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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중에서>>
생애 첫 시집 “아버지의 손목시계”는 
원고가 흩어질까 봐 묶다 보니 많이
허술하고 부족함 투성이었고,

두 번째 시집 “너에게로 가는 봄길”도 
내고 보니 부끄러웠는데 다시 부끄럼을 무릅쓰고 
세 번째 시집 “당신의 기차가 지나갑니다”를 냅니다.

첫 시집은 너무나 일찍 작고하신 친정아버지께 드리는 
선물 같은 책이었으며,
두 번째 시집은 60여 년을 살아오면서 만난 
많은 인연(사람은 물론 자연과 사물들)에 대한 
소중하고, 귀한 마음과 생각을 담았고요.

세 번째 시집은 지금 우리 곁에서 
곱고 예쁘게 저물어가는 친정엄마께
드리는 선물 같은 책입니다


<<목차>>
꽃다발 / 8
하루 / 9
민들레에게 / 10
통도사 홍매화 / 11
매화꽃 차를 마시며 / 12
봄은 색채 심리 치료사 / 13
4월은 왈츠 같아요 / 14
오곡동 느티의 4월 / 15
오월에서는 / 16
오월의 숲 / 17
봄은 내 친구 / 18
송악의 봄은 / 19
섬진강의 봄 / 20
봄이 뭐래나 / 21
동백꽃 연가  / 22
봄이 지는데 / 23
냉이꽃 / 24
이팝나무 / 25
장미의 고백 / 26
가위바위보 / 27
잡초를 닮다 / 28
냄새의 미학 / 30
새벽의 넋두리 / 31
담쟁이 / 32
동백꽃 필 무렵 / 33
커피 한 잔 / 34
모닝 커피 / 36
자작나무 같은 사람 / 37
존재의 가벼움 / 38
맨드라미 좀 보소 / 39
표밭 일구는 사람들 / 40
해바라기 / 41
빨간 플라스틱 의자 / 42
윤회 / 44
담쟁이처럼 / 45
7월의 편지 / 46
비 오는 날의 수채화 / 47
연꽃 피우러 가는 길 / 48
8월의 편지 / 50
내곡동 언덕의 옥수수밭 / 51
플룻 연주를 들으며 / 52
가을을 탓하며 / 54
시월의 엽서 / 55
가을이 지나가며 / 56
단풍나무 길 / 57
권 할머니 / 58
47층 스카이라운지에서 / 60
하얀 꽃잎이 되어 / 62
푸른 목숨 흰나비 되어 / 63
무기력 스케치 / 64
삶은 수행이다 / 65
연꽃의 고행 / 66
길에 대한 명상 / 67
참 어른 되어가기 / 68
마음밭에 심은 것은 / 69
지금, 이 순간 / 70
가을에 부치는 엽서 / 72
살며 사랑하며 / 73
힐링의 편지 / 74
벚나무를 기록하니 / 76
손자와 할머니 / 78
눈길 / 79
설날의 마음 / 80
들국화가 핀 정원에서 / 81
초겨울의 詩 / 82
겨울 암자(庵子)에는 / 83
옛사랑에 대하여 / 84
수선화 / 85
애인 / 86
당신은 나의 알러지(allergy) / 87
나무 같은 사람 / 88
세 번째 스무 살 즈음 / 89
생일 / 90
팔십 네 살 소녀와의 대화 / 92
바다가 보이는 언덕 / 93
부부 / 94
아~ 나의 님이여… / 95
살구가 익을 즈음 / 96
노모의 틀니 / 97
기차가 지나간다 / 98
당신은 소금꽃이더라 / 100
고목의 시간 / 101
노을 지는 강가에서 / 102
그럼에도 불구하고 / 103
사랑학 개론 / 104
마음 그 깊이에 / 106
개똥철학 / 107
채송화 / 108
삶을 기록하며 / 109
슬픈 일기 / 110
일기 / 112
꿈이란 건 말예요 / 114
인생 만다라 / 115
빈집 앞에서 / 116
11월은 / 118
겨울나무 / 119
첫눈 소회(所懷) / 120
정월(正月) / 121
섣달그믐날 / 122
정월대보름에 / 123
오일장 풍경 / 124
12월의 마음 / 126
화엄의 세계 /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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