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석 ▪1966년 경북 청도 출생 ▪<시와사람> 시, <문예춘추> 소설 등단 ▪<마루문학> <사람의 문학>으로 詩 작품 활동 ▪그림내시낭송회 <시 읽는 앉은 자리> 회원, 사천문인협회, 마루문학회 회원, 詩와 늪 편집위원 한국작가회의 회원, 대한문인협회 회원 ▪막심 고리끼 탄신140주년 기념대축전 소설부문 최우수상 소설 : 길 없는 길을 찾아서 / 기숙사 206호 / 영감쟁이 / 고래심줄 / 똠방각하와 노진구
책소개
[표지글]
예외석 시인은 이 시에서 "연극과 인생은 다르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은 "생존을 위해 허겁지겁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누가 주인공이고 누가 조연인가/가면을 멋어 던져도/생의 가면은 질기게 벗겨지지 않는다."고 하여 연극무대에서는 가면을 멋을 수 있을지 모르나 인생에서는 가면을 벗어던지기 어렵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가면을 쓴 생, 가면 쓴 현실에서의 배역이란 결국 연극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김용락(시인·경북외국어대학교 교수)
목차
◦ 책을 내면서 ◦ ◦ Ⅰ.길을 찾아서 ◦ 가지치기/고향의 봄 도서관에서/기다림/길을 찾아서/날지 않는 연/낯선 유리컵/내 몸에도 거미줄이 나온다/돌아온 누렁이/똥 탑/마늘쫑을 뽑는다/목련꽃 봉오리/비상(飛翔)/소나무의 내력/아내의 엉덩이를 보았다/억새풀에서 아버지 냄새가 난다/에어컨은 죽었다/주(酒)님과 이혼하자/주말 홀아비 ◦ ◦ Ⅱ.동강난 구름 허리 ◦ 칼/억새Ⅰ/억새Ⅱ/억새Ⅲ/수염/돌/간이 시장/낯선 공장/다물(多勿)/벽계엔 쪼그려 앉은 새댁이 있다/봄비/아랫집 여자, 윗집 남자/원숭이 세상, 인간세상/저녁놀/타작마당/봄이 오는 소리/봄이 오는 소리(2) ◦ ◦ Ⅲ.한잔하고 가소 ◦ 간교한 현수막에 대하여/꽁무니에 불을 토하며/바다의 울음소리/바람과 수제비/북소리/비온 뒤/시는 막걸리에서 나온다/어시장의 오후/연극이 끝난 후/열정/처마 밑에서/청솔모/해맞이/폭우(暴雨)/낙동강 근교Ⅰ/낙동강 근교Ⅱ ◦ ◦ Ⅳ.아,살았구나! ◦ 겨울 골프장/고라니/남일대에서/도로 민주독재/동해남부선/들판/무학산에 올라/배추 잎/북천 들판에서/야, 이 만 놈의 손아!/억새풀/예담촌 민박집에서/지렁이/지리산 물/지리산/짱돌을 들어라!/투사(鬪士)/평화 ◦ ◦ 해설｜김용락(시인, 경북외국어대학교 교수) ◦ 가면의 생, 현실의 슬픔과 비상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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