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도서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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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나눔회 시집 보도 자료

ㆍ작성자	poemmusic
ㆍ작성일	2012-10-02 23:00
ㆍ홈페이지	http://poemmusi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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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땅에서 힘차게 꽃피운 시인의 나무-장인성 시인 시집 출간

	2012년 9월 20일 목요일
		제00129호

척박한 땅에서 힘차게 꽃피운 詩人의 나무.
장인성 시인, 시집 "냉이꽃이 피었습니다" 출간

삶을 살아가는 것은 숙명이요, 개척해 나가는 것은 운명이다. 냉이는 한 겨울 눈속에서 꽃을 피운다. 매화가 꽃망울이 맺기도 전, 모든 생명이 움트기도 전 냉이는 하얀 눈속에서 유일하게 푸름을 간직하고, 작은 생명을 틔우고, 양지바른 쪽에서 가장 빠르게 꽃을 피우지만, 화려한 꽃들이 피기전 조용히 자연으로 사라진다.

척박한 땅에서도 꽃은 핀다. 화려한 꽃이 아니더라도 그 삶의 향기는 그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향연이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힘겨운 호흡도 버거워하지 않는다. 생명을 지켜야 하기에 시린 칼바람을 맞으며 뿌리를 내리고, 가난한 햇살에도 한 송이 꽃을 피워내는 것이 잡초의 질긴 생명이리라.

장인성 시인은 자신의 삶을 냉이꽃과 닮았다고 했다. 척박한 땅에서 한 때는 누군가에게는 일용한 양식이었고, 누군가에게는 흔하디 흔하다며 천대받는 자연속의 자연, 냉이꽃을 자신에 비유했다. 그러나 장인성 시인의 삶은 풍요이고, 마음의 부자이다. 자연을 닮은 시인은 자연을 노래한다. 아름다운 선율만이 아름다움은 아니다. 따뜻함을 간직한 장인성 시인의 노래에는 투박하지만 섬세하고, 강인하지만 부드러움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며 감동의 선율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는 장인성 시인의 삶을 대변하는 것이다.

희망을 잃지 않고, 늦은 나이에도 그 척박한 땅에서 한 송이 꽃을 피우는 장인성 시인의 시를 접한 사단법인 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이사장이며, 도서출판 시사랑음악사랑 대표 김락호 이사장은 추천 글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시인 같은 사람!!! 어떤 사람을 시인 같은 사람이라고 해야 할까? 우리 주변에는 마음 씀씀이가 넉넉한 사람, 그리고 서정적인 언변, 또는 문화인류와 사회성, 문학예술과 삶, 아름다움을 인식할 줄 아는 사람을 시인 같다고 칭할 것이다. 우선 장인성 시인을 보면 바로 시인의 자질을 갖춘 분이 아닌가 한다. 부드러운 음성에서 나오는 풍성한 느낌, 동료를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심성, 그리고 사물을 보는 관찰력을 통해 시인은 우리가 속해 있는 시대의 문제들을 형상화하여 성숙한 사고와 지침을 말해 주고 있다.
장인성 시인의 작품을 보면, 사물을 꿰뚫어 보면서 현실에서 도피하지 않고 희망을 일구어 가는 시어들로 노래를 하고 있다. 리듬이 있는 운문으로 감동을 주고, 세상과의 소통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한 권의 시집이 장인성 시인의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면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작품집으로 많은 독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리라 믿는다.
-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김락호 이사장-

문학은 항상 우리 주변에 함께한다. 그것을 찾을 수 있는 것이 작가의 시선이고, 문학의 시선일 것이다. 자연을 멀리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자연의 일부가 되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은 보는 것이 詩이고 느끼는 것이 詩 일 것이다.
다만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만과, 허영, 그리고 자아도취에 빠져 가장 소중한 것을 가장 천시하고, 가장 아름다운 것을 외면하고, 항상 곁에서 나를 위해 헌신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무시하기에 보여야 할 감성의 아름다움은 언제나 그림자 뒤로 숨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장인성 시인의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은 그 자체가 시가 아닐까 한다.

-아트뉴스 설연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