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철 시집 - 그리움이 물든 산책길 메마른 가슴에 사랑의 불을 피워 영원을 약속한 시인의 이야기를 담은 “그리움이 물든 산책길”은 박근철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산책을 하듯 그리움이 삶이 되고 노래가 되어 가는 과정을 자연에 빗대어 시로 엮었다. 잔잔하게 솔솔 부는 바람을 느끼며 읽기 좋은 “그리움이 물든 산책길”을 추천한다.
1. 그리움이 물든 산책길
그리움이 물든 산책길 사랑의 길 함께하고 싶은 사람 고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아! 사랑아 내 사랑아 보고싶은 그대 님 생각 사랑합니다 사랑 이야기 사랑에는 그리움이 더 크다 내 마음 알아주는 동반자 가지 못하는 마음 당신이면 합니다 그대를 위한 내 연가 사랑의 약속 그대 보고 싶으면 그리움이 사랑이 되어 내린다 가을 임 잊을 수 없는 사랑 풀어야 하는 사랑의 문제 가을 떠나보내고 용서해줘 사랑은 뜨거워 지고 싶다 사랑의 전선 사랑에는 연습을 두지 않습니다 소극적인 사랑 서툴던 사랑이 당신께 집으로 갑니다 당신을 사계절이라 부를 것입니다 기다림 아직도 꽃이 핍니다 달빛에 보는 그리움 당신과 함께하는 가을 사랑의 힘 꿈의 계절 바다와 춤을 겨울에 피는 꽃
2. 노래가 되어진 그리움
하늘이여 우리 이 계절에 만나요 부치지 못한 편지 나를 캐어 너를 심는다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당신 기다림 그리운 임 생각 피우지 못한 시편들 가는 임 봄을 꿈꾸며 식어지지 않는 그리움 행복은 마음속에 비가 온다 봄을 그리며 겨울이 잠시 쉬는 동안 평생 짊어진 그리움 나의 작은 뜨락 그녀가 떠나가던 날 사랑의 상처 기다려지는 사람 사연 내 곁에 있어줘 그리움에 녹아내린다 부지깽이 기대고 싶어 내 님 만나러 가는 날 보고싶은 사람 그대가 머문 자리 그대 생각 계절이 주는 그리움 가을은 그런 거야 가을엔 그리워 하리요 보내는 마음 가을 꽃의 비애 너를 잊지 않는다 가을에 피는 꽃이여 아쉬워하는 마음
3. 삶이 물든 길
어린시절 고향 가장의 무게 거칠고 굴곡진 삶에서 얻는 교훈 어느 노인의 가을 이야기 산속에 나무이고 싶다 부딪히며 살자 주의보 반가운 얼굴 항아리 속의 잔물 고난을 견디면 순응하며 간다 친구야 우리 바람이 분다 허공의 메아리 결국은 처음의 모습으로 삶의 공존 삶(인생)에는 물음표 몽유도원의 사랑 세월 속에 기다린 그리움 검은 것이 흰 것이 되는 이유 추억 속 그리운 벗들이여 목적이 이끄는 삶 선택 개도를 아시나요 잃어버린 세월 봄비 봄이 왔네 봄이 오면 돌아오겠지 꽃샘추위 당신은 누구십니까 못된 심술쟁이 바람 호랑지빠귀 소귀에 경을 읽히다 1 소귀에 경을 읽히다 2 고난의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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