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글 : 김경애

주님의 말씀이 내 삶의 지도인데,
어찌 내가 길을 잃겠으며
주님의 말씀이 이리도 따뜻한 옷인데,
어찌 내가 헐벗겠으며
주님의 말씀이 이토록 넓게 열렸는데,
어찌 내가 갇히겠으며,
주님의 말씀이 안전한 피난처인데,
어찌 내가 힘들겠느냐!
- 호라티우스 보너-

나는 호라티우스 보너가 
누구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주님이 누구인지는 압니다.
나의 좋은 친구이며 
나의 좋은 위로자이며
나의 좋은 격려자이며
나의 좋은 치료자입니다.
나의 모든 죄와 허물을 감싸주며
그 누구에게도 용서받을 수 없는
수많은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저를 아낌없이 건져주신 
고마우신 분입니다.

죄인 줄 알면서도 즐기듯 
저질렀던 수많은 일들
죄인 줄 모르고 무심코 
저질렀던 수많은 일들
그 누가 나에게 돌을 던질 것이며
그 누가 나의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겠습니까?

주님 안에서 평안을 얻습니다.
주님 안에서 기쁨을 얻습니다.
주님 안에서 사랑을 합니다.
주님 안에서 감사를 합니다.

나를 가로막고 있는 벽들을 봅니다.
그래서 간절히 지혜를 구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친구들을
악의 구렁텅이에서 건져 내 주세요.
주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는
기쁨을 함께 나누게 하여 주세요.

남편,희영,선경,미자,혜란,성희...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사랑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나의 참 마음을 
아직은 읽지를 못합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그들이 여호와의 품으로 돌아와
참 평안을 얻으며 기쁨 누릴 수 있도록     
제 삶속에서 함께 동행하여 주세요.

2005년 8월 21일 주일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