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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시집 “종이 위의 발자욱”
출판사 서평

시는 시인의 삶이다. 작품 안에서 시인의 생각이 보이고, 작품 안에서 시인의 삶과 인생과 고난이 보이게 된다. 작품으로 보는 이은성 시인님은 작은 것에도 행복을 찾을 줄 아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이 보인다. 복잡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 작은 것에도 행복을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종이 위의 발자욱은 삶의 행적이다. 시인의 삶을 종이위에 하나씩 발자욱으로 남기고 조용히 그 삶을 음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어렵지 않은 화법으로 잔잔한 풍경을 그리고 있는 이은성 시인의 작품이야 말로 진정한 언어의 미학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행복한 삶이란? 물음표를 찍어야 한다면, 이은성 시인의 시집을 권해보고 싶다. 진정 행복을 찾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차례>
♣ 우정(우리들의 우정)
   우리는 다시...
   친구에게
   친구야
   푸른하늘 모퉁이에서
   등불

▶ 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여름날의 회상
   가을날의 풍경
   벗님들과의 하루
   가을은 다시 왔는데
   가을 느낌
   모두 가지고 가세요.
   사랑의 소야곡
   겨울의 이야기
   겨울의 길목에서
   잠시의 만남이어도 좋으리
   봄날의 아침
   허상을 쫓아
   봄날의 감미로움
   곱게 간직하리라

♠ 하얀 그리움
   하얀 그리움
   어디에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이여
   홀로된 마음
   영원의 순간이여
   그리운 마음
   그리움 하나, 그리움 둘
   외로움
   밤은 깊어가고
   네가 옆에 없는데
   널 보내고 난 후
   네가 떠난 후
   그리움
   비오는 날의 풍경
   영혼의 아리아
   슬픔은 안녕
   그리운 얼굴

♥ 그대, 그리고.....
   그대와 걷고 싶은 길
   안녕히 주무시기를
   황량한 마음이 별을 잃어버린다.
   그대의 모습을 쫓아
   주인을 찾지 못한 사랑이
   화두를 붙잡고
   그대와의 인연
   허상(虛像)
   현재 진행형
   그대와 함께
   그대 내 곁에 있기를
   긴 기다림의 시간
   미완의 시
   안타까움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1.
   사랑하는 사람에게 2.
   그대와 함께라면
   그대는 바람
   내 그리운 이여
   그대는 알 수 있을까요
   그대를 떠나보내고
   마음의 고향
   그대의 모습
   그대와 나의 사랑
   이 밤에
 
◈ 주저리주저리
    방황
    잘 가라 내 젊음의 한 페이지여
    반추
    떠나보내며
    낚시터에서
    기도
    벗겨진 콩깍지
    세월이란
    꿈결 이었을까
    이 사람아
    바람이 되어
    이건 아니올시다
    먼 훗날
    비 오는 날에 떠난 여행길
    만남에게
    번뇌의 상실
    간절한 소망
    무언의 몸짓
    방황하는 내 마음
    기대고 싶은 한사람
    생과 사의 덧없음이여
    바람의 기억
    회상의 시간
    내 안의 나
    마음
    자아를 찾아서
    방화의 끝
    바보 같은 사랑
    참으로 소중하여라
    그럴지도 모르지
    그분은 아시겠지
    마음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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