해조음을 듣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무능한 나의 요란한 식욕에 
작은 살점들이 하나하나 분해 되기 전까지는 
어떤 인연으로 내게 닿았을까 
달짝지근한 먼 거리로부터 온 
잃어버린 바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곧게 살아왔을 굽은 등의 생애 
왠지 
갓 피어난 제라늄 붉음처럼 누워있는 
지나간 그의 시간을 
위로처럼 
다독여 주고 싶다

장계숙

2016-10-06 11:15

홍진숙 시인님 ~
반갑습니다.
멋진 10월의 주인공이 되셨군요.
함께 기뻐하며
마음 가득 축하드립니다. ^^


홍진숙	장시인님 .. 감사드려요^^ 쾌청한 가을 하늘처럼 맑은 글 쓰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기쁨 함께 해주신 마음 간직할께요~^	10/7 13:05

백설부

2016-10-06 14:22

홍진숙 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근사한 10월이 되실 것 같네요.
행복한 10월 되셔요~~


홍진숙	백시인님..~ 반가워요~ 자주 뵈옵도록 할께요 부족한 글 선정해주신 이사장님께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10/7 13:08

김이진

2016-10-06 16:00

홍진숙 시인님^^*

가을내음 진하게 묻어나는 10월에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홍진숙	김시인님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 드립니다 모든 결실이 맺어지는 가을날 이라 더욱 기쁘군요 시인님 빛나는 글자취 따라 자주 찾아 뵙도록 할께요	10/7 13:13

김강좌

2016-10-06 16:52

아름다운 계절 시월.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신
홍진숙 시인님 ~
축하축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고운 시향 많이 펼치시고
두루 행복한 시간들 누리시길요 ~^ *


홍진숙	김시인님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이사장님 과 문협에서 앞으로 더욱 정진하라는 격려의 채찍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번 가을 행사때 참석하셨을텐데 얼굴도 못뵙고 왔어요 아쉬움이 큽니다 다음 행사때 반가히 뵙기를 희망해 봅니다	10/7 13:21

김기전

2016-10-06 18:57

홍진숙 시인님
10월의 주인공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상쾌한 저녁시간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홍진숙	김시인님 감사드려요.^^ 10월 날씨 답게 계절이 주는 청명함 이 아침저녁으로 상쾌합니다 시인님 의 주옥같은 시 서재에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10/7 13:25

백태현

2016-10-06 21:30

시인님 시월의 시인
축하드립니다


홍진숙	백시인님 반가워요~^^ 시인님과 같은서울지회 소속이라 앞으로 자주 뵙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10/7 13:33

여관구

2016-10-07 05:26

홍진숙 시인님 축하드립니다.
10월의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얼마나 좋으세요.
"공존과 꽃새우"가 시인님을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었군요.
진심으로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홍진숙	여시인님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 합니다^^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해주신 이사장님 과 문협에 부끄럽군요 더욱 정진해야 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 감사드려요~~	10/7 13:38

김수잔

2016-10-07 09:44

홍진숙 시인님!
아름다운 10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존" 깊은 시향에 푹 젖어봅니다
누구보다 행복하신 가을 되시기 바랍니다.


홍진숙	김시인님^^ 건안하시지요?.. 멀리서 축하의 마음으로 달려와 주셨군요~ 늘 작품앞에서는 부끄러울 뿐입니다 이번여름 풀을 베는 봉사 활동을 하다가 서로엉켜 있는 강낭콩 줄기와 이름모를 잡초의 엉킴을 보았었죠 비좁은 자리를 잡초에게 내어준 댓가로 가냘프게 여위운 강낭콩줄기와 다르게 잡초는 실하게 줄기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서로 다른 식물이 한정된 공간에서 함께 살아나가는 생존방법을 사유의 차이겠지만 공존의 의미로 느끼고 싶었습니다	10/7 13:46

박영애

2016-10-07 13:59

홍진숙 시인님 10월에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셨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분위기 있는 가을에 주인공이 되셔서 더 많이 행복하실듯 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작품 많이 지으시고 활발한 문학활동 응원합니다.^^
행복한 10월 되세요.


홍진숙	박시인님 반가워요 ~^^ 따듯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사장님 과 협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행사 때마다 아름다운 모습과 멋진 음성 으로 행사장 을 빛내주시는 박시인 님 뵈올날 기다려 봅니다~	10/9 21:34

경규민

2016-10-08 08:39

홍진숙 시인님!
10월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욱 멋진 작품활동기대합니다.
늘 즐겁고 복된 나날되시고
건강하세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홍진숙	경시인님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 합니다 멋진 가을 시인님 향필 하시길 바람해 봅니다 건안하시고 자주 뵙도록 할께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 드려요~^^	10/9 21:37

조한직

2016-10-08 15:02

홍진숙 시인님
2016년10월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멋진 가을 보내시고 행복하세요.


