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며, 이별의 계절이다. 살아있는 생명들은 좀 더 나은 발전을 위해 잠시 움츠려드는 시기이기에 화려한 생명이 스러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최홍연 시인은 스러지는 것들에 대한 연민과 아픔을 작품으로 승화하고, 그 아름다움을 노래할 줄 아는 시인이다. 여인의 섬세한 감정 못지않은 그의 간결하고도 군더더기 없는 문체는 겨울을 준비하는 생명을 닮았다.
<<프로필>> 대전광역시 서구 거주 대전재능시낭송협회원 대한문학세계 시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충청지회 지회장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작품감상>>
가을이란 책속에서
무덤덤하여 꼼수도 없는 무념무상(無念無想)의 세상에 살고 싶어라
불 들어오지 않는 수은등처럼 인생을 결빙하고 투신하는 낙엽 바라보며 침묵하는
아, 나는 사랑도 모르는 나목(裸木)은 싫어
물오른 생명으로 너무나 사랑하고 사랑하다 끝내 홀로 돌아서 갈 때에는 별이 되고 싶다.
시월의 마지막 밤에
부는 바람에 갈대 숲 들꽃이 지면 가을 타는 걸까
짙은 그리움 가슴에 스며들면 간절한 보고픔에 국향(菊香) 짙은 달빛에 나를 묻고
10월의 마지막 밤엔 불타고 싶습니다 오직 그대 사랑 안에서.
최홍연
2012-11-01 11:21
이달의 시인에 올려주시니 무한 영광입니다.
아울러 부끄럽습니다.
더욱 매진하고 노력하고 공부하라는 경고로 알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응규
2012-11-01 14:43
최홍연 시인님 국화국 그윽한 계절에 좋은 시로 이달의 시에 선정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조한직
2012-11-02 10:43
최홍연 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에 축하드립니다.
더욱 좋은 작품 탄생시키는 멋진 모습 기대합니다.
김광식
2012-11-02 13:54
최홍연 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되심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작품 잘보고 갑니다. 더욱 멋진 모습 되시기를 바랍니다.
최홍연
2012-11-02 15:55
《Re》주응규 님 ,
항상 감사합니다.
늘 고언주시고 격려주시는 주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최홍연
2012-11-02 15:56
《Re》조한직 님 ,
항상 격려주시고 든든히 지켜주시는 형님이 계셔서 행복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최홍연
2012-11-02 15:57
《Re》김광식 님 ,
김광식 시인님의 격려가 언제나 힘이 됩니다.
늘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전경전
2012-11-02 18:10
최시인님~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 되심을 축하올립니다!
건강과 아울러 건필하오시길 바랍니다.
최홍연
2012-11-03 09:41
《Re》전경전 님 ,
전경전시인님 감사합니다.
고운 마음으로 격려주심 감사합니다.
늘 초심으로 배우고 공부하는 모습 잃지 않겟습니다.
평안하십시오
권미영
2012-11-03 21:21
붉다 못해 익어버린 단풍처럼
시인님의 시의 고운 색을 음미해 보며
이달의 시인에 선정되신 기쁨을 함께 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항상 좋은 일들이 앞날에 그득하길 바래봅니다.
최홍연
2012-11-05 19:08
《Re》권미영 님 ,
권미영시인님 감사합니다.
날로 추워지는 날에
몸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비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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