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공지사항
|
ㆍ2024 짧은 詩(시) 짓기 |
04/19 |
ㆍ2024년 봄행사 (신인문 |
02/27 |
ㆍ2024년 대한문인협회 |
01/23 |
ㆍ2023년 순우리말 시 짓 |
07/10 |
ㆍ2023년 대한문인협회 |
05/22 |
ㆍ2023 짧은 詩(시) 짓기 |
05/04 |
|
|
|
|
|
|
|
|
|
|
|
|
|
|
|
|
|
|
|
|
|
|
상
담 안 내
건의사항이나 문의는 e-mail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
일 주 소
poemmusic-net@hanmail.net
문의전화
: 1899-1341
평일AM
10:00 ~ PM 05:00
토요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
|
|
|
|
|
정회원 회비 납부 계좌번호
470737-04-001235
(국민은행)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회비만 입금 가능
정회원
연회비: 10만원
입회비 無(무)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일반회원/정회원 구분을 참고해주세요)
시음사 출판사 및 기타 관련
국민은행 470-21-0281-214
예금주 김락호
|
|
|
|
|
|
ㆍ추천: 0  
|
|
|
2015년 대한문학세계 봄호 인물탐방 - 박걸주 시인
Q. 박걸주 시인님 안녕하세요. 시인님의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삼성그룹 계열사에 약 25여 년을 근무했고 현재는 삼성과 연계된 개인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Q. 박걸주 시인님께서는 2007년 대한문학세계로 등단하게 되셨는데 대한문인협회와 인연이 된 계기가 있을까요? 처음 글을 쓰게 된 건 언제였으며 그 동기는 무엇이었을까요?
A.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지요. 학창시절에 백일장 대회에서 수상한 적도 있었고 예나 지금이나 글 쓰는 건 좋아했나 봅니다. 대한문학세계와의 인연은 8년 전 일이니까 아주 우연이었습니다.
Q. 회사 생활을 하면서 문학 활동을 함께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은데 바쁜 시간에도 글을 꾸준히 집필하시는데 보통 언제 글을 쓰시나요?
A. 일이 우선이 될 수밖엔 없어요. 등단 후 지난 8년을 되돌아보면 제 서재를 비워 둔 공백기가 더러 있었습니다. 제 일상이 우선이었지요. 그러나 짬을 내어서라도 써야겠다는 생각은 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지요. 글 쓰는 건 일과가 끝난 저녁시간을 주로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Q. 글을 쓰시는 일 말고도 다른 취미 생활이나 관심분야가 있으신가요?
A. 특별한 건 없고 가끔 붓글씨를 쓰곤 했는데 요사인 캘리그라피에 관심이 있어 시간이 날 때마다 나만의 서체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가끔 여행도 즐기는 편입니다.
Q. 글을 쓰실 때 시인님만의 철학이 있으신가요? 고집하는 게 있으시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A. 형식이나 내용적 측면에서 다양하게 폭을 넓혀 보려고 하는데 글쎄요, 많이 읽고 많이 써봐야 하겠지요. 시를 쓰는 건 분명 자기만족이 상당부분 차지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나 발표를 한다는 견지에서는 독자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에 울림을 주거나 여운을 남겨 뭔가를 잠시라도 느낄 수 있는 시를 쓰고 싶은데 그게 쉽지는 않더군요. 물론 자유롭게 쓰지만 도입, 전개, 절정, 맺음의 틀은 항상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Q. 시인님의 인생에 있어서 “시”란 어떤 것일까요.
A. 시란 생각이나 감정을 운율 있는 언어로 표현하는 예술이라는 생각에서 일상을 함께하는 벗이라고나 할까요.
Q. 박걸주 시인님의 인생과 철학인 담긴 시집 “내 영혼을 그리다”가 얼마 전 출간되었어요.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A. 너무 오랜 산고를 치렀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요 그 오랜 시간은 저의 일상과도 무관하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고 두렵기도 하고 언젠가는 한번은 치러야 할 일이라 생각하면 후련하기도 하고 좀 복잡 미묘한 감정입니다.
Q. 오랜 기간 습작을 통해 등단한 지 약 8년 만에 나온 첫 시집인데, 이제야 시집을 낸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시집 한 권을 출판하려면 최소 적정의 시편이 모여야 하는데 솔직하게 얘기해서 그걸 채우는데 부끄럽게도 8년이 걸렸습니다. 너무 심했나요?
Q. 그렇다면 다음 시집(2시집)은 언제쯤 또 만나볼 수 있을까요?
A. 부지런히 쓴 후 또 적정의 시편이 쌓이면 또 출간할 생각입니다. 이제는 탄력을 좀 부쳐야겠습니다. 일상의 일들에 우선순위와 관심도를 좀 조정해 가면서요.
Q. 시인님의 시를 읽어보면 참 차분하면서도 아련한 느낌이 들어요.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나 가족에 대한 글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소개할만한 어릴 적 추억이 있을까요?
A.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지만 고향은 언제나 어머니 품안 같은 포근함을 안겨주는 곳이지요.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이었지요. 제 홀로 고향을 떠나는 상황이 주어졌고 나 홀로 서기에 어린 시절과 청소년 시절을 보냈지요. 늘 그리운 곳입니다. 아픈 기억이있어 멀어지고 싶었던 고향이기도 하지만요.
Q. 대한문학세계 독자분께 시 한 편 소개해 주세요.
A. 꿈에 간 고향마을 / 박걸주
한 뼘이나 길어진
길게 누운 소한(小寒) 지난 해거름 햇살이
희끔희끔 눌어붙은 논바닥 잔설에 뒹굴고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때부터
그 자리 지켜 왔을 동구 밖 당수나무
뚫린 가슴 긴 세월에
지나는 이들마다 풀어놓은 시린 시련들
삭정이 우수수 쌓이고 맺혀
세월의 무게로 수북하다
까치들 쏟아 내는 울음소리에
아른아른
몹쓸 기억들이 되살아나
쩍쩍 갈라진 옛 손등을
빛바랜 세월에 감싸 비빈다
쓰라린 기억들 지우려 멀리멀리 아주 멀리
멀어지고만 싶었던 고향마을
모락모락 굴뚝연기
토담 옛집이
어젯밤 꿈속엔 그리웠을까
Q. 이 시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고향 얘기를 하다 보니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Q. 이제 곧 완연한 봄이 다가오는데 봄이 되면 무엇을 제일 먼저 하고 싶으세요?
A. 뜻한바 목표가 있어 사업에 매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도 열심히 써야겠지요.
Q. 마지막으로 시인으로서 바라는 소망이나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세요.
A. 시인으로서의 소망이라면 많은 작품을 써야하겠지요. 글을 쓰지 않는 시인은 시인이 아니니까요. 그 다음은 작품성으로 나타나겠지만 독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글을 많이 쓰고 싶습니다. 묘연하기도 하고 어려운 일이겠지요?
Q. 대한문학세계 독자들에게 한 말씀 해주세요.
A. 시를 많이 사랑해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짬을 내어 시 쓰기를 권해 드리고 싶어요. 잘 쓰고 못 쓰고는 건 차이가 없는 거 같아요. 독자들의 다양성에 견주어 보면 작가들의 다양성 또한 있는 것이니까요. 시를 쓰면 마음이 맑아지는 거 같아요. 확대 해석하면 시를 쓰고 읽는 사람이 많아지면 우리 사회는 좀 더 맑고 밝아지지 않을까요?
|
10
|
|
공지사항 
main menu
공지사항