홍진숙	조한직 시인님 반갑습니다~~ 건안하셨지요? 행사장 에서 뵈어도 인사도 못드리고 돌아오곤 했네요 차가워지는 날씨 건강관리 잘하시고 다음행사 때는 반가히 찾아 뵙도록 할께요~	10/9 21:40

임재화

2016-10-10 08:15

홍진숙 시인님 2016년 10월 "이달의시인"에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건필하시고 문운창대하십시오.


홍진숙	임시인님 건안하시지요 아름다운 가을 날 반가운 마음으로 안부 전합니다 함께 하는 문우지정 감사드립니다	10/18 21:50

박순애

2016-10-10 17:27

홍진숙 시인님
멋진 10월에 주인공 되셨네요
기쁜마음으로 축하드립니다
가장 기쁘고 행복한 10월 되세요^^


홍진숙	박시인님 답글 인사가 늦었어요~ 멋진 음성으로 낭송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깊어가는 가을 더욱 빛나는 날들 되세요	10/29 22:04

허욱도

2016-10-11 11:40

홍진숙 시인님
2016년 10월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표작 (공존 / 꽃새우) 감상하면서
시월의 풍경에 빠져봅니다.
행복한 가을 보내세요


홍진숙	허시인님 건안하시지요? 부족한 글 함께 기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낙엽지는 멋진 10월에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 되어 행복합니다 이사장님 과 협회에 깊은 감사 의 마음 전합니다 다음 행사 에서 반가히 뵈옵길 기다립니다	10/29 22:09

김희선

2016-10-13 15:46

홍진숙 시인님
아름다운 시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월의 시간 내내 행복하세요.~^^*


홍진숙	김시인님 멀리서 반가움 전하셨군요 여전히 빛나시는 시향 전해 주셔서 감상 잘하고 있습니다 반갑게 만날날 기약합니다	10/29 22:11

이기영

2016-10-15 10:25

아름다운 계절
시월의 주인공이 된것을
축하드려요

늘 좋은글 기대합니다


홍진숙	이시인님 함께 하는 문우지정 에 행복합니다 공존의 배려 그 의미는 사람이나 식물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는걸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10/29 22:17

곽종철

2016-10-15 22:42

홍진숙 시인님,
시월에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시월의 시간 내내 행복하세요.
늦게 축하드려 죄송합니다.


홍진숙	반가워요 박시인님..~ 축하의 마음이 서늘해진 날씨탓인지 더 따듯하게 느껴옵니다 기온차 심한 요즘 건강 관리 잘하시길 바래요	10/29 22:19

임미숙

2016-10-16 06:33

홍진숙시인님!
10월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향기로운 가을 보내세요^♡^


홍진숙	임시인님 반갑고 또 반갑습니다.. 가을소풍때 뵙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도 벌써 다음 만남이 기다려 집니다 감사의 마음 보내드려요	10/29 22:21

장용순

2016-10-16 13:33

홍진숙 시인님 이달의 시인이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강남콩과 새우를 바라보는 시인의 감성이 날카롭습니다.
멋진 가을 되십시오.


홍진숙	장시인님 많이 부족한 글 선정해주신 협회와 이사장님 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장시인님 표현처럼 늘 무뎌지지 않도록 감성을 다듬겠습니다	10/29 22:25

이유리

2016-10-21 23:08

홍진숙 시인님
시월의 주인공 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너무너무
같은마음으로 기쁘고 행복하네요


홍진숙	이시인님 반갑고 또 반가워요 이쁜마음 으로 축하해 주셔서 큰 행복 느껴요 멋진 10월의 마지막 밤 이시인님 과 마음으로 합니다	10/29 22:30

김대용

2016-10-22 10:55

홍진숙 시인님!
이달의 시인이 되셨네요
전심으로 축하드립드니다
공존.꽃새우
아름다운 시향에 매료되어 봅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시인님 ^^


홍진숙	김시인님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군요 건강관리 잘하시 기바래요 지금은 시어가 된 잡촏 들의 생을 왠지 다른 각도로 바라보고 싶었습니다 참 무더웠던 이번 여름의 또다른 추억입니다	10/29 22:34

주응규 2016-11-04 09:34	홍진숙 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을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홍대복 2016-12-02 15:20	홍진숙 시인님! 늦었지만 이 달의 시인을 선정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늘 문운이 창대 하시어 묵향 짙게 피우시고 문단의 샛별로 반짝이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김성수 2016-12-04 23:39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오승한 2016-12-24 19:19	홍진숙 신인님! 이곳에 계셨네요 아직 잘몰라서 찿아오는데 시간이 걸렸어요 늦었지만 축하 드림니다 오늘 성탄 이브입니다 들뜨고 설램있던 옛 생각하며. 행복한 성탄. 보내 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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